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시장 점유율 3.9% 사상 최고, 훨훨 난 기아..도대체 무슨 일이?

유럽시장 점유율 3.9% 사상 최고, 훨훨 난 기아..도대체 무슨 일이?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입력 2021. 07. 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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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기아가 유럽시장에서 훨훨 날았다. 시장 점유율도 사상 최고를 찍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는 기아는 올해들어 6월까지 상반기에 유럽에서 3.9%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18일(현지 시각) 밝혔다.

 

기아는 또 같은 기간 영국시장에서도 5%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냈다.

 

EU(유럽연합)과 EFTA(유럽자유무역연합), 영국의 승용차 시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팬데믹이 전 세계 쇼룸을 폐쇄한 작년의 첫 6개월 대비 약 27.1% 성장했다.

 

기아는 이 기간에만 25만1236대를 팔아 전년 동기 17만8393대 대비 무려 40.8% 성장을 기록했다. 이 같은 판매 수치와 증가율은 경쟁 브랜드들을 크게 따돌리는 모습이어서 주목을 받는다.

 

신형 스포티지 </figcation>

 

기아는 또 영국시장에서는 올해 상반기에만 4만5277대의 신차를 판매해 기아 유럽 판매의 총 18%를 차지했다.

 

제이슨 정(Jason Jeong) 기아 유럽지역 담당 사장은 “자동차 부문이 팬데믹에서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고객들이 기아 쇼룸을 다시 찾고 있는 것은 기쁘다”며 “연초에 브랜드를 다시 런칭한 이후 기아는 승용차 시장에서 강한 성장을 보였고, 유럽에서도 사상 최고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새로운 기아 브랜드와 영감을 주는 전기화 및 저공해 차량 제품군의 강점 등으로 유럽시장에서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그 원인을 찾았다.

 

정 사장은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유럽시장에서 기아의 전기차 EV6와 올 뉴 스포티지 등의 출시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고객의 유입을 통해 기아의 유럽 시장 점유율도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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