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의 '영웅', 헤로니모 임
"할아버지는 언제 여기에 왔어요?"
"100년도 더 전에 왔네요." "쿠바에 한인들이 많이 사나요?" "한 1,000여 명 정도 있어요." "한국에 가 본 적은 있나요?" "아뇨, 없어요. 나라를 떠나는 게 힘드니까요." "En coreano 임은조, en espanol 헤로니모 임! (한국어로는 임은조, 스페인어로는 헤로니모 임!)" 그녀는 고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씩 이어 갔다. - 전후석의 《당신의 수식어, 더 큰 세상을 위한 디아스포라 이야기》 중에서 - * 세계에 흩어진 한민족 디아스포라. 이역만리 이국에서 영웅적인 삶을 산 사람이 많습니다. 그중에 한 사람이 쿠바에서 '영웅'(헤로니모)으로 불리는 임은조 선생이십니다. 한국계 미국 변호사인 전후석 감독이 우연한 기회에 쿠바 여행을 갔다가 그 분의 삶을 영화로 만들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한민족 디아스포라는 지금 전 세계 195개국에 750만 명이 저마다 '영웅'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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