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본 한국, 대한민국엔 사재기가 없다!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 LA에 주재원으로 파견나온지 7개월째 되는 아침편지 가족 김재원이라고 합니다. 뉴스를 통해서 많이들 소식을 들으셨겠지만 여기 미국은 이제서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심각성을 깨닫고 뒤늦은 대처에 나선 상황입니다. 얼마전 트럼프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포하자 위기감을 느낀 사람들이 생필품과 먹거리들을 사재기하는 모습이 벌어졌습니다. 월마트나 코스트코 같은 초대형 마트가 텅텅 빈 진열대들을 보고 있으면 정말 전쟁이라도 난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여서 걱정이 많은 요즘이네요. 비단 여기 미국뿐만이 아니라 유럽 등 전세계적으로 벌어지는 현상인데, 유독 한국은 이런 문제가 없다고 들었습니다. 오히려 한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를 하고,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돌아갈 수 있도록 마스크 안 사기 운동까지 한다고 하지요? 지금 이곳의 모습과 비교하면 정말이지 놀랍기도 하고 한국인으로서 왠지 모를 뿌듯함과 자랑스러운 마음도 생겨납니다. 동양인이라는 이유만으로도 눈치를 보게 되고 어떤 해코지를 당하게 될까 두려운 요즘에 나의 조국은, 그곳에 있는 많은 사람들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찾기 힘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사실에 위안을 받고 힘을 얻게 됩니다. 요즘 미국에서는 서로 6피트만큼 물리적 거리를 두라고 하는데, 그런 물리적 거리와는 반대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려운 때일수록 서로의 마음의 거리를 1cm라도 더 줄이려는 그런 사람들인가 봅니다. 미국 LA에서 김재원올림 ----------------------- 아침편지가 시작한 '사회적 사랑의 거리' 운동에 1착으로 참여해 주신 김재원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도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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