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속에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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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8 06:55:39 수정일 : 2021-11-08 07:01:52211.♡.208.69
지금까지 드러난 바로는 대장동에서 거액을 해먹은 집단은 검사-판사-언론인으로 구성된 부패 엘리트 카르텔입니다.
부산 엘시티에서 거액을 해먹고 묻어버린 집단도 검사-판사-언론인으로 구성된 부패 엘리트 카르텔이라는 혐의가 짙습니다.
이제 이 부패 엘리트 카르텔은 대한민국 전체를 ‘해먹기’ 위해 단단히 결속하고 있습니다.
부패한 법조-언론 카르텔이 자기들의 부정한 치부(致富)에 방해가 되는 후보를 모함하고 여론을 조작하여 선거를 ‘요식행위’로 만든 브라질식 연성 쿠데타는 이미 이 땅에서도 진행중입니다. 브라질에서 성공한 21세기형 쿠데타의 행동대원은 언론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있는 사실을 감추고 없는 사실을 조작하여 대중을 선동했습니다. 대중이 그들의 선동에 넘어간 결과, 오늘날의 브라질은 빈곤과 범죄가 만연한 나라가 됐습니다. 브라질은 망하지 않았지만, 브라질의 서민 다수는 망했습니다.
재작년 표창장 의혹 관련 언론 보도량과 최근의 고발사주, 주가조작, 요양급여 부정 수급,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 양평 아파트 사업 특혜, 엉터리 박사학위논문과 허위 경력 등등에 대한 보도량을 비교해 보면, 한국 언론이 어느 지경으로까지 타락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언론자유는 시민들이 피로써 얻어낸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 중 하나입니다. 한국 언론인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유를 누리는 것은 시민들이 피 흘리며 싸워 이긴 덕분이지, 그들이 잘나서 얻은 게 아닙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한국 언론인 다수는 언론자유가 자기들의 사익 추구를 위한 발판인 줄 압니다. 부패한 검사들이 공권력을 사유화한 것처럼, 부패한 언론인들도 시민이 준 언론자유를 사유화했습니다. 그들은 외부의 압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부패한 국가를 만들고 그 지배세력의 일부가 되려고 합니다. 화천대유에서 거액을 해 먹은 ‘언론인’ 출신들이, 언론인의 ‘수치’인지 ‘동경의 대상’인지는, 그들 스스로가 잘 알 겁니다.
이제 대선 후보가 다 정해졌으니, 사람들의 의식을 조종하여 자기들의 사익 실현에 유리한 나라로 만들려는 부패한 언론인들의 책동은 더 그악스러워질 겁니다. 민주주의는 사회의 재부를 독점하고 국민을 노예처럼 만들려는 부패한 특권 세력에 맞서 싸워가는 ‘과정’입니다. 21세기형 쿠데타를 저지하려면, 21세기형 민주시민이 탄생해야 합니다. 20세기의 시민들은 군사독재자들과 싸워서 민주주의를 쟁취했지만, 21세기 시민들은 부패한 엘리트 카르텔과 싸워서 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합니다. 21세기 시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부패한 언론인들이 마음대로 조종할 수 없는 '의식'입니다. 20세기의 시민들에겐 군인들의 총칼에 맞설 용기가 필요했지만, 21세기의 시민들에겐 부패한 언론인들의 '펜'에 맞설 지혜가 더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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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친 여러분은 '부패한 언론인'과 '양심적이며 상식적인 언론인'을 구분할 줄 아실 겁니다. 혹시 무식한 기레기가 '한국 언론인 전체를 부패집단으로 매도했다'고 주장할까 봐, 노파심에 덧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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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문제가 되는 게 언론 쓰레기들입니다. 판쇄 껌찰도 언론 눈속임의 도움없이 조작질 못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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