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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IB "韓 증시 흔들림은 단기 조정…반도체 전망 여전히 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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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26. 7. 1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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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IB "韓 증시 흔들림은 단기 조정…반도체 전망 여전히 밝아"

 
입력2026.07.15. 오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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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인 디지털팀 기자 haileykim0516@gmail.com]

韓 증시 흔들리자 해외 시각은 "조정 국면"
JP모건 "밸류에이션 매력적"


코스피가 7000선을 회복한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SK하이닉스 실시간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국내 증시 급락을 두고 해외 주요 투자은행(IB)과 외신은 기업의 기초체력 악화보다 수급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단기간 상승한 뒤 차익실현이 나타난 데다 레버리지 투자 청산까지 겹치면서 변동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14일(현지시간)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최근 국내 주가 변동성 확대에 대한 해외 시각' 보고서에서 최근 국내 주가 급락을 단기 랠리 이후 차익실현과 글로벌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에 따른 조정으로 보는 평가가 우세하다고 전했다. 국내 경제와 기업의 펀더멘털이 훼손됐다는 해석보다는 수급과 투자심리에 따른 흔들림이라는 시각이 앞선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코스피 급락의 원인을 반도체 기업의 펀더멘털에서 찾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반도체 업종의 실적 악화 등 기업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레버리지 상품의 강제 청산과 시장 심리에 따른 포지션 정리 성격이 강하다"며 "반도체 사이클 자체는 여전히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JP모건은 한국 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JP모건은 "전반적인 한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은 신흥국과 선진국 증시와 비교해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다만 증시 내부의 쏠림과 레버리지 확대는 단기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JP모건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일부 반도체주에 매수세가 집중된 점과 개인 투자자의 레버리지 투자 확대를 시장 취약 요인으로 봤다.

JP모건은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증시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JP모건은 "레버리지 ETF는 펀더멘털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단기 변동성을 증폭시켜 상승과 하락 양방향에서 과열 위험을 초래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는 급락 이후에도 긍정적인 시각이 우세했다. 견조한 수요와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세, 반도체 공급 장기계약 확대 등을 고려하면 아직 업황 둔화를 걱정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다.

블룸버그는 최근 증시 조정에도 반도체 업종의 상승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견조한 반도체 수요와 타이트한 수급 여건을 감안할 때 최근 급락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주도의 상승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혜인 디지털팀 기자 haileykim051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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