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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19. 11. 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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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공부 

삶의 고비마다 나를 지켜내는




   
저자 이철|원앤원북스 |2019.05.07





책소개

삶에 위기가 올 때면
고전에서 지혜를 얻어라!


『인생공부』는 수천 년의 지혜와 통찰이 담긴 불멸의 고전 『논어』와 『한비자』의 핵심 내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책이다. 고전(古典)이란 옛 책들 중에서도 현대에도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책들을 말한다. 시대와 상황을 뛰어넘은 인류 보편의 지혜와 철학의 이치를 담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고전이 그 가치와 효용을 현저히 드러낼 때는 삶이 고비에 처했을 때다. 누구나 한번쯤은 삶에 위기가 오기 마련이다. 지치거나 힘들 때, 삶의 전망이 불투명해 보일 때, 사람과 사회에 대한 회의가 들 때, 어떤 길을 걸어야 할지 방황할 때마다 사람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고비를 벗어나려고 노력한다. 그 방법은 여행일 수도 있고, 사람을 만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단순히 그 상황을 벗어나는 것에만 의미를 둔다면 언젠가는 같은 상황이 반복될 것이고, 그때마다 삶은 또다시 위기에 처할 것이다. 같은 위기를 반복하지 않는 힘, 고비를 헤치고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는 지혜, 그것은 고전만이 줄 수 있는 힘과 지혜일 것이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고전 속에 숨겨져 있는 새로운 지혜, 자신만의 새로운 길을 찾게 될 것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소개

이철

저자 : 이철
몇 년 전부터 물리학, 양자역학, 심리학, 뇌과학 등 인간과 우주의 원리를 이해하기 위한 최신 현대 과학 공부에 빠져들면서, 과학의 개념과 범주로 동양철학을 풍부하게 만드는 것을 삶의 화두로 삼고 있다. 동양철학은 인간의 몸, 가정, 사회, 자연, 국가, 우주를 관통하는 하나의 원리가 있다고 생각하며, 이를 통해 인간과 인간을 둘러싼 모든 것을 이해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 원리가 현대 과학에 의해 제시되고 있다고 여긴다. 이것이 바로 공자가 말한 ‘일이관지(一以貫之)’의 자세다.


저서로는 《조선의 백과사전을 읽는다》, 《경성을 뒤흔든 11가지 연애사건》, 《논어 암송》(엮음)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목차

지은이의 말

삶에 위기가 올 때면 고전에서 지혜를 얻어라 

 
│1부│ 논어에서 배우는 인생공부
『논어』와 공자의 사상


1장 인간관계


남의 마음을 나의 마음처럼 헤아려라
내가 성공하고 싶으면 남도 성공하도록 도와준다
타인의 장점은 빛나도록 돕고 단점은 버리도록 돕는다
자긍심을 가지고 남들과 조화롭게 어울려라
두루 어울리고 차별하지 마라 

 
자신만의 눈으로 사람을 살펴보라
모두에게 인정받고 칭찬받으려 하지 마라
갈 길이 아니면 가지 마라
친구를 사귀는 2가지 방식
문화와 학문으로 친구를 사귀어라


도움이 되는 친구와 해가 되는 친구
지나친 충고는 오히려 나에게 해가 된다
간언과 충고도 지혜를 발휘해서 하라
누구에게나 본받을 점은 있다
인간관계의 원칙_공손, 관용, 믿음, 민첩, 은혜로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부끄러운 것들
이유안으로 그 사람됨을 파악한다
잘못을 살펴보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사람을 극단으로 몰지 마라
교만하지도 인색하지도 마라 

 
일을 처리할 때의 마음가짐
차라리 미친 사람이나 고집이 센 사람과 함께하라
원한은 올곧음으로 갚고 은혜는 은혜로 갚는다
사랑한다면 고생시켜라
말을 신중히 하라 

 
올바른 약속만을 하고 예에 맞는 공손함을 가져라
슬기롭고 인한 사람을 가까이 하라
사랑이란 긍정과 부정의 총합이다
믿음직한 사람이 되라
인적 네트워크를 쌓고 싶으면 덕을 갖추어라 

 
용기 있는 자보다는 신중한 사람과 함께하라
남이 나의 잘못을 지적하면 오히려 기뻐하라
함부로 말을 하지 마라 

 
2장 처세


말보다 행동을 먼저 하라
많이 듣고 보되, 확실한 것만 실행하라
이익만을 좇으면 원망이 많아진다
지혜롭기보다 어리석기가 어렵다
자신의 능력과 공로를 자랑하지 마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
서두르지 말고 작은 이익에 연연하지 마라
공손함, 성실함, 진실함을 가져라
지나치게 신중하면 아무 일도 못한다
함부로 남을 평가하지 마라


일이 생기면 먼저 해결 방안을 모색하라
윗사람에게 아부하지 마라
살아 있을 때 올바른 길을 걸어라
작은 것을 참지 못하면 큰일을 그르친다
말을 해야 할 타이밍과 자세 

 
환득환실하지 마라
군자가 미워하는 것들
잘못을 감추려고 하지 마라
꿋꿋이 자신의 길을 가라
공자의 마지막 가르침 

 
실력이 먼저다
스스로를 단속하라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하라 

 
3장 자기계발


삶의 기쁨과 즐거움
화를 남에게 옮기지 말고, 잘못을 되풀이하지 마라
반드시 잠들기 전에 하루를 성찰하자
당신의 삶은 어떠한가?
창의적인 인간이 되라


두루 통달하라
내용과 형식을 조화시켜라
앎이란 무지를 깨닫는 데서 출발한다
사물의 양면을 통찰하라
배고픔과 근심을 잊어버릴 정도로 몰입하라


스스로의 능력에 한계를 긋지 마라
미치지 못할 것을 두려워하라
내가 멈추는 것이고 내가 가는 것이다
충고를 들으면 잘못을 고쳐라
허물이 있으면 반드시 고쳐라 

 
나에게 유익한 3가지와 해가 되는 3가지
반드시 경계해야 할 3가지
머리가 나쁘면 그만큼 열심히 배워라
스스로 분발하는 것이 먼저다
항심을 지녀라


사람이 갖춰야 할 9가지 태도
널리 배우고 뜻을 도탑게 하라
스스로를 위해 배워라
썩은 나무는 쓸모가 없다
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마라
후생이라고 무시하지 마라
배우는 이의 자세
글쓰기의 4단계 

 
4장 마음공부


인한 사람은 편안한 삶을 누린다
지, 호, 락은 한 몸이다
지자이면서 인자인 사람
공자가 하지 않은 4가지
예로써 스스로를 절제하라 

 
원망과 교만은 정비례한다
나를 알아주는 건 하늘이다
스스로를 탓하면 원망이 멀어진다
언어보다 사유가 중요하다
세상의 이치를 깨달아라 

 
색을 좋아하듯 덕을 좋아하라
성공할 때도 실패할 때도 인과 함께하라
앎과 인에 대한 가르침
배움에 겸허하라
그릇된 욕망을 버려라 

 
이익을 보면 의로움을 생각하라
곧게 살아라
인한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악행을 저지르지 마라
군자는 덕과 법을 생각해 행동한다 

 
5장 리더십


리더의 원칙
리더는 의에 따를 뿐이다
덕치란 무위다
덕예지치
5가지 다스림의 원칙 

 
올곧은 사람을 등용하라
충으로 섬기고 예로 부려라
윗자리에 있을수록 관대하라
믿음이 없으면 설 수가 없다
리더가 갖추어야 할 3가지 자세 

 
리더가 탐욕을 부리면 어지러워진다
리더의 4가지 도
헐뜯는 말과 하소연을 경계하라
사람을 아는 것이 지(知)다
죽은 천리마의 뼈다귀를 사라 

 
말만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마라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라
먼저 믿음을 얻어라
리더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
4가지 악을 물리치면 다스림을 잘할 수 있다 

 
정치는 정명이다
인정욕망을 다스려라
남과 더불어 이익을 나누는 것이 의다
꿈꾸는 이상주의자가 되라 

 
│2부│ 한비자에서 배우는 인생공부

『한비자』와 한비의 사상


6장 한비자의 철학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인간은 이익을 좇는 존재다
모든 사물은 모순 관계다
무위와 허정 

 
7장 리더는 세위를 지녀야 한다


세위는 권력의 원천이다
세위는 시스템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8장 법으로 다스려라


법은 시스템이다
법치의 원칙


9장 술치, 리더십의 핵심


술치란 무엇인가
술치의 기술


[예스24 제공]

출판사 서평

논어와 한비자의 지혜는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유가 사상의 기본 경전이자 불멸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논어』에 담긴 공자의 짧고 함축적인 대답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보다 근본적인 물음과 문제해결법을 던져준다. 법가의 사상을 집대성한 고전인 『한비자』도 제왕학의 영원한 성전이라는 수사에 걸맞게 시공을 초월해 권력의 생리와 인간관계의 허와 실을 꿰뚫는다. 저자는 수천 년간 끊임없이 대립해온 유가 사상과 법가 사상을 내 안에서 조화시켜 인생의 지혜로 적용할 것을 강조한다. 또 위대한 고전인 『논어』와 『한비자』의 사상을 따로따로가 아닌 한 몸에 담을 때 비로소 이론과 실천의 합일, 덕과 법의 합일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부터 5장은 『논어』를 통해 가슴에 새겨야 할 마음가짐과 자세를 되돌아본다. 1장은 인간관계에서 갖춰야 할 태도와 세심한 충고를, 2장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조심해야 할 행동과 처세법을 다루고 있다. 3장에서는 멈추지 않고 더 나은 자신을 위해 노력해야 할 점을 이야기한다. 4장에서는 올바르게 살아가기 위한 마음가짐과 이를 위해 해야 할 노력을 다루고 있으며, 5장에서는 리더로서 갖춰야 할 원칙과 자세를 설명한다. 6장부터 9장은 『한비자』를 중심으로 인간에 대한 냉철한 이해와 분석을 다룬다. 6장에서는 『한비자』의 기본 철학을 중심으로 인간관계의 본질을 파악하고자 하며, 7장에서는 리더는 세위를 갖춰야 하며 그 세위는 시스템이 뒷받침해야 함을 이야기한다. 8장에서는 시스템, 즉 법의 원칙과 본질을 분석한다. 9장에서는 술치, 조직을 다스리는 테크닉을 살펴본다.


수천 년의 지혜와 통찰이 녹아들어 있는 『논어』와 『한비자』의 이야기는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망망대해를 밝히는 등대와도 같다. 공자는 “옛것을 익혀서 새로운 것을 알게 되면 스승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삶의 위기를 맞이하거나 방향을 잃었다는 생각이 들 때면 이 책을 차분히 탐독해보자. 어느 순간 복잡했던 마음이 정리되고 다시 나아갈 힘과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책속으로

동료나 후배가 자신보다 먼저 승진을 하거나 부귀와 명성을 얻으면 배 아파하고 꼬투리 잡을 만한 것은 없는지 샅샅이 뒤져 험담을 퍼뜨리고 다니는 사람을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생각해보라. 평소에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역량을 주위에 나눠주며 그들이 잘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먼저 출세한 동료나 후배가 나를 이끌어주겠는가, 아니면 잘되는 것을 배 아파한 사람을 도와주겠는가?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나에게 이익이 돌아올 것을 계산해 남을 도와주라는 말은 아니다. 다만 인간 세상의 이치를 설명하고자 간단한 예를 든 것뿐이다. 이익을 생각해 행동하는 것은 인仁을 행하는 방법이 아니다. --- p.25


일을 세 범주로 나누자면 마땅히 해야 할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이 있다. 또 해야 할지, 하지 말아야 할지 결정하기 애매한 일도 있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앞에 두고도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계속 생각만 하다가는 언젠가 반드시 낭패를 볼 것이다. 반면에 마땅히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추호의 망설임도 없이 실행한다면 이는 생각이 충분치 않은 것으로, 또한 낭패를 볼 것이다. 그러므로 해야만 하는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모두 두 번 정도 생각해 본다면 낭패를 면할 수 있을 것이다. --- pp.106~107


정조대왕이 일기를 쓰기 시작한 것은 증자의 오일삼성오신(吾日三省吾身)이란 구절을 읽고 크게 감명을 받으면서부터였다. 정조대왕은 일기를 쓰기 시작한 것에 대해 “바쁘고 번거로운 중에도 반드시 잠자기 전에 일기를 써 일삼성(日三省)의 뜻을 따르고자 했으니 이는 반성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심력(心力)을 기르고자 한 것이다”라고 했다.


일기에 『일성록』이라는 제목을 붙인 이유에 대해 “밤에는 하루에 한 일을 점검했고, 월말에는 한 달에 한 일을 점검했고, 연말에는 한 해에 한 일을 점검했다. 이와 같이 여러 해를 하니 정령(政令)과 일 처리하는 과정에서 잘하고 잘못한 것과 편리하고 그렇지 못한 것을 마음속에 묵묵히 깨달은 것이 많다. 이 역시 일성(日省)의 한 방도다”라고 밝혔다. --- p.143


진정한 유능함과 박학다식이란 끊임없는 배움이다. 배움은 그 대상이 따로 없다. 완벽하게 무능하고 무식한 사람이더라도 그에게서 무능하고 무식한 사람이 되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을 배울 수 있다. 하지만 세상에 완벽하게 무능하고 무식한 사람은 없다. 나보다 못한 사람도 없다. 아무리 과학기술이 발전했다 하더라도 첨단과학으로도 규명하지 못하는 일은 세상에 널리고 널렸다. 그러니 인간이 어찌 겸손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학식을 쌓을수록 겸허한 자세를 잃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내면에 덕(德)이 쌓이게 된다. 덕이 가득 차면 찰수록 텅 빈 듯이 보이며, 이러한 경지에 이르면 남이 쓸데없이 시비를 걸어와도 다투지 않게 된다. --- p.225


누군가의 윗자리에 앉는다는 것은 아랫사람을 훌륭하게 이끌어야 할 의무를 지녔음을 뜻한다. 팀장 자리에 앉아 팀장에게 주어진 업무만 성실히 한다고 팀원들에게 윗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윗사람은 윗사람다워야 한다. 윗사람이 갖춰야 할 덕목 중 하나로 공자는 관대함을 꼽았다. 윗사람은 덕(德)과 예(禮)로써 아랫사람을 대하고 나아가 아랫사람의 사소한 실수나 잘못에 대해서는 대범하게 용서하는 너그러움을 지녀야 한다. --- pp.252~253


모든 사람은 이익을 추구하므로 그 처지에 따라 좋아하는 이익이 달라진다. 군주와 신하의 이익이 다른 것처럼 직원과 CEO의 이익도 같지 않다. 회사에서 놀면서도 높은 임금 받기를 원하는 것이 직원의 이익이고, 직원이 태만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탁월한 공적을 쌓게 하는 것이 CEO의 이익인 것이다.


그러므로 군주는 신하에게 충성과 희생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 신하도 자기 이익을 추구하고자 하는데, 군주가 이익은 좇지 못하게 하고 충성만을 요구하면 신하의 불만이 커진다. 불만이 쌓이면 언젠가는 난(亂)을 일으킬 수 있으니 군주는 신하가 원하는 이익을 미끼로 군주가 원하는 방향대로 움직이도록 조종해야 한다. --- pp.304~305


지혜 있는 자는 지혜를 충분히 사용할 수 있도록, 능력 있는 자는 가진 능력을 백분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고 독려하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다. 아랫사람이 그 능력을 충분히 발휘해 공을 세운다면 그 공은 결국 리더의 능력과 명성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못나고 능력 없는 리더는 아랫사람이 공을 세우는 것을 시기하고, 나아가 아랫사람과 사사건건 맞대결을 하면서 조직에 분란만 일으킬 뿐이다. 한비자의 무위지치의 핵심은 리더가 직접 일을 해 공적을 쌓는 것이 아니라, 아랫사람들을 이끌고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다.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는 어떠한 악기도 직접 연주하지 않고, 오직 각각의 연주자들이 최고의 음율을 뽑아낼 수 있도록 할 뿐이다. 리더는 연주자가 아니라 지휘자가 되어야 한다. --- p.363

[예스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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