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별로는 광진구(-0.20%), 금천구(-0.16%), 도봉구(-0.16%), 송파구(-0.16%) 순으로 하락 폭이 깊어졌다.
광진구는 지난 6월부터 거래도 뚝 끊어졌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광진구 내 아파트 매매 건수는 전체 31건으로 매달 10건 안팎에 불과하다.
거래는 일부 급매물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광진구 광장신동아파밀리에 전용 84㎡는 지난달 14억9000만원(4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11월 거래액(15억1000만원)과 비교하면 2000만원이 하락했는데 최근에는 직전 거래가보다 6000만원이 더 낮은 14억3000만원(중층) 매물도 나와 있다.
경기도에서는 광교신도시가 속한 수원 영통구(-0.44%)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영통아이파크캐슬1단지 전용 75㎡는 지난달 7억5000만원(18층)에 거래돼, 1년 전 거래가(9억4000만원·17층) 보다 1억9000만원이 하락했다. 현재는 7억5000만원에서 가격을 더 낮춰 거래가 가능한 급매물도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25일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4차례 연속 인상했다. 오는 10월과 11월에도 연이어 인상하면 기준금리 연 3% 시대를 맞는다. 2012년 7월(3.0%) 이후 10년 만이다.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매수세가 더 위축된 가운데 종합부동산세를 포함해 재건축 등 규제 완화에 대한 정책 결정이 늦어지는 것도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최근 1세대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특별공제 도입은 결국 불발됐다. 특별공제 기준선(공시가 14억원)으로 종부세 면제를 기대했던 1주택자 9만3000명이 올해 세금을 내게 됐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 639건으로 역대 최저 수준을 보였다"면서 "매수심리 위축에 따른 거래절벽이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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