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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 경기방어주 '줍줍'?…증권가 "현금 비중 늘려라"

주식·환율·금융

by 21세기 나의조국 2022. 6. 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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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 경기방어주 '줍줍'?…증권가 "현금 비중 늘려라"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 2022.06.13 13:20

 

 

미국 물가 충격에 코스피가 급락세다. 증권가는 저가 매수보다 현금 보유 비중을 늘릴 때라고 조언한다. 경기침체 국면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경기방어주마저도 현 시점에선 무리하게 매수할 필요 없다는 설명이다.

13일 오후 1시1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8.94포인트(-3.04%) 내린 2524.55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519.53까지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미국발 물가 충격이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8.6% 상승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밝혔다. 1981년 이후 41년 만에 최고치다.

증권가에서는 시장 조정이 많이 진행된 상황이나 추격 매수를 지양하라는 조언이 나온다. 현재로선 주가가 바닥을 형성했다고 보기 어려운 데다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어 주식보다 현금을 보유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진단이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현금 비중이 가장 중요한 때"라며 "배당주도 상대적으로 주가가 덜 빠지는 것일 뿐 안 빠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제의 본질은 정책에 대한 신뢰가 훼손된 것"이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으로 물가를 잡지 못하고 있고 추가로 금리를 많이 올린다고 해서 물가가 당장 잡힐 것이냐에 대해서도 아닐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정책의 전환 있거나 밸류에이션이 충분히 싸졌을 때 주가가 바닥을 형성했다고 보는데 현재로선 불확실성이 큰 상태"라며 "이미 시장 조정이 많이 진행된 상황이나 지금은 현금 비중을 늘리고 관망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도 "경기방어주를 산다는 것은 절대 수익보다 상대 성과에서 이기려는 측면인데 이런 부분이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변동성이 크고 수급이 무너진 상태이기 때문에 무리할 이유가 없다"며 "안전 통화에 대한 보유 비중을 늘려 리스크를 관리하는 전략이 맞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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