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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의 암울한 평가..."수출 부진에 금리 인상, 경기둔화 가능성"

경제일반(국내)

by 21세기 나의조국 2022. 12. 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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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의 암울한 평가..."수출 부진에 금리 인상, 경기둔화 가능성"

12월 KDI 경제동향 발간 "주가 상승에도 단기자금시장은 불안정"

22.12.07 11:59l최종 업데이트 22.12.07 12:00l

 

 

수출 부진, 금리 인상으로 경제심리 지표가 악화하고 있어 앞으로 경기가 둔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국책 연구기관의 평가가 나왔다. 또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일부 단기자금시장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발간한 '2022년 12월 KDI 경제동향'에서 "글로벌 경기둔화로 수출 감소세가 확대한 가운데, 금리 인상이 지속하고, 경제심리가 악화하면서 경기가 둔화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수출 증감률은 전월 -5.7%보다 낮은 -14.0%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미국 수출의 경우 전월 6.6%에서 11월 8.0%로 소폭 늘어 양호한 흐름을 보였지만, 대중국 수출은 봉쇄 조치 장기화와 경기둔화 영향으로 같은 기간 -15.7%에서 -25.5%로 크게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29.8%로 대폭 감소한 가운데, 선박(-68.2%), 석유화학(-26.5%), 무선통신기기(-18.7%) 등 대부분 품목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생산 지표도 악화하고 있다. 지난 10월 기준 전산업 생산지수 증가율은 전월보다 0.4%포인트 낮은 2.8%를 기록하면서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서비스업 생산지수 증가율은 5.0%로, 숙박 및 음식점업(15.9%), 금융 및 보험업(7.9%), 운수 및 창고업(6.9%)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주가 상승 불구하고 단기자금시장 불안정"
 

  
반면 제조업의 경우 평균가동률이 9월 75.1%에서 10월 72.4%로 급락하고, 재고율은 122.1%로 전월(121.4%)에 이어 높은 수준을 지속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경제심리도 더욱 쪼그라드는 모습이다.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 100 미만은 부정응답업체수가 긍정응답업체수보다 더 많음을 뜻함)는 지난 9월 82, 10월 73, 11월 75, 12월 70 등으로 점차 낮아졌다. 비제조업 업황 BSI도 같은 기간 각각 81, 81, 77, 76 등으로 집계됐다. 

또 KDI는 "대내외 기준금리 기대경로가 하향 조정되면서 시장금리가 하락하고, 주가는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단기자금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지난달 30일 기준금리 인상 폭을 완화할 것을 시사한 바 있다. 

이에 국고채 금리와 CDS프리미엄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종합주가지수는 상승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 10월 4.19%에서 11월 3.69%로 낮아졌고, CDS프리미엄 5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70.4%에서 49.5%로 급락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9월 2155.5, 10월 2293.6, 11월 2472.5 등으로 점차 올라갔다. 

하지만 기업어음(CP) 금리는 급등세를 보였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CP 91일물 금리는 9월21일 3.13%, 10월21일 4.25%, 11월17일 5.30% 등을 기록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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