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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3연속 자이언트 스텝, 한미 금리 또 역전.. 한은 빅스텝 밟을까

주식·환율·금융

by 21세기 나의조국 2022. 9. 2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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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3연속 자이언트 스텝, 한미 금리 또 역전.. 한은 빅스텝 밟을까

노현아입력 2022. 9. 22. 08:36
 
▲ (워싱턴 EPA=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결정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치인) 2%를 향해 내려가고 있다고 매우 확신하기 전에는 금리 인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2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면서 3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의 빅 스텝(0.50% 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 현재 2.25~2.50%인 기준금리가 3.00~3.25%로 오르면서 2008년 1월 이후 1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 됐다.

앞서 연준은 지난 3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후 5월 0.5%포인트, 6월 0.75%포인트, 7월 0.75%포인트씩 기준 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리면서 인플레이션에 대응해왔다.

이번에 단행된 자이언트 스텝도 지난 13일 8월 소비자물가(CPI·8.3%) 발표 이후에 시장에서 예상됐던 조치다. 지난 6월 9.1%까지 치솟았던 물가 상승세가 7월(8.5%) 이후에는 더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실제 전망보다는 심각한 수준이란 평가가 나왔기 때문이다.

 

 

 

 

▲ 미국의 빠른 통화 긴축과 원화 절하 등으로 한국은행의 두 번째 ‘빅 스텝’(한꺼번에 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지만, 금리 상승 충격에 대비한 대출상품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5일 출시된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의 이틀간 신청 건수는 은행들의 당초 예상보다 저조한 수준이다.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도 인기가 없기는 마찬가지다. 사진은 18일 서울 시내 은행에 붙은 대출 관련 안내문. [연합뉴스]

 

 

 

연준의 이번 조치로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을 다시 웃돌게 되면서 자본 유출 등에 따른 한국 경제 피해가 우려된다.

연준이 지난 7월 재차 ‘자이언트 스텝’에 나선 뒤 미국의 기준금리(2.25∼2.50%)는 약 2년 반 만에 한국(2.25%)을 상회했다. 이후 지난 8월 한국은행의 0.25%포인트 인상 조치로 양국이 같아졌으나 이번에 다시 격차가 0.75%포인트가 벌어지게 됐다.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에 대응하기 위해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도 올해 남은 10월, 11월 두 차례 통화정책 방향 회의에서 모두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우리나라를 큰 폭으로 웃도는 상태를 장기간 방치하면,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가 급격하게 떨어질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더구나 원화 약세는 수입 물품의 환산 가격을 높여 인플레이션(물가상승)까지 부추길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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