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의 일환으로 러시아의 금 수출을 통제할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26일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서 이같은 방안을 논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오는 28일 러시아의 금 수출을 금지하는 방안을 발표한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는 러시아 제재안에 금 수출을 금지하는 방안을 포함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은행과 기업들은 러시아와의 금 거래를 중단했다.
러시아는 매년 전 세계에서 채굴되는 금의 약 10%를 생산한다. 지난 2014년 크림반도 합병 이후 러시아의 금 보유량은 3배로 늘어났다.
금은 서방의 제재로 해외 자산이 동결된 러시아에 있어서 중요한 자산이다.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자국 금을 중국이나 중동 국가들에 수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존 커비 미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독일행 비행기 안에서 브리핑을 통해 G7 정상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과 러시아에 책임을 묻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G7 정상회의는 오는 26~28일 독일 남부 슐로스엘마우에서 개최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참석 후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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