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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치마, 빨간 립스틱

인생과 삶

by 21세기 나의조국 2020. 12. 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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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치마, 빨간 립스틱

긴 머리, 짧은 치마,
빨간 립스틱, 엄마는 스무 살에
나를 낳고 이십대가 없는 삶을 보냈다.


어쩌면 엄마에게 짧은 치마와 빨간 립스틱은
자유로운 젊음으로 대변되는, 엄마가
가지지 못한 것이자 로망이
아니었을까.

 

나에게도
그런 것이 있을까.
어떤 걸까.


- 박지현의《바람이 분다. 걸어야겠다》중에서 -


* 추억으로 남은
어머니의 이십대를 다시 그려봅니다.


사진으로 남은 아내의 이십대를 그려봅니다.
공통점이 있습니다.

긴 머리, 짧은 치마, 빨간 립스틱...


촌티와 빈티가 뒤섞인,

그러나 젊음과 풋풋함이
가득한 싱그러운 모습입니다.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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