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인정한 이재명, 수구들 부글부글!
coma(대전광역시)추천 2조회 22821.11.08 01:15
미국도 인정한 이재명, 수구들 부글부글!
<난 뉴욕타임스와 인터뷰, 넌 이명박근혜 사면?>
7일 매우 대조되는 두 개의 기사가 실렸다. 하나는 뉴욕타임스((NYT) 가 한국의 대선 후보 중 유일하게 이재명 후보를 인터뷰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윤석열이 집권하면 이명박근혜를 사면하겠다고 한 것이다. 이 두 개의 뉴스에서 두 후보의 진면목을 살펴볼 수 있다. 세계적으로 권위가 있는 뉴욕타임즈가 윤석열이 아닌 이재명 후보만 인터뷰를 하고 미국으로 간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런데 뉴욕타임스는 한국의 여러 대선 후보 중 왜 이재명 후보만 인터뷰하였을까? 이것은 이미 미국 정가에선 이재명 후보가 차기 한국의 대통령이 될 것이란 걸 암시하고 있다. 미국의 정보는 세계를 지배할 정도로 막강하다. 특히 북핵 관계로 한국의 대선은 미국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주한 미대사관을 통해 수시로 한국의 정보가 미국에 보고되고 있다.
물론 뉴욕타임스가 이재명 후보를 인터뷰한 것은 4일로 국당에서 대선 후보가 선출되기 하루 전이지만, 뉴욕타임스 기자들이 국당 경선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곧바로 미국으로 출국한 것은 윤석열은 대통령감이 아니란 걸 방증해준다. 혹자는 그게 뭐 그리 중요하느냐고 하겠지만 남북분단 상황에서 미국은 여전히 변수가 아니라, 상수이며 남북문제만 해도 미국의 협조 없이는 풀 수 없다. 인정하기 어렵겠지만 그것이 외세에 의해 분단된 한반도의 운명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한국은 미국과 비교적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남북관계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운전자론’으로 정상회담을 두 차례나 해 미국과 중국의 협조를 아울러 이끌어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역대 어느 정부도 해결 못한 미사일 사거리 문제도 해결했다. 바이든이 대통령이 되자 한국의 대기업들이 미국에 40조에 가까운 투자까지 해 어느 때보다 분위기가 좋다. G20정상회담 때도 바이든 대통령은 일부러 문재인 대통령에게 다가와 어깨동무까지 했다.
미국이 한국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한국의 역할이 모범이 되었고, 그 와중에서도 역대 최고의 수출 실적을 이루었으며, 무엇보다 한국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선도국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진실함과 선한 마음이 미국을 움직인 것이다. 세계 각국 정상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사진 한번 찍으려고 서로 경쟁했다는 후문도 있고 보면 한국의 위상이 역대 어느 정부보다 높아졌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그 상황에서 한국의 차기 대통령에 대한 관심이 지대해질 수밖에 없는데, 뉴욕타임스 간부 11명이 와 이재명 후보를 극비리에 인터뷰하고 간 것은 정권이 바꾸지 않았음을 바라는 것이기도 하다. 거기에는 한국에 전술핵을 배치하야 한다는 국당의 주장도 반영되었을 것이다. 국당의 주장대로 한국에 전술핵을 배치하면 미국 스스로 북핵을 인정하는 꼴이 되고, 한반도 비핵화란 대원칙이 무너지게 되어 결국 신냉전 시대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TV 토론 몇 번 할 거요?>
미국으로선 남북이 전쟁의 위험 없이 돌아가야 막대한 군사비용도 아낄 수 있다. 미국이 아프카니스탄에서도 철수한 것은 막대한 돈 때문이다. 남북 평화 유지가 여로 모로 이익을 안겨다 준다는 것을 미국도 비로소 깨달은 것이다.
남북 경협이 시작되면 아마 미국도 거기에 참여하려 할 것이다. 특히 3200조에 달한다는 북한의 지하자원을 공동 개발하면 엄청난 부가 창출될 수 있어 향후 통일비용까지 절약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따라서 이번 뉴욕타임스의 이재명 후보 인터뷰는 미국 정부와 어느 정도 교류 속에 이루어졌다고 봐야 한다. 미국을 구세주처럼 여기고 살아온 한국의 수구들에겐 뼈아픈 대목이다.
수구들은 선거 때만 되면 한미동맹을 강조하고 북한을 적대시하며 전쟁 분위기를 고조시켰지만 그게 미국에 오히려 부담이 된다는 것을 비로소 느낀 것이다. 즉 평화가 돈인 것이란 걸 미국도 깨달은 것이다.
<윤석열 네가 감히...>
미국은 아프카니스탄에 2000조에 가까운 돈을 퍼부었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철수했다. 한반도 역시 억누르고 통제만 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란 것을 미국도 느낀 것이다. 그 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은 자주적이면서도 동시에 실사구시에 가깝다.
이처럼 이재명 후보는 미국까지 관심을 가지며 특별 인터뷰를 한 반면에 국당 대선 후보가 된 윤석열은 자신이 집권하면 국민통합을 위해 이명박근혜를 석방하겠다고 공언했다. 주지하다시피 이명박근혜는 윤석열 자신이 수사해 구속시킨 장본인이다. 그런데 윤석열이 그들이 세운 당에 들어가 대선 후보가 되었으니 모순도 이런 모순이 없다.
윤석열이 국당 대선 후보가 되자마자 이명박근혜 사면을 들고 나온 것은 경선 후유증 때문으로 보인다. 홍준표가 일반 여론조사에서는 11% 차이로 윤석열을 이겼지만 당원 투표에서는 23% 차이로 지자 홍준표를 지지했던 20대와 30대들이 분노해 탈당 러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 절친 바이든>
홍준표는 홍준표대로 “사상 최초로 검찰이 비리를 수사하는 대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함으로써 윤석열이 주장하는 원팀정신을 무색하게 했다. 거기에다 국당은 신세대와 구세대가 서로 싸움이 붙어 국당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라고 한다.
이러한 상황을 지켜보던 윤석열이 이준석이 준 주머니 중 하나를 풀었는지 바로 이명박근혜를 사면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하지만 윤석열의 이 말은 20대와 30대를 더욱 분노케 해 탈당을 부추기게 할 것이다. 더구나 두 사람을 감옥에 보낸 사람이 바로 윤석열 자신이 아닌가.
이재명 후보가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했을 때 수천 명이 몰려들어 환호한 것은 윤석열의 이러한 이율배반적인 언행에 대구 시민들이 분노했기 때문일 것이다. 윤석열의 언행은 상대의 부모를 죽이고 그 집안에 들어가 사위가 되고 싶다는 억지가 아닐 수 없다.
<다시 만납시다!>
사이비 여론조사 기관에서 유선전화를 15%나 사용해 마치 윤석열이 이재명 후보를 압도하는 것처럼 왜곡하고 있으나, 실제 바닥 민심은 윤석열은 안 된다, 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오죽했으면 홍준표가 돌아섰겠는가?
선거란 최선이 아니면 차선을 선택하고, 차선도 없으면 최악이라도 피하는 행위다. 대선 역사상 본인 및 가족이 수십 가지 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은 적이 있었는가? 현명한 국민들은 그 최악의 후보에게 표를 주지 않을 것이다. 검찰, 언론, 국당 등 수구 기득권 카르텔만 자신들의 이권을 위해 윤석열을 지지하고 있다.
요즘은 대기업도 수출 호황으로 문재인 정부를 신뢰하고 있다. 거기에다 미국까지 이재명 후보를 한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여기니 수구들로선 배가 아플 것이다. 대장동도 역풍이 불 일만 남았다. 돈 받은 놈들이 바로 범인이기 때문이다.
<우리 사면시켜준다는데?>
* coma(유영안:작가, 서울의 소리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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