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기사입력 2021-06-10 07:07 기사원문
[머니투데이 뉴욕=임동욱 특파원] 뉴욕증시가 숨고르기를 이어갔다. 새로운 '밈' 종목으로 떠오른 클린 에너지 퓨얼즈는 이날 주가가 30% 이상 급등했다.

월가
3대 지수 동반 하락, 10년물 국채금리도 1.4%대 후퇴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2.68포인트(0.44%) 내린 3만4447.14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7.71포인트(0.18%) 내린 4219.55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16포인트(0.09%) 내린 1만3911.75로 거래를 마쳤다.
장기 국채금리는 1.4%대로 하락했다. 이날 1.543%로 출발한 미국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490%로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비교적 잠잠한 모습을 보였다. 시장은 코로나19(COVID-19)로부터 경제가 회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일시적인지 여부를 가늠하기 위해 다음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애널리스트는 CNBC에 "미국 증시는 큰 그림으로 볼 때 지난 4월 중순부터 박스권에 갇힌 모습이지만 조만간 폭락할 것 같지는 않다"며 "투자자들은 연준의 테이퍼링이 시작되면 얼마나 높은 가격 압박 및 주가 약세가 나타날 지 보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오늘의 새로운 '밈' 은 '클린 에너지 퓨얼즈'...31.52% 급등마감

클린 에너지 퓨얼즈 /사진제공=클린 에너지 퓨얼즈 홈페이지
최근 뉴욕증시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는 '밈(meme)' 투자자들은 이날 '클린 에너지 퓨얼즈'(CLNE)에 주목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재사용이 가능한 천연가스(RNG)를 공급하는 이 회사의 주식은 이날 나스닥 시장에서 31.52% 상승 마감했다.
전날 주가가 85% 급등했던 클로버 헬스는 이날 23.61% 하락했다.
이같이 새로운 '밈' 종목들이 연일 등장하는 가운데, 월가는 이같은 현상이 시장 전체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지난 1월 게임스톱 거래 광풍과는 다른 국면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무엇보다 공매도 비율이 높은 종목들의 수가 크가 줄어들었기 때문.
바클레이스의 마네쉬 데스판드 글로벌주식파생전략책임자는 "광범위한 전파의 위험이 낮다는 점을 감안할 때, 우리는 최근의 숏 스퀴즈의 여파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게임스톱 주가는 0.85% 올랐다. 이날 게임스톱은 전 아마존 임원 출신 인사 2명을 각각 CEO(최고경영자), CFO(최고재무책임자)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美, 1년간 약 100개국에 화이자 백신 5억 도스 공급...화이자와 합의

화이자
미국이 향후 1년간 약 100개국에 화이자 코로나19(COVID-19) 백신 5억 도스를 공급한다.
이날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미 백악관은 화이자 및 바이오앤텍과 해외 국가들에 공급할 백신 구입에 대해 합의했다.
이번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은 "미국이 비영리적인 가격을 지불할 것"이라며 "첫 2억 도스가 올해 공급될 것이며, 나머지 3억 도스는 내년 중반까지 전달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첫 해외 순방길에 오른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용기 에어포스원 탑승 직전 세계를 위한 백신 접종 전략이 있느냐는 질문에 "한 가지 있는데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미국은 화이자로부터 이미 3억 도스의 백신을 구입하기로 계약했다. 이번 합의분까지 포함하면 총 구입 규모는 8억 도스에 달한다.
앞서 지난주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이번 달에 카리브해 지역, 중남미, 남아시아, 아프리카, 팔레스타인, 가지지구 등에 2500만 도스의 백신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6월 말까지 미국이 해외로 보내겠다고 약속한 8000만 도스 중 첫번째 분량이다.

[골드스미스=AP/뉴시스]21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골드스미스 인근 유정의 원유시추기 펌프잭 뒤로 해가 지고 있다. 2021.04.22.
유가는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7월 인도분은 배럴당 0.30달러(0.43%) 내린 69.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오후 10시28분 기준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8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16달러(0.22%) 내린 72.06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3.60달러(0.19%) 내린 1890.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강세다. 오후 5시29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06% 오른 90.13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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