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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도 75bp 금리인상?" 美증시 불안...넷플 13%↑[뉴욕마감]

경제일반(국내)/월가·월스트리트

by 21세기 나의조국 2022. 10. 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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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도 75bp 금리인상?" 美증시 불안...넷플 13%↑[뉴욕마감]

기사입력 2022-10-20 07:1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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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reet sign for Wall Street is seen in the financial district in New York, U.S., November 8, 2021. REUTERS/Brendan McDermid/사진=로이터=뉴스1
미 국채수익률 상승에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99.99포인트(0.33%) 내린 3만423.81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4.82포인트(0.67%) 내린 3695.16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91.89포인트(0.85%) 내린 1만680.51로 장을 마쳤다.

국채금리 급등...월가 "불안하네"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4.013%로 출발한 10년물 국채금리 수익률은 4.138%로 상승했다. 이는 2008년 7월23일 이후 최고치다.

월스트리트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1월 초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고, 이 과정에서 2년물 국채금리가 4.5%를 돌파하며 2007년 이후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래리 애덤 최고투자책임자는 "연준이 11월 금리를 75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 추가로 올릴 가능성이 높다"며 "시장은 이제 12월에도 당초 예상했던 50bp 인상을 현재 컨센서스인 75bp로 가야할 수 있다고 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트루이스트 어드비저리 서비스의 키스 러너 공동 최고투자책임자는 채권시장 변동성에 대해 "만약 상황을 단순하게 보고 10년물 국채가 다른 자산 클래스들의 가격을 책정하는 무위험 금리라고 생각한다면, 주식 시장이 전반적으로 어느 정도 버티고 있는 셈"이라며 "4%는 실제로 증시를 압박하는 경계선"이라고 진단했다.

'호실적' 넷플릭스 13% 급등
이날 국채 수익률 강세는 어닝 시즌 호재를 약화시켰다. 전날 장 마감 후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및 가입자수를 발표한 넷플릭스는 이날 13.09% 급등했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S&P500기업 중 전날까지 실적을 발표한 45곳 중 69%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놨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펀드매니저 조사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래 수익 성장에 대해 가장 비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이런 이유로 시장의 눈높이가 크게 낮아졌다는 진단이다.

캡트러스트의 그리스티안 레두 투자담당 디렉터는 마켓워치에 "많은 전략가들이 앞으로 현재 수익보다 잠재적으로 20% 감소한 수준의 수익 침체를 겪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그러나 만약 기업들이 계속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꽤 좋은 랠리가 펼쳐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항공·에너지·반도체주 강세
이날 항공주와 에너지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유나이티드 항공과 아메리칸 항공은 각각 4.96%, 2.11% 올랐고, 델타항공은 1.08% 상승했다. 셰브론과 데본 에너지는 각각 3.24%, 3.11% 올랐고, 엑슨 모빌은 2.96% 상승했다.

반도체주도 강세를 기록했다. ASML이 6.27% 오른 가운데, 퀄컴과 마이크론은 각각 1.47%, 0.91% 상승했다.

P&G와 맥도날드는 각각 0.92%, 0.62% 올랐다. 애플과 테슬라는 각각 0.07%, 0.84% 상승했다.


바이든 "美석유기업, 생산 늘려라"...전략비축유 1500만 배럴 방출
 
(워싱턴 로이터=뉴스1) 권진영 기자 =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캠퍼스 강당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학자금 대출 탕감 프로그램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석유기업들에게 원유 생산량을 늘릴 것을 요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미국 에너지 기업들에게 보내는 나의 메시지는 기업의 이익을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금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적어도 전쟁이 격렬하게 벌어지고 있는 지금은 안 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6대 상장 석유회사들의 2분기 이익이 700억 달러(약 100조4000억원)를 돌파했는데, 상반기 이들 기업은 자사주 매입에 200억 달러(약 29조원)를 사용했다"며 "이는 거의 10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매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이들 기업들은 횡재로 얻은 이익을 자사주 매입에 사용해 왔다"며 "이익을 소비자가 아닌 주주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업들은 미국 국민을 위해 미국에 투자하고, 원가를 반영해 가격을 낮춰야 한다"며 "그래도 기업들은 여전히 상당한 이익을 얻을 것이며 동시에 주주들도 만족하고, 미국 국민들도 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공정한 가격을 지불하면서 안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전략비축유(SPR) 1500만 배럴을 방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백악관은 연초 이후 전략비축유 1억6500만 배럴을 방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유가가 배럴당 70달러에 도달하면 전략비축유를 보충하기 위해 정부가 기름을 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기업들은 정부가 매입할 것이라는 약속에 확신을 갖고 지금은 생산을 늘리기 위해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신들은(석유기업) 기록적인 이익을 얻고 있고, 우리는 당신들에게 더 많은 확신을 주고 있다"며 "지금 석유 생산을 늘리기 위해 행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A pump jack operates in the Permian Basin oil production area near Wink, Texas U.S. August 22, 2018. Picture taken August 22, 2018. REUTERS/Nick Oxford/File Photo/사진=로이터=뉴스1
이날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1월 인도분은 배럴당 3.05달러(3.68%) 오른 85.8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2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오후 10시32분 기준 배럴당 2.54달러(2.82%) 오른 92.57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21.50달러(1.30%) 내린 1634.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강세다. 이날 오후 5시36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68% 오른 112.89를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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