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NHN에 대해 새정부의 AI(인공지능) 투자 확대로 인한 수혜를 누릴 수 있는 기업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상향했다. 지난 3월 공개했던 직전 목표가에서 25% 올린 것이다. 매수의견도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리포트를 내고 "NHN은 공공기관 클라우드 점유율 상위 사업자이며 특히 2024년 광주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서버 투자를 완료했기 때문에 앞으로 정부의 AI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는 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에 따르면 NHN의 클라우드 매출(2024년 4143억원)은 약 60%(2500억원)가 국내 CSP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고 나머지는 일본 MSP 사업인 Techorus에서 나오고 있다.
정 연구원은 "광주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액은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 예산 증가와 데이터센터 가동률이 상승해 성장할 것이다"면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공공기관향 매출 비중도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시절 AI 분야에 100조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공약한 바 있다. IT업계에 따르면 새정부가 향후 5년간 민관에서 100조원을 투입해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 개 이상을 확보하고,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통해 'AI 고속도로'를 만들 것이라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