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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방한 노바백스 CEO와 27일 면담

노짱, 문프

by 21세기 나의조국 2021. 4. 2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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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방한 노바백스 CEO와 27일 면담

세계일보 박유빈 입력 2021. 04. 26. 19:49

 

 

백신 생산 확대·인허가 방안 등 논의
에르크 CEO, SK바사 안동공장 시찰

 

스탠리 에르크 노바백스 대표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스탠리 에르크(사진) 노바백스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백신 생산 협력 확대 방안과 신속한 인허가 신청 방안 등을 논의한다. ‘범정부 백신도입 태스크포스(TF)’도 조만간 에르크 CEO를 면담할 예정이다.

 

에르크 CEO는 노바백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을 시찰하기 위해 26일 방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과 에르크 CEO의 27일 면담 일정을 공개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월 20일 에르크 CEO에게 전화해 “한국 정부도 노바백스 백신의 기술 이전에 따른 생산과 공급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노바백스 백신 기술 이전을 통해 생산하는 백신을 모두 선구매하기로 한 상태다. 이기일 TF 실무지원단장은 이날 범정부 TF와 에르크 CEO의 면담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이 단장은 에르크 CEO의 안동공장 방문과 관련해 “기존 2000만명분(4000만회분)에 추가로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계약을) 할 것인지 아니면 또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 사적인 기업 간의 거래, 서로 간의 계약을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노바백스와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맺은 후 코로나19 백신 항원 제조기술을 도입해 글로벌 공급을 위한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가 노바백스와 구매 계약한 백신 4000만회분도 전량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내 생산분에서 들여올 예정이다.

 

노바백스는 이르면 다음달 미국과 영국에 백신 사용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에르크 CEO는 이날 안동공장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허가 진행 상황, 원부자재 수급 상황 등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상반기까지 노바백스 백신을 모더나·얀센 백신과 합해 271만회분 정도 도입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이 단장은 “(공급사와 협의가) 되면 (현재 확보된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백신) 1809만회분에 271만회분이 더해져 상반기 도입 백신이 최대 2080만회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유빈·이도형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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