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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11. 1. 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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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맛집여행 – 마레몬스호텔/대포항/아바이마을

작성자  크레  작성일 2010-10-18 17:39:06
 

 

2010년 09월 11일    강릉 속초여행                     

  

 

 

겟어바웃 필진 워크숍에서 받은 ‘행운의 상품’으로

강원도의 특1급 호텔인 마레몬스호텔 1일 숙박권을 받고-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 속초 떠났습니다~!


 

워낙 짧은 일정으로 다녀 왔기 때문에 속초의 월정사나 다른 관광명소들은 가보지 못했고요, (비가 꽤 오는 바람에 바다에 발 담그는 것도 어려웠네요…호텔 바로 앞이 바다였는데~) 아쉽지만 마레몬스호텔 바로 근처에 포진한 맛집들을 방문했습니다!


필진 워크샵 리뷰 (by 리즈 님) =>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24957




 

 

HOTEL MAREMONS (마레몬스호텔)

 

 





마레몬스호텔은 속초 대포항 바로 옆에 있는 특1급 호텔입니다.

근처에는 속초 등대 전망대, 설악 해맞이 공원 등이 있고 호텔 앞에 바다가 쭈욱~펼쳐져 있지요.

 

마레몬스호텔 홈페이지(http://www.hotelmaremons.com)를 방문해보시면

호텔 및 객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찾아보실 수 있고 예약도 가능합니다!









저는 보통 비즈니스호텔에 묵지 않고서야 호텔에서 숙박하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다른 호텔의 시설이나 서비스와 비교하는 데 좀 무리가 있긴 하겠지만,

사실 ‘특1급 호텔’이라 불리는 것 때문에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인지 좀 실망한 감도 없진 않았어요~ 그래도 깔끔하니 일단 만족~







엘레베이터 근처에는 층별 안내가 붙어 있습니다.

지하에는 연회장, 사우나(다음날 아침에 가봤는데~ 물이 좋아요+_+), 야외수영장 등이 있고요…

 

식당은 부페식, 양식(스카이라운지), 일식을 내는 곳이 있는데

홈페이지에 가시면 메뉴와 가격까지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어요!








1층 엘레베이터 옆에는 ‘해뜨는 시각’을 표시해주는 센스!!!








룸은 트윈으로 예약했습니다. 2인용 침대와 1인용 침대가 놓여 있더라고요~

3명일 때도 트윈룸으로 예약하면 될 거 같아요 


기본적으로 구비된 옷장과 조그만 테이블이 있고요…

침대 맞은 편에는 대형 TV도 있습니다!


아참, 미니냉장고도 있었어요~

물론 그 안에 있는 음료와 냉장고 위에 놓여진 칫솔, 치약 등은 유료 사용!

(비누, 샴푸, 수건만 무료!)






그리고, 방의 한쪽면은 거울! 거울입니다!!!


 

침대 위에 앉아 도란도란 얘기하다가

거울쪽을 보시게 되면 재밌기도 하면서

좀 민망하더라고요-ㅎㅎ


 

암튼 전면이 거울이다보니

셀카 찍거나 의상 체크하기엔 제격!!





화장실이 제법 넓습니다~

 

삼성동 오크우드 호텔에도 묵은 적이 있는데

화장실 크기나 시설은 이곳이 압승이더군요!!!!


 

일반적으로 호텔 갔을 때 필요한 세면도구들은

칫솔, 치약, 면도기를 제외하고는 무료 제공입니다.

 고로 칫솔과 치약은 꼭 챙겨가시길~!!

 










꽤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인지 스카이라운지에서는 부페만 가능하더라고요.

배고픈 배를 부여잡고 냉큼 자리안내를 받고 앉았습니다~


한쪽에서는 Live 연주가 잔잔히 들려와서…

연인이든 친구든 가족이든, 누구와 와도 편하게 부페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음식 맛도 괜찮았습니다.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인기 부페메뉴는 웬만한 건 갖춰져 있었죠.

동행한 친구는 자기 입맛에 딱 맞다며 정말 좋아하더군요…보는 제가 다 흡족했습니다.

둘이서 뽑은 BEST MENU는 죽! (죽 진짜 맛있어요~ +_+)










마레몬스호텔의 최대 장점이라면 역시 방에서 바라보는 뷰(view)겠죠!

호텔의 모든 객실에서 웅장한 동해의 장관이  바로 보인답니다!  +_+


 

우로 봐도 바다~ 좌로 봐도 바다~♪

 

 

제가 여행 갔을 때는 워낙 날씨가 흐렸기 때문에 일출은 볼 수 없었지만,

화창한 날엔 방에서 편안하게 일출을 볼 수 있겠지요~










사실 이렇게 마레몬스호텔의 정면을 찍으려면 호텔 올라가는 길이나 호텔 앞에서는 불가능하고요,

(호텔 문 앞에서 찍으면 저기 1-2층 라인에 보이는 지붕덮개만 찍힙니다;)

마레몬스호텔 앞을 지나가는 도로에서 찍으면 딱~된다는 사실!

ISO 감도를 쭉쭉-올리고 카메라를 찰칵찰칵



 

 

 

대포항의 군침도는 먹거리들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바로 근처에 있는 대포항으로 향했습니다.

호텔에서 대포항까지는 차로 5분 거리로 무척 가까워요.


방에서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일출 보려고 일찍 일어난 김에 주섬주섬 맛집들을 검색해보았지요.

대포항에는 역시 새우튀김이 제일 유명하다고 하네요~


여러 집 중에서도 소라엄마튀김집이 제일 유명하다고 했지만 (매일 줄이 끊이지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냥 주변에 눈에 띄는 집으로 가서 먹었답니다~

뭐 사실, 같은 동네 튀김집이니 맛에 차이가 클 것 같지는 않았어요~








왕새우 튀김과 작은 새우 튀김 외에도 고추 튀김, 고구마 튀김 등

다양한 종류의 튀김들이 배고픈 저를 유혹합니다!


일단 왕새우 튀김과 작은 새우 튀김을 반반 시키고 서비스로 고구마튀김도 낼름 받았어요!

머리부터 꼬리까지~ 통째로 튀겨진 새우 튀김은, 원래 껍질을 못먹는 제겐 조금 두려운 음식이었지만

싱싱한 새우로 요리해서인지 껍질이 생각보다 부드러워서 그냥 우걱우걱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대포항에서 새우 튀김으로 유명한 맛집을 그냥 지나치고 이 집에 온 이유는~ 

바로 ↑요녀석! 오동통한 오징어 순대를 먹기 위해서였습니다!

예전에 ‘1박2일’에서 오징어순대 나오는 걸 보고 반드시 먹으리라! 저것을 언젠가 먹으리라!

굳게 다짐했었는데(^^)  드디어 먹게됐네요~






 

 

오징어순대는 한 마리에 5,000원입니다!

한 마리 고르면 이모님이 맛있게 사악~구워주시지요. 사진을 보고 있자니 또 먹고픈 오징어순대!

(저는 개인적으로는 새우튀김보다 오징어순대가 더 입맛에 맞았어요~)

  

더운 여름날이 아니고 당일에 먹을 거라면, 냉동포장해서 싸 갈 수도 있답니다~

대포항 오징어순대는 꼭! 드셔보시길 추천!!!

(혹시 일정이 안 맞으시다면, 다음에 소개할 아바이마을에 가셔서라도 꼭 드시길!)




 

  아바이마을, 순대와 생선구이 맛집




늘 ‘맛집여행’이라 쓰고 ‘식신여행’ 이야기를 들려주는 크레의 여행기에서~

아직 식탐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대포항에서 산 새우 튀김과 오징어순대를 들고 도착한 곳은 바로바로~

‘겨울연가’ 촬영지로도 유명한 아바이마을!

이곳엔 그 유명한 아바이순대와 생선구이가 있지요~



‘1박2일’ 멤버들이 고민하던 것처럼…

저 역시 순대를 먹을 것이냐! 생선구이를 먹을 것이냐!를 놓고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 둘 다 팔고 있는 음식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아바이순대를 시키기에는 배가 좀 부른 상태였던지라 간단하게 순대국과 생선구이를 시켰지요.







솔직히 말해서 순대국은 서울에 있는 순대국 맛집과 비교했을 때, 딱히 뛰어난 점은 없더군요.







오히려 인상적이었던 것은 바로 이 생선구이!!!

아아- 바삭바삭 맛있게 익어서 짭쪼름한 맛을 자아내는 생선구이님!!!  (진짜진짜 맛있었습니다!)

이 날의 밥도둑으로 임명하고도 남을 위엄을 보였지요!

배부르다고 징징거리면서도 결국 밥 한그릇을 해치웠던…

우아한 마레몬스호텔 숙박기… 그리고 먹고 먹고 먹고 또 먹은 속초여행기였습니다.





근데 이거….먹을 것 얘기만 줄창 나오니 좀 슬프군요.

비하인드스토리 겸 부가설명을 조금 더 하자면,

2일째 관광코스로 월정사나 낙산사를 들르려고 했어요~

 

낙산사는 아바이 마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데 소원을 들어준다는 해수관음상이 유명하고요,

(귀가하는 길에 저 멀리 바다 앞에 높게 솟아있는 해수관음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월정사는 그 모습 자체도 아름답지만 입구 쪽에 있다는 전나무 숲이 정말 가보고 싶었어요-

시간 상 두 군데 모두 포기했지만, 개인적으로 하나를 고르라면 월정사에 더 가보고 싶네요!

아마 다음에 횡성에 갈 일이 있으면 찾아가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항상 맛있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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