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국내외 증권사 전문가들은 현재 2.25%인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올해 연말까지 최고 3.0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21일 <뉴스1>이 국내외 증권사 소속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들 가운데 4명은 기준금리가 올해 연말 기준금리로 3.00%를, 4명은 2.75%를 예상했다. 이밖에 1명은 2.75~3.00%, 1명은 2.50~2.75%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금통위 남은 회의로는 △8월25일 △10월12일 △11월24일 등 세차례만이 남아 있다. 이들은 오는 25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0.25%p 인상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8월 이후 기준금리 흐름에 있어서는 물가와 경기 가운데 어느 쪽에 무게 중심을 두느냐에 따라 전망이 다소 엇갈렸다. 높은 물가를 잡기 위해선 기준금리를 올려야 하지만, 경기둔화 신호가 두드러질 경우에는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춰야하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높은 3.00%의 기준금리를 예상한 전문가들은 물가에 좀 더 비중을 뒀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은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을 다른 선진국에 비해 빠르게 시작한 국가로 통화당국의 물가 안정에 대한 의지가 누적적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물가상승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올해 3분기쯤 정점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서 "따라서 이례적인 인상 폭을 유지하기 보다는 꾸준히 물가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는 것으로도 정책 효과는 유효하다는 견해"라고 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경제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높은 물가에 대한 부담이 4분기초까지 지속되면서 금통위가 인플레이션에 우선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말까지 0.25%p씩 기준금리를 올리는 선에서 금리 인상 사이클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이나 11월에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연말 2.75%에서 금통위의 금리 인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 전문가들은 하반기 들어 경기 둔화 신호가 강해진다고 봤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10월 이후 물가 고점이 확인되면서 추가적인 인상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또한 금리 인상을 제한시키는 요인"이라고 짚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관건은 10월 금통위에서 물가 정점의 신호가 어느 정도로 잡히느냐에 달려있다"며 "그러나 하반기에는 수출 둔화에 우려가 커질 전망이며 물가에 대한 걱정을 많이할 때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서 "현재로선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2.75%로 오르는 선에서 금리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며 "10월에는 비둘기파적인 의견도 제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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