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국내 대표 빅테크 기업 카카오(035720)가 결국 5만원선을 내줬다. 카카오 주가가 장중 5만원을 하회한 건 지난해 11월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23일 오전 10시44분 기준 카카오는 전일대비 550원(1.09%) 내린 4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 주가는 연일 내림세다. 지난 13일부터 전날까지 9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 기간 카카오 주가는 10.82% 떨어졌다.
5만원선을 유지하던 주가는 4만원 후반대로 하락했다. 카카오가 장중 4만원대를 기록한 건 지난해 11월7일(4만9700원)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연일 쌍끌이 매도에 나서며 카카오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지난 13일부터 전날까지 각각 1187억원, 1044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개인은 222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힘겹게 주가를 떠받치는 중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유의미한 실적 개선이 이뤄지려면 경기 개선이 선행해야 한다"이라며 "게임 역시 신작들의 실적이 유의미하게 반영되는 하반기에 실적 개선을 기대하지만 올해 AI 관련 투자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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