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연방기금금리)를 4% 넘는 수준으로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들리 전 총재는 15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시장이 연준의 최근 성명을 잘못 해석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연준이 여전히 해야 할 일의 양을 고려하면 (금리 인하 등의) 낙관론은 시기상조일 수 있다"며 "지금 시점에서 연준은 시장이 이해하는 것보다 더 오랫동안 더 높이 금리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더들리 전 총재는 "투자자들은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오독했다"며 "지난 7월 3.5%로 떨어진 현재 실업률은 연준이 정책을 완화하기에는 여전히 너무 낮다"고 평가했다.
그는 "문제는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를 원한다고 말했을 때 시장이 그를 믿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시장은 기본적으로 내년 중반 인플레이션이 3%이고 경기가 둔화한다면 연준의 긴축 강도가 누그러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나는 파월 의장의 발언이 진심이라 믿지만, 시장이 그것을 이해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들리 전 총재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4% 이상으로 인상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며 "금리 인하가 곧 나타날지는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연준이 비둘기파로의 선회를 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를 향해 강한 하향 추세를 보여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너무 이른 통화 완화로 스태그플레이션이 시작됐던 지난 1970년대의 실수를 반복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파월 의장은 그렇게 하기를 원치 않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했다는 강한 확신이 들기를 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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