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이 4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글로벌 선박 수주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까지 누계 수주도 중국이 한국을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업계는 수주잔량이 충분해 고부가가치 선종 위주의 영업을 펼친 결과라고 평가했다.
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06만CGT(79척)였다. 한국은 51만CGT(17척·25%)를 수주하며 141만CGT(52척·68%)를 수주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5월 누계 수주량도 중국이 앞섰다. 전체 발주량 1373만CGT(502척) 가운데 중국이 713만CGT(299척·52%)를, 한국이 474만CGT(104척·35%)를 각각 수주했다.
올 2분기 접어들며 한국의 수주 낭보가 한풀 꺾인 배경으로는 이미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말 기준 전 세계 수주잔량은 1억1129만CGT다. 한국 3910만CGT(35%), 중국 5113만CGT(45%)를 차지했다. 국가 단위로 보면 중국이 앞서지만, 야드별로 보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한화오션 옥포조선소,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가 1~3위를 차지한다.
조선업계는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고 선가가 꾸준히 상승 흐름을 보인다는 점에서 선별 수주에 더욱 열을 올리겠단 복안이다. 지난달 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70.1로 전년 동기 대비 10.03p 상승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2억590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26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2만2000~2만4000TEU) 2억2250만달러를 기록했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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