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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넷째주(6월23일~29일)에는 15곳의 스타트업이 투자유치 소식을 전했다. 모두 초기투자인 시드~시리즈A 단계였다.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은 △더리얼그룹 △테솔로 △23세기아이들 △라스트스프링 △스퀘어스 △올쏘케어 △제이엔제이테크 △마이베네핏 △플럭스 △캐노피 △피제이네이처 △조벡스 △모션랩스 △어반데이터랩 △뉴로엔 등이다.

리얼리는 전세계 명품과 브랜드 패션 사이트의 상품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빠르고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더리얼그룹은 지난해 11월 오스트리아 기반 스니커즈 검색엔진 '스니커즈123'을 인수하며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더리얼그룹은 현재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을 거점으로 에센스, 마이테레사, 네타포르테, 육스, 아마존, 삼성 등 200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 및 리테일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커머스 미디어 플랫폼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 기반 광고 상품 개발, 사용자 경험 고도화, AI 엔지니어 채용, 콘텐츠, 세일즈, 마케팅 조직 강화, 글로벌 핵심 인재 영입 등에 나선다.

23세기아이들이 프로듀싱하고 있는 첫번째 버추얼 보이그룹 WE GO-6(위고식스)은 올해 하반기 데뷔를 앞두고 있다. 올해 초 해일, 시우, 우연 세 멤버를 순차적으로 선공개한 이후, 유튜브 라이브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자체 제작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제작 아티스트와 영상 및 예능 프로듀서 등을 채용하고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콘텐츠 제작을 위해 게임 엔진 개발 분야 인재를 채용하고 기술 고도화에 집중한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4월 설립한 라스트스프링은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 창업자 김창원 대표와 언더웨어 브랜드 '더잠' 창업자 홍유리 대표가 공동 창업한 회사다.
라스트스프링은 지난 4월 포들을 론칭하고 'TGG팩'(톤·결·광 하이드로겔 팩), '공주밤 밤투폼 클렌저' 등 제품 2종을 출시했다. 대표 제품인 'TGG팩(톤·결·광 하이드로겔 팩)'은 론칭 1개월 만에 69만장이 판매됐다.

이번 투자는 현대투자파트너스가 주도했으며 신용보증기금, 스트롱벤처스가 참여했다. 스퀘어스의 누적 투자유치액은 31억원이다.
큐샵은 클릭 몇 번만으로 웹사이트와 온라인 쇼핑몰을 자동 생성할 수 있는 AI 기반의 노코드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별도의 디자인이나 개발 지식 없이도 5분 내에 완성도 높은 웹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어 초기 창업자와 소상공인도 쉽게 이용 가능하다.
스퀘어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술 고도화 및 사용자 맞춤형 추천 기능 강화를 추진하는 한편, 글로벌 진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파트너 생태계 확대를 통해 전문 제작자와의 협업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올쏘케어 대표인 김종호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스타트업 투자기업 퓨처플레이로부터 5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사진=가톨릭중앙의료원
올쏘케어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중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특화된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근골격계 질환은 관절, 척추, 근육, 뼈 등에 생기는 질병이다. 환자 수가 많지만 치료가 쉽지 않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다.
김종호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올쏘케어를 통해 단순히 운동기구가 아닌,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설립된 피제이네이처는 첫해부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며 수익성을 입증했다. 특히, 2025년 상반기 와디즈 언더웨어 카테고리에서 단일 프로젝트 기준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롯데홈쇼핑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연 매출 50억원, 전년 대비 10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플럭스는 리튬메탈 음극재 소재와 진공 물리적 기상 증착(PVD) 기반 박막기술 등을 개발해 고성능·고수명·고효율 배터리를 가능케 하는 핵심 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배터리 제조 공정 대비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배출을 크게 줄이는 것이 강점이다.

캐노피는 근로자가 일한 시간만큼의 급여를 실시간으로 정산받을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현재 파이브가이즈 전국 매장을 비롯해 킬리안, 카페몬지, 아스티에 드 빌라트, 클라우스 포르토, 쥴라이, 메종 프란시스 커정, 프레데릭 말, 겔랑 스파 등 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국내 오프라인 매장에 도입됐다.

모션랩스는 데이터 기반의 환자 관리 서비스 '리비짓'과 병의원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치료 주기에 맞춘 콘텐츠 기반 CRM(고객관계관리), 다국어 건강검진 관리 솔루션 등으로 240개 이상의 유료 병·의원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손익분기점을 넘긴 상태다.
어반데이터랩은 대용량 조직세포 이미지 데이터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들과 함께 구축한 병원 내 병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해 암 진단을 보조하는 데 활용된다.
뉴로엔은 뇌 기능 기반 정신질환 진단 및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LG전자 출신인 오도연 대표와 정신과 전문의이자 뇌공학 박사인 이지브레인 이재원 원장이 주도하고 있다. 뉴로엔은 환자의 상담, 처방, 뇌 기능 검사 데이터를 통합해 PTSD, 자폐, 우울증 등 다양한 정신질환에 대한 치료 시스템을 구현 중이다.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는 "탄탄한 고객 지표를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기술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확장성까지 갖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들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초기 투자부터 실질적인 후속 성장까지 밀착 지원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벡스는 2024년 설립 이후 위성과 센서 기반 기술을 활용해 일반 노지 농업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SW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경작 솔루션과 종자 공급 서비스를 통해 농업 현장의 정밀도와 효율성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벡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재 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 설립을 준비 중이며, 이를 교두보 삼아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지 수요 분석과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시장 적응력을 높이고, 주요 농업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 확장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이원준 조벡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정밀농업 기술을 더 고도화하고,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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