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넘는 자산가들 "확실한 실적주에 투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대형 증권사를 이용하는 자산가들이 반도체와 방산주를 집중 매수했다.
19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 계좌를 이용하는 평균 잔액이 10억원 이상인 주식 투자자들은 지난 한 주 사이에 삼성전자(344억1000만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57조200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잠정 실적)을 거뒀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지난해 한 해 벌어들인 이익(43조원)을 가뿐히 뛰어넘는 규모다.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133조원이다. 반도체 업황 호조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커지자 자산가들이 집중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순매수 2위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옛
LIG넥스원)으로 나타났다. 자산가의 순매수 규모는 242억7000만원이다. 증권가에선 중동 지역 중심으로 국산 요격 미사일 ‘천궁
-II’의 수출 호조로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과
DB증권이 최근 이 종목의 목표주가를 120만원으로 상향했다. 외국인 매도세에 최근 5거래일간 주가가 10% 하락하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이어
POSCO홀딩스(113억9000만원)가 순매수 3위를 기록했다.
POSCO홀딩스는 올해 주가가 30%가까이 상승했다. 1분기 실적은 원가 상승 영향으로 부진할 것으로 보이지만 2분기부터는 점차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윤상
iM증권 연구원은 "중동 전쟁 리스크 완화로 철강 부문 실적 개선에 주목할 시기"라면서 "리튬 가격 상승으로 2차 전지 소재 부문 적자가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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