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김혜인 디지털팀 기자)

코스피가 지정학 리스크 완화 기대감과 글로벌 증시 상승 영향으로 5960선을 넘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6.25포인트(2.69%) 오른 5964.8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51.38포인트(2.61%) 오른 5960.00에 개장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98억원, 개인이 344억원 순매수하고 기관이 82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2.99%), 삼성전자우(+2.24%), SK하이닉스(+6.15%), 현대차(+2.30%), LG에너지솔루션(+0.25%), 두산에너빌리티(+0.70%), HD현대중공업(+1.30%), 삼성생명(+2.55%)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23%),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5%)는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9.28포인트(1.75%) 오른 1119.12를 기록 중이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569억원 순매도, 개인이 655억원 순매수, 기관이 190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하락 출발했으나 미국과 이란 간 합의 기대감에 반등하여 상승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01.68포인트(0.63%) 오른 4만8218.2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9.35포인트(1.02%) 상승한 6886.24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80.84포인트(1.23%) 오른 2만3183.74에 각각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전쟁 리스크가 일부 정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놓으며 투자자들이 과도하게 위축될 필요가 없다고 조언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간 1차 협상 결렬 소식이 외국인 수급 불안을 일시적으로 자극할 수 있으나 전쟁 리스크 자체는 피크아웃(정점 통과)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현재 시점에서 매도 대응을 최우선으로 가져가는 전략은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 또한 긍정적인 전망을 보탰다. 그는 "현재 코스피의 밸류에이션은 과거 경기 악화나 위기 국면과 비교해도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실질적으로 완화되는 시점에는 매우 강력한 상승 반전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은행 기준 환율은 전일 대비 2.60 내린 1477.90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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