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면서 3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의 빅 스텝(0.50% 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 현재 2.25~2.50%인 기준금리가 3.00~3.25%로 오르면서 2008년 1월 이후 1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 됐다.
앞서 연준은 지난 3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후 5월 0.5%포인트, 6월 0.75%포인트, 7월 0.75%포인트씩 기준 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리면서 인플레이션에 대응해왔다.
이번에 단행된 자이언트 스텝도 지난 13일 8월 소비자물가(CPI·8.3%) 발표 이후에 시장에서 예상됐던 조치다. 지난 6월 9.1%까지 치솟았던 물가 상승세가 7월(8.5%) 이후에는 더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실제 전망보다는 심각한 수준이란 평가가 나왔기 때문이다.

연준의 이번 조치로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을 다시 웃돌게 되면서 자본 유출 등에 따른 한국 경제 피해가 우려된다.
연준이 지난 7월 재차 ‘자이언트 스텝’에 나선 뒤 미국의 기준금리(2.25∼2.50%)는 약 2년 반 만에 한국(2.25%)을 상회했다. 이후 지난 8월 한국은행의 0.25%포인트 인상 조치로 양국이 같아졌으나 이번에 다시 격차가 0.75%포인트가 벌어지게 됐다.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에 대응하기 위해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도 올해 남은 10월, 11월 두 차례 통화정책 방향 회의에서 모두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우리나라를 큰 폭으로 웃도는 상태를 장기간 방치하면,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가 급격하게 떨어질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더구나 원화 약세는 수입 물품의 환산 가격을 높여 인플레이션(물가상승)까지 부추길 우려가 있다.
ⓒ 강원도민일보 & 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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