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Anadarko가 2~3개월 내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릴 예정인 가운데, 해운 및 조선업계는 천연가스 장기 공급계약을 맺으면서 LNG선 16척을 장기 용선할 계획이다. 한국 조선업계에서는 170k CBM급 LNG선 16척의 신규 발주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현 시세로 환산할 경우 약 30억 달러 수준임 1) 이번 대규모 발주 추진은 Anardako가 Mozambique LNG 프로젝트의 생산능력 및 공급계약 규모 확대에 따른 결과. Anardako는 현재 연평균 950만톤 규모의 LNG를 수출하고 있으며, 이를 연간 1,288만 톤(+35.6%)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 2) Anardako가 원하는 선박 크기는 170k CBM 규모의 대중적 사이즈이며, Clarkson Research 시세 기준으로 약 30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 규모임. 한국 조선 3사에게는 친숙한 사이즈이며, 지난 해 90% 이상을 차지했던 시장 점유율을 감안하면 국내 조선업체들이 수주를 싹쓸이할 가능성이 다분함 - 한국 조선업계는 이번 기회를 통해 상반기 중으로 대규모 수주물량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며,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까지 대규모 수주 건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 1) Mozambique LNG 프로젝트에 의한 170k CBM급 LNG선 16척 발주 외에도, 하반기에는 러시아 Yamal LNG 프로젝트에서도 쇄빙 LNG선 15~20척 발주도 기대됨. 러시아 즈베다 조선소에서 건조될 것이라는 주장과, 기술적 한계로 인해 한국 조선업계에 발주를 맡길 가능성이 높다는 두 가지 의견이 오가고 있는 상태. 쇄빙 LNG선은 척 당 3,000억원을 초과한다는 점에서 총 5조원이 넘는 규모 2) 2020년까지 카타르에서 LNG선 60척을 발주할 계획. 발주가 예상되는 선체 사이즈가 표준 규격보다 크기 때문에 총 계약규모는 최소 110억 달러에서 최대 160억 달러까지 달할 것으로 기대 3) Mozambique LNG, Yamal LNG, 카타르 LNG 발주 규모를 모두 더하면, 2020년까지 240억 달러를 능가하는 물량이 예정되어 있는 셈이며, 이는 2019년 한국 조선업 수주목표 합계 대비 약 70% 수준 NH 최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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