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한화오션, 에버그린으로부터 컨테이너선 6척 수주…계약금 2.3조

자연환경·국방. 통일

by 21세기 나의조국 2025. 3. 17. 10:39

본문

한화오션, 에버그린으로부터 컨테이너선 6척 수주…계약금 2.3조

입력2025.03.17. 오전 10:16 
 
수정2025.03.17. 오전 10:16
 기사원문
 
 
 
한화오션은 대만의 에버그린으로부터 LNG(액화천연가스)이중연료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한화오션 제공한화오션은 대만의 에버그린으로부터 LNG(액화천연가스)이중연료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2조3286억원이다.

한화오션이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길이 400m, 너비 61.5m 규모로 2만4000개의 컨테이너를 한꺼번에 운송할 수 있다(2만4000TEU급). 이 선박에는 LNG이중연료추진 엔진과 함께 축발전기모터시스템, 공기윤활시스템 등 최신 친환경 기술들이 대거 적용된다.

한화오션이 에버그린사와 수주 계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에버그린은 200척 이상의 선대를 운영하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 전문 해운사 중 하나다. 에버그린은 향후에도 신주 선박 발주 계획을 가지고 있는 만큼 한화오션은 장기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2022년 이후 2만4000TEU급 시장은 중국 조선소가 낮은 인건비를 앞세운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주도해온 만큼 한국 조선업계에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로써 한화오션은 올해 현재까지 수주금액 23억 달러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2척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 △초대형 원유운반선 1척 등 총 9척이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한화오션의 기술력을 믿고 발주해 준 선주사에 감사드린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초대형컨테이너선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