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경제 성장 기여도(정부 소비+정부투자)가 1.3%p로 경제성장률 전체를 넘어서 설명하고 있는 반면, 민간 부문의 기여도는 마이너스를 기록하였다. 반면 최근 경기 동행 및 선행 지수는 모두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최장기간인 8개월 연속 동반 하락세가 지속 중이다.
현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순환변동치가 2017년 5월 또는 9월을 정점으로 하락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경기 방향성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순환변동치도 2017년 8월 이후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 (수출) 수출 대상국 경기 둔화와 주요 품목의 단가 하락 영향으로 1분기 수출은 전년대비 8.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 (소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겠으나, 내구재 소비 둔화가 확산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함. - 도소매와 제조업 고용 회복 지연, 전년도 기저효과에 따라 1분기 취업자수는 월평균 5.2만명 증가하는 데 그칠 전망임. - 주택시장 규제와 지방 경기 약세로 1분기 주택가격 상승률은 2.7%로 둔화될 전망임.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2월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상장주식 1조648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각각 1조원, 6000억원씩 사들였다. 지난달 기준 보유 규모는 563조7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5000억원 증가했다. 시가총액의 32.1%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역별 순매수 규모는 유럽이 9000억원, 중동 2000억원, 아시아 2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1000억원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버진아일랜드가 5000억원으로 가장 컸고 룩셈부르크 4000억원, 영국 4000억원 순으로 순매수했다. 호주와 덴마크는 3000억원, 2000억원씩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