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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거지론은 또 뭐야?

◆의사결정학

by 21세기 나의조국 2021. 11. 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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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론은 또 뭐야?

구조론연구소  김동렬  2021. 11. 02

 

 

  https://news.v.daum.net/v/20211101141017500

    인간은 원래 비합리적인 동물이다남자는 좋은 여자와 결혼하지 않고 예쁜 여자와 결혼하려고 한다. 여자는 자신과 같은 수준의 남자와 결혼하지 않고 자기보다 나은 남자와 결혼하려고 한다. 뭔가 어긋나고 있는 것이다. 합리적인 결혼을 한 사람은 제갈량이다.

    제갈량의 아내 황부인은 피부가 검고 외모가 추했으나 집안이 부유하고 재주가 비상했다. 제갈량과 황부인은 잘 먹고 잘살았지만 소설가들은 뭐 먹고 살라는 말이냐? 영화감독들과 드라마 작가들은 어쩌고? 내 자식들에게는 합리적인 결정을 하라고 말하는게 맞다.

    그러나 사회에 대한 발언은 달라야 한다. 남녀가 호르몬의 지배를 극복하고 냉철한 이성을 발휘하여 제갈량의 타산적인 결혼을 추구한다면 어떨까? 사회는 각박해지고 낭만은 없는 것이다. 사회의 계급은 공고해진다. 강자는 더 강해지고 약자는 더 약해지게 된다. 

    사회는 언밸런스에 의해 오히려 밸런스를 얻는 법이다눈에 콩깍지가 씌어 충동적인 결혼을 해야 사회가 흥한다. 상호작용이 증대된다. 유전자가 섞여야 한다. 단일민족은 좋지 않다. 국제무대에서 생존하려면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한다. 매력과 열정에 취해야 한다. 

    국가도 마찬가지다. 나쁜 상황에 놓인 사람은 더 나쁜 결정을 내린다. 일본의 동일본 대지진이나 국힘당의 이명박근혜 구속은 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재수가 없었던 것처럼 보인다. 절치부심하고 와신상담하여 하나씩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묻지마 정치도박을 한다.

    잘나가던 과거를 추억하며 정신승리에 취하고 불행한 자신을 위로하는 나쁜 결정을 내린다. 물이 들어오면 노를 젓고 물이 빠지면 은인자중하며 때를 기다려야 하는데 보통은 난리를 쳐서 판을 엎어버린다. 인류 전체로 보면 그런 나쁜 결정이 문명을 순환시킨다.

    인류문명 전체의 밸런스에 기여한다. 대영제국이 계속 강하고 독일제국, 일본제국이 계속 강하면 무슨 재미냐 말이다. 영국이든, 독일이든, 일본이든 잠시 잘나가게 되자 흥분해서 제 밥그릇을 걷어찬 것이다. 결혼은 남녀를 섞어버리고 문명은 인류를 섞어버린다. 

    젊은이는 연애를 해야 한다. 남자를 겪어봐야 좋은 남자를 가려보는 눈을 얻는다. 기사에 언급된 사람은 남들이 공부하여 머리에 지식을 주입할 때 많은 연애로 인생의 본질을 알아낸 사람이다. 노력한 댓가를 받겠다는 식은 비겁하다. 사람은 물건이 아니잖아. 

    자신을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뜨려야 한다. 유혹에 넘어갈 마음을 가져야 한다. 호르몬을 믿어야 한다. 일찍 부모로부터 독립하고 진작 사회로 나가야 한다. 인생은 행위에 대해 보상을 받는게 아니다. 사건을 일으키고 상호작응을 증대하면 확률속에서 용해된다. 

    노력하고 보상받겠다는 것은 봉건시대 사고방식이다. 인류는 상호작용의 총량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기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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