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Wall Street sign is pictured outside the New York Stock Exchange in New York, October 28, 2013. REUTERS/Carlo Allegri/File Photo/사진=로이터=뉴스1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낙관론 속에서 랠리를 이어갔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지난 3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1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2.49포인트(0.10%) 오른 3만3747.86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6.56포인트(0.925) 오른 3992.93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209.18포인트(1.88%) 오른 1만1323.33으로 장을 마쳤다.
미 국채시장은 이날 재향군인의 날 휴일을 맞아 휴장했다.
美증시 '랠리' 지속...대형기술주 강세
전날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 수치에 고무된 뉴욕증시는 강력한 랠리를 펼쳤고, 이는 금요일에도 이어졌다. 이번 한 주 동안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4.1%, 5.9%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8.1% 올랐다.
대형 기술주를 비롯한 주요 종목들은 강세로 마감했다.
아마존이 4.30% 상승한 가운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1.92%, 1.69% 올랐다. 알파벳과 테슬라도 각각 2.62%, 2.75% 상승했다. 넷플릭스와 메타는 각각 5.51%, 1.02% 올랐다.
반도체주도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은 각각 3.66%, 3.73% 올랐고, AMD는 5.69% 상승했다.
팔란티어와 위워크는 각각 10.07%, 16.53% 올랐고, 코인베이스는 12.84% 상승했다.
다우는 6.36% 올랐고, 캐터필러는 1.73% 상승했다. 타겟은 5.43% 상승했고, 디즈니는 5.02% 올랐다. 쿠팡은 4.16% 내렸다.
월가 "인플레 정점 찍었다...금리인상 속도 조절 예상"
슈로더의 카림 엘 노칼리 투자전략가는 마켓워치에 "투자자들은 연준의 매파적 행보의 정점이 어디인가를 알아내려고 노력해왔다"며 "그동안 매우 빠른 속도의 금리인상 사이클을 보여줬는데, 이제 마지막 단계에 가까워진 것으로 보이고 시장은 이를 반기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준은 여전히 높은 물가와 싸우기 위해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으로 보이지만, 금리인상 속도를 완만하게 낮추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며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고 보고 있으며, 12월에 연준이 금리를 50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바클레이스의 에마누엘 카우는 "주식시장 관점에서 금리가 큰 폭으로 인상될 것이라는 위협이 사라지는 한, 증시에 대한 역풍 또한 사라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인들의 소비심리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소비심리지수는 10월의 59.9에서 54.7로 하락했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 59.5(월스트리트저널 기준)를 밑도는 것이다.
노던 트러스트 웰스매니지먼트의 케이티 닉슨 최고투자책임자는 "최근 경제상황에서 압박을 받는 소비자들이 상당수"라며 "경제는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에 대한 통제를 일부 해제하겠다고 밝히면서, 중국 관련주들은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