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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장세 이제 끝?…증권가 “1만피 간다”

주식·환율·금융

by 21세기 나의조국 2026. 6. 1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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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장세 이제 끝?…증권가 “1만피 간다”

입력2026.06.18. 오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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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변동성지수(VKOSPI) 94→79
證 “실적 좋아…상승 탄력 강화될 것”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SK하이닉스 주가와 삼성전자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완화되면서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던 국내 증시가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약세를 딛고 오전 11시경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전 거래일(8726.6)보다 137.64포인트(1.58%) 오른 8864.24로 마감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달 초 국내 증시는 지난 5일과 8일 각각 5.54%, 8.29% 급락하며 7400선까지 밀리는 등 극심한 변동을 보였다. 이에 따라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변동성지수(VKOSPI) 역시 15일 장중 94.25까지 치솟으며 시장 불안 심리가 여실히 드러났다.

하지만 17일 VKOSPI는 장중 79.4까지 하락하며 지난 8일 이후 7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80선을 밑돌았고, 전날(84.29)보다 낮은 79.65로 거래를 마쳐 과도했던 불안 심리가 진정되는 양상을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대형주 중심 상승세 속에서 변동성이 단기간에 정상 수준으로 낮아질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실적을 바탕으로 한 증시 우상향 추세는 유효하다고 평가한다.

대신증권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따른 실적 개선과 빅테크 기업들과의 장기 계약 확대를 근거로, 올해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8800선에서 1만1500선으로 대폭 상향하며 ‘1만피’(코스피 1만 포인트) 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17일 보고서를 통해 현재 코스피가 전형적인 실적 및 정책 장세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하며, 실적 전망이 꺾이기 전까지 지수 상단을 열어두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17~19개에 달하는 업종의 분기별, 연간 영업이익 전망이 상향 조정되고 있어 2분기 실적 시즌에는 반도체뿐만 아니라 비반도체 업종의 실적 개선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미국과 이란의 평화협정 타결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후반대로 안정됨에 따라 채권금리와 달러화 역시 하향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오는 7~8월 코스피 상승 탄력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보석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jbs0101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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