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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부진에 미 증시 하락…'호재' 테슬라는 8% 급등 [뉴욕마감]

경제일반(국내)/월가·월스트리트

by 21세기 나의조국 2020. 11. 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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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부진에 미 증시 하락…'호재' 테슬라는 8% 급등 [뉴욕마감]

머니투데이, 기사입력 2020-11-18 07:06 기사원문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뉴욕증시가 랠리 이틀 만에 조정을 맞았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버팀목인 소매판매의 증가율이 반년새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한몫했다.

미국 내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추가 경기부양책까지 미뤄진 것이 소비 회복세 둔화로 이어졌다.

 

'S&P 500 편입' 테슬라 8% 껑충

 

 

17일(현지시간)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7.09포인트(0.56%) 떨어진 2만9783.35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17.38포인트(0.48%) 하락한 3609.5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4.79포인트(0.21%) 내린 1만1899.34으로 마감했다.

다음달 21일 S&P 500 지수 편입이 확정된 테슬라는 이날 8% 넘게 급등했다. 넷플릭스는 0.3% 오른 반면 애플은 0.8% 내렸다.

E-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 상무는 "시장이 한숨을 돌리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소매판매 부진이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고 진단했다.

 

 

다시 지갑 닫은 미국인…소비 증가율 반년새 최저

 

 

이날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3% 증가했다. 최근 6개월 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0.5%(블룸버그통신 집계)에도 크게 못 미친다. 전월엔 소매판매 증가율이 1.6%(수정치)에 달했다.

자동차와 휘발유,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판매 증가율도 0.2%에 그쳤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 사진제공=로이터

 

아마존, 이젠 처방약까지…온라인 약국사업 진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온라인 약국 사업에 진출했다고 이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 소식에 아마존과 경쟁을 벌이게 된 미국 마트형 약국 체인 월그린스와 CVS의 주가는 각각 10%, 9% 가까이 추락했다. 반면 아마존의 주가는 0.2% 올랐다.

앞으로 미국 소비자들은 아마존 파머시(Amazon Pharmacy)를 통해 온라인으로 처방약을 주문하고 배송받을 수 있다.

의약품 가격을 미리 비교하거나 결제 때 보험 적용 여부를 선택할 수도 있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의 경우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아마존은 미국 약국 시장에서 전통의 강자인 월그린스, CVS 등과의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2018년 온라인 약국 필팩(PillPack)을 인수한 아마존은 이후 처방약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기 위해 각 주 정부들을 상대로 인허가 확보에 집중해왔다.

미국에선 지금도 온라인을 통한 의약품 구매가 가능하지만 그다지 활성화돼 있진 않다고 시장조사업체 J.D.파워는 평가했다.



 

백신 기대+봉쇄 우려 속 국제유가 갈팡질팡

 


내년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대한 기대와 단기적 재봉쇄에 대한 우려 속에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2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9센트(0.2%) 오른 41.4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내년 1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밤 11시18분 현재 7센트(0.2%) 내린 43.75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약세였다. 오후 5시25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2% 내린 92.44를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값도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8.60달러(0.5%) 하락한 1879.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이상배 특파원 ppark14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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