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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Q 영업익 3018억..매출 두 자릿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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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22. 4. 2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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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Q 영업익 3018억..매출 두 자릿수 성장

이진영 입력 2022. 04. 21. 08:34 


매출 1조8452억…전년비 23.1↑
영업이익 3018억원…전년비 4.5%↑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네이버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01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8452억원으로 23.1%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찍은 전분기에 비해서는 각각 4.3%, 14.1% 줄었다.

 

순이익은 1514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99.0%, 전기와 견줘서는 49.5% 감소했다.

네이버 이번 1분기 실적은 증권사 예상치 평균 매출 1조8789억원과 영업이익 3441억원을 하회한다. 특히 급증한 인건비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이 10%(423억원)가량 못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보면 ▲서치플랫폼 8432억원 ▲커머스 4161억원 ▲핀테크 2748억원 ▲콘텐츠 2170억원 ▲클라우드 942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검색·광고 등 서치플랫폼은 검색 품질 개선 및 스마트플레이스 개편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한 8432억원을 기록했다. 단 계절적 요인으로 전분기에 비해서는 4.9% 줄었다.

 

커머스는 전년동기비 28.3%, 전분기 대비 2.7% 성장한 4161억원으로 조사됐다. 커머스 거래액이 전년동기비 18.8% 확대되고, 브랜드스토어, 쇼핑라이브, 장보기, 선물하기 등 새로운 버티컬 서비스 거래액이 전년동기대비 78.0%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인 '크림', 화장품 자회사 '어뮤즈' 등도 흥행하며 전체 성장에 일조했다.

 

핀테크는 전년동기대비 31.1% 상승한 274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다만 1월 페이 수수료 인하 및 전분기 회계처리 효과로 전분기 대비로는 6.9% 감소했다. 네이버페이 총 결제액은 전년동기비 33.9%, 전분기 대비 3.0% 상승한 11조2000억원을 달성했다.

 

콘텐츠는 전년동기비 65.9% 성장했으나, V 라이브를 제외하고 크림, 어뮤즈의 매출 재분류, 웹툰 회계처리 변경 효과에 따른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7% 축소된 2170억원을 기록했다. 웹툰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79.5% 뛰었다.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 1억8000만명, 미국 1500만을 확보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간 것이 주요 원인이다.

 

클라우드는 전년동기대비 15.3% 상승했으나, 1분기 공공부문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12.1% 감소한 9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검색, 쇼핑, 로컬, 페이, 웹툰, 제페토, 클라우드 등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와 사업들이 국내와 글로벌, 온라인과 오프라인, 이용자와 사업자, 창업자와 창작자에게 폭넓은 가치를 제공하며, 상호 보완을 통해 만들어 내는 사업 잠재력의 크기는 독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새로운 경영진은 검색, 커머스, 결제, 핀테크 사업의 연계를 강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며, 국내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에서는 웹툰 등의 자체적인 성장 노력과 함께 적극적인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해 빠르게 성과를 가시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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