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이날 오전 10시32분 전일 보다 3700원(2.29%) 오른 16만5300원에 거래 중이다. /사진=셀트리온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이날 오전 10시32분 전일 보다 3700원(2.29%) 오른 16만53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은 이날 총 30만9406주, 약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총 43만7000주, 취득 예정 금액 약 250억원 규모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셀트리온그룹이 바이오의약품과 케미컬의약품 사업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견조하게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현재 주가 수준이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있다는 판단에서 진행된 결정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총 155만5883주(2535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한 바 있다.
올 초 16만원에서 거래를 시작한 셀트리온은 지난달 16만9000원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인다. 지난해 8월11일 셀트리온은 장중 20만6104원으로 올라서는 등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증권업계도 셀트리온의 실적이 부진했으나 바이오시밀러 사업부의 매출 성장이 지속돼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초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총 242건의 목표가 상향 리포트 중에 셀트리온은 6건이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을 보유한 회사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원 각각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국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개화된다. 미국 정부와 사보험사,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모두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모습"이라며 "최근 바이오시밀러 우위의 시장 예측이 지배적이며 오리지널 개발사 애브비의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는 점도 바이오시밀러 개발사에게는 긍정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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