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도 인도의 연간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외국인직접투자는 주식·채권 등 금융투자가 아니라 지속적인 이익을 얻기 위해 현지에 공장을 짓거나 생산설비, 기술제휴 등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FDI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것은 그만큼 인도가 안정적 투자처임을 뜻한다는 것이 인도 정부 입장이다.
인도의 FDI 규모는 2018∼2019년 620억달러, 2019∼2020년 743억9000만달러, 2020∼2021년 819억7000만달러로 꾸준히 늘었다. 지난 회계연도의 FDI 금액은 전년 대비 16억달러(약 2조304억원)가 늘기도 했다. FDI 금액 가운데 27%가 싱가포르에서 유입돼 가장 많았고, 2위는 미국(18%)이었다.
인도 정부는 앞으로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더 쉽게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광산업과 제조업, 디지털 미디어, 민간항공, 방산, 보험, 통신 등 여러 부문의 정책과 제도를 개혁한다는 입장이다.
김연지 (ginsbur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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