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9.49p(0.70%) 오른 2790.33로 시작해 장중 2800을 돌파하기도 했다. [사진 연합뉴스][이코노미스트 김영서 기자]
5일 오전, 코스피(유가증권시장·KOSPI)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3분께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 대비 54.89포인트(1.98%) 상승한 2825.73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19.49포인트(0.70%) 오른 2790.33으로 출발한 뒤 점차 상승폭을 확대했다. 오전 10시께 2800선을 넘어섰다. 곧이어 2820선도 돌파했다.
코스피가 장중 2820선을 넘은 건 지난해 7월 18일(2824.35) 이후 10개월여 만이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4788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장 초반 순매도세를 보이던 기관도 2804억 원의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개인은 7360억원의 매도 우위다. 코스피는 전날 외국인이 1조 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2.66%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5.40%) 삼성전자(3.46%) 한미반도체(2.05%) 등 대표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5.44%) 등 방산주도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체코 원전 최종 계약 체결 소식에 두산에너빌리티(4.69%) 한전산업(13.33%) 한전기술(10.31%) 등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KOSDAQ)은 직전 거래일보다 10.42포인트(1.39%) 오른 760.63을 나타냈다. 760선을 넘은 것은 올해 2월 28일(760.10)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414억원, 외국인이 28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650억원을 매도 중이다. 리노공업[058470](9.52%) 등 반도체 관련주와 에코프로비엠[247540](6.32%) 등 이차전지주들이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영서(zerostop@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