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허정헌 입력 2019.07.12. 16:08 수정 2019.07.12. 18:12
'개싸움은 우리가 한다. 정부는 정공법으로 나가라.'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일본은 과거 식민제국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우리는 혹독한 과거에서 성장했다.
대한민국과 국민들이 더는 당하지 않을 것"(토****),
"일본여행만 딱 1년 보이콧하면 일본 변한다"(A****),
"끈질기게, 철저하게 일본 제품 불매하겠다"(사****),
"정부에 불만 많은 사람이지만, 이 글은 추천한다"(빨****) 등의 댓글을 남기며 동조했다.
“시민혁명 한 번 없는 일본. 우리는 촛불 들고 대통령 끌어내린 국민”
일본 불매운동 무용론자에 경고…누리꾼 동조 이어져

‘개싸움은 우리가 한다. 정부는 정공법으로 나가라.’
이런 내용의 글이 12일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경제 보복을 시작한 일본 관련 불매운동에 반대하는 일부 세력에게 경고하고 불매운동을 독려하는 내용이다. 11일 오후 10시쯤 한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 이 글에는 이날 오후까지 수백개의 댓글이 달렸다.
글을 올린 이는 “정부가 불매운동을 선동한 적 없다. 언론에서 붐을 일으킨 것도 아니다. 국민의 가슴에서 하나하나 불이 일어나 실행하게 된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유치한 놀음이라고 오래 못 갈 것이라고 벌써부터 비아냥거리고 공격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우리나라 사람들 냄비근성, 모래알 아니다. 촛불 들고 일어나 대통령도 끌어내리는 국민이다. 시민혁명 한 번 제대로 없는 그들과는 다르다. 그런 우리 국민을 제대로 화나게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의장국이면서도 한국 대통령만 빼고 회담을 하는 유치한 짓을 했고, 애증이 교차하는 한국 대표기업 삼성에 비수를 들이대고 무너뜨리려고 했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미우나 고우나 우리 대통령이다. 혼내고 욕을 해도 우리가 한다. 삼성, 때려도 우리가 때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글 쓴 이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는 “위안부 재협상과 일제 강점기 (강제) 징용 관련 배상 판결과 관련한 보복임을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면서 “이는 국가와 국민의 정신, 정체성과 관련된 일이다. 적당히 협상하거나 흐지부지 타결할 일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찌질한 맥주, 알량한 여행에서부터 시작된 개싸움은 이제 시작이다. 일본과 관련돼 돈이 들어가는 하나하나 찾아서 바꿔갈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우리 국민들이 개싸움을 할 테니, 정부는 정정당당하게 WTO(세계무역기구)에 제소도 하고 국제사회에 일본의 후안무치함과 편협함을 널리 알려라. 외교적으로 당당하게 나가라”면서 “아마 많은 국민들 속에 있는 생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일본은 과거 식민제국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우리는 혹독한 과거에서 성장했다. 대한민국과 국민들이 더는 당하지 않을 것”(토****), “일본여행만 딱 1년 보이콧하면 일본 변한다”(A****), “끈질기게, 철저하게 일본 제품 불매하겠다”(사****), “정부에 불만 많은 사람이지만, 이 글은 추천한다”(빨****) 등의 댓글을 남기며 동조했다. 다음은 글 전문이다.
개싸움은 우리가 한다. 정부는 정공법으로 나가라
일본과 관련되어 돈이 들어가는 곳 하나하나 찾아서 바꿔갈 것입니다. 그 찌질한 맥주, 알량한 여행에서부터 시작된 개싸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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