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이 2018년 1~8월 대비 2018년 9월~2019년 4월2일 현재 실거래가를 비교 분석한 자료를 보면, 전국에서 가격이 하락한 경우는 44.2%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 대비 2018년 1~8월 집값 하락 비율이 40.6%인 것을 감안하면 9.13대책 이후 집값 하락세가 3.6%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이 자료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토대로 9.13대책 전후의 집값 하락세를 비교·분석했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 운용 실적은 -0.42%를 기록했다.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을 외부 전담기관에 맡겨 운용하기 시작한 2014년 이후 손실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준이 되는 목표수익률인 벤치마크(BM)보다도 0.02%포인트 밑돌았다.
이는 국내 주식(-18.20%)과 해외 주식(-6.32%)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영향이 컸다. 그러나 지난해 코스피가 17.28%, 코스닥이 15.38%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주택도시기금 운용 손실이 더 컸다. 특히 대부분 자금을 안전자산인 채권으로 운용해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 운용에서 손실이 발생한 점은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7일 부동산전문업체 부동산114는 4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0.03%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20주 연속 하락추세다. 향후 전망도 ‘상승’보다는 ‘하락’에 방점이 찍혀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동향 4월호가 공개한 부동산 전문가 106명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9.4%는 1년 뒤 서울 주택매매가격이 현재보다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은 16%에 불과했다.
신한카드와 한국문화연구원이 8일 발표한 ‘2018년 외국인 신용카드 국내 지출액’ 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해 외국인들의 신용카드 전체 지출액은 총 9조4200억원으로 전년(8조4000억원)과 비교해 12.6% 증가했다. 2017년엔 이른바 ‘사드(고고도미사일) 한파’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면서 전체 지출액이 줄었고, 지난해는 이에 따른 기저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2016년 지출액은 12조원이었다. 지난해 외국인 입국자 수는 1534만7000명으로 전년의 1333만6000명에 비해 15.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