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이 총출동하는 잭슨홀 미팅이 25일(현지시간) 개막한 가운데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9월에 금리를 0.5%포인트 올려야 하는지, 0.75%포인트 올려야 하는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월스트리트 저널(WSJ)과 인터뷰에서 "현재로선 둘 사이에 동전을 던지는 것과 같다"고 말해 0.5%포인트와 0.75%포인트 금리 인상 사이에 뚜렷하게 마음이 기울어진 쪽이 없음을 시사했다.
이어 오는 9월20~21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전에 8월 고용지표와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발표될 것이라며 이 경제지표들이 강하고 인플레이션이 뚜렷하게 둔화되지 않는다면 "0.75%포인트 금리 인상의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보스틱 총재는 올해 FOMC에서 금리 결정에 투표로 참여하는 위원은 아니다.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은 돌아가면서 FOMC에 참여한다.
연준은 지난 6월과 7월 FOMC에서 2번 연속으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다.
보스틱 총재의 발언은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보다는 다소 온화한 것이다. 불라드 총재는 지난주 WSJ와 인터뷰에서 경제 상황이 생각보다 좋은데다 인플레이션 수준이 여전히 높아 9월에도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스틱 총재 역시 당분간 긴축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단호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큰 문제이며 정책 결정권잘로서 인플레이션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장이 기대하는 내년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연준의 의도를 오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수준까지 떨어지더라도 그 수준에 머물러 있도록 하기 위해 가능한 최대한으로 단호하게 노력하면서 통화정책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고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제가 일부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에 너무 반발하려는 유혹을 이겨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며 "우리가 정책 스탠스에서 통화완화의 수준을 높이는 어떤 조치를 취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2%로 잘 내려가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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