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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 ‘현빈’ 만드는 스타일링 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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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11. 1. 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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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 ‘현빈’ 만드는 스타일링 룰
이것이 최선이다, 확실하다
기획ㆍ신연실 기자 사진ㆍ홍중식 기자

역시 여자의 마음은 갈대 같았다. ‘성스’의 본방 사수를 외치며 ‘걸오앓이’를 하던 것이 엊그제인데, 벌써 대세는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까도남(까칠하고 도도한 남자)’ 현빈으로 옮겨왔다. 현빈이 연기하는 ‘김주원‘은 뼛속까지 재벌 2세. 오만함의 결정체이자 까칠하기로는 따라올 사람이 없는 캐릭터다.

 

하지만 ‘결혼하고 싶어 줄서 있는 학벌, 집안, 외모 되는 여자들 사진만 쌓아도 빌딩 하나 쌓는’ 매력남이자 ‘이탈리아에서 40년 동안 트레이닝복만 만들어온 장인이 한 땀 한 땀 정성 들여 수놓은 트레이닝복’만 입는 명품족 훈남이다보니 그가 입고 등장하는 의상이며 패션 소품은 시청자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 그래도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라고? 그렇지 않다. 여심 사로잡는 그의 스타일 포인트만 알면 소파에 늘어져 있는 당신의 남편도 변신 가능하다!

 

현빈 스타일 제대로 보기 ▶ 다섯 가지 스타일링 룰을 기억하라

 

1 Three-piece Suit Style

 

스리피스 슈트는 최근 클래식 무드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남성 패션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의상이다. 현빈이 업무를 보기 위해 백화점에 들를 때마다 입고 등장하는 의상은 최신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것.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슬림하게 보디라인을 따라 흐르는 슈트의 라인이다! 여기에 체인이 달린 회중시계나 타이홀더 등 슈트 액세서리로 마무리해야 완벽한 ‘현빈 룩’이 완성된다.

 

2 Semi Suit Style

여성들에게 현빈의 여러 스타일 중 가장 가슴 설레는 의상을 꼽으라 하면 대부분 세련된 세미 슈트에 표를 던진다. 클래식 슈트보다 덜 부담스럽고 스타일리시해 보이기 때문! 네이비나 그레이 등 포멀한 느낌을 내는 블레이저와 슬랙스(또는 슈트)를 선택하되, 이너웨어로 셔츠 대신 티셔츠를 레이어드하는 스타일링 공식을 기억하자. 여기에 올 화이트나 하이라이트 컬러가 가미된 스니커즈를 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함을 ‘은근히’ 드러내는 매력적인 룩이 연출된다.

 

많은 남성들이 즐겨 입는 카디건 룩인데 현빈은 왜 달라 보일까? 근본적인 이유는 훤칠한 키와 날씬한 체형에 있을 테지만, 그의 화려한 옷걸이 스펙에 기죽기 전에 염두에 둬야 할 것이 있다. 심플한 의상일수록 자신의 체형에 ‘제대로’ 피트되는 옷을 찾아야 한다는 것! 특히 카디건과 매치할 치노 팬츠는 지나치게 허리가 굵지 않은 이상 허리 밴드 부분에 주름이 없는 디자인을 선택하고, 입었을 때 허벅지나 엉덩이 부분에 주름이 적게 생기는 사이즈로 고른다.

 

4 Casual Shirts Look

남편들이 시도하기 두려워하는 룩 중 하나가 셔츠와 스키니 팬츠의 매치. 다리에 달라붙는 듯한 느낌이 싫다면 허벅지 부분은 적당히 피트되고 밑단으로 내려오면서 살짝 퍼지는 세미 부츠컷에 도전해보자. 블랙이나 인디고 등의 진한 컬러에 디테일이 적은 진일수록 날씬해 보이니 기억할 것. 셔츠는 세로 스트라이프나 컬러감 있는 캐주얼 셔츠로 골라 티셔츠와 레이어드한 뒤 단추 서너 개쯤 풀어줘야 제대로 멋이 난다.

 

5 Stylish Sweat Suit

‘이탈리아 장인이 한 땀 한 땀 수놓듯’ 만들었다는 스팽글 트레이닝 점퍼가 연일 화제다. 실제 현빈의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제작한 의상으로 구할 수 없는 옷이었으나 방송 직후 카피 제품이 등장했을 정도. 스팽글 외에 레오퍼드·레이스 등 저지와 대조적인 소재를 활용한 트레이닝 점퍼를 입고 등장하는데, 그의 스타일리시함을 전수받고 싶다면 광택감 있는 소재로 포인트를 준 스웨트 슈트가 적격이다.

 

현빈 스타일 실전 응용편

 

현빈의 다섯 가지 대표 스타일을 ‘리얼 남편’이 입어봤다. 현빈 스타일에 도전한 이 용기 있는 센스남은 태어난지 5개월도 채 안된 딸아이의 아빠이자 아나운서 아내를 둔 남편 용호득씨(32). 현재 남성복 쇼핑몰(www.itsblack.co.kr)을 운영하고 있어 패션에도 관심이 많다. ‘여성동아’의 무리한(?) 제안에 ‘최근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인기라는 현빈 스타일이 대체 뭔지 직접 체험해보고 싶다’며 흔쾌히 승낙해주었다. 평소엔 재킷과 셔츠, 카디건 등을 레이어드하고 데님 팬츠를 매치하는 세미 캐주얼 스타일을 즐겨 입는 그. 이번에 다섯 가지 스타일로 또 다른 자신의 매력을 발견했다.

 

1 Three-piece Suit Style

“평상시 보다 베스트 하나 더 입은 것 뿐인데 확실히 세련돼 보이네요. 회중시계가 부담스럽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오히려 고급스럽고요.”

 

2 Semi Suit Style

“밝은 컬러 옷은 처음 입어 봤어요. 강한 인상이 좀 더 부드러워 보이는 것 같아요. 이 정도 차림이라면 슈트 대신으로도 완벽한데요?”

 

3 Cardigan Play

“데님 팬츠가 제 체형에 딱 맞아요. 적당히 피트돼 활동하기도 편하고 날씬해 보이고요. 카디건에 패턴이 있어서 굳이 다른 소품을 매치하지 않아도 멋스럽네요.”

 

4 Casual Shirts Look

“허벅지가 굉장히 타이트해서 부담스러운 감이 없지 않지만, 블랙 진이라 그런지 평소 데님 팬츠를 입었을 때보다 슬림해 보이는군요.”

 

5 Stylish Sweat Suit

“평소 밋밋한 후드 점퍼만 입고 다녔는데 이런 디테일 있는 집업 점퍼를 입으니 현빈만큼 스타일리시해진 것 같은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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