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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스토리]文대통령, 말레이시아 주목한 이유 셋

노짱, 문프

by 21세기 나의조국 2019. 3. 1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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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스토리]文대통령, 말레이시아 주목한 이유 셋

[the300]한류 인기 짱, 세계 할랄시장 선도..12~14일 방문


          
머니투데이 the300, 반다르스리브가완(브루나이)=김성휘 기자   |  입력 : 2019.03.12 05:12 

        



청와대는 2018년 11월20일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의 싱가포르와 파푸아뉴기니 순방 B컷을 공개했다. 사진은 최근 출산휴가에서 복귀한 뉴질랜드의 제신다 아던 총리, 말레이시아 마하티르 총리와 대화하는 문재인 대통령 모습. 2018.11.20.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방문하는 말레이시아가 한국에 중요한 파트너로 부각되는 이유가 몇 가지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우선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지역의 비즈니스 허브라는 위상이 있다. 인구 3240만명, 1인당 GDP가 1만달러 수준이며 천연자원과 산업 경쟁력, 우수한 인적자원을 동시에 갖춘 보기드문 국가다. 

현재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에서 우리나라의 네번째 교역상대국이다. 우리나라 기업 300여개가 철강, 전자, 건설,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했다.

둘째 말레이시아는 세계적 할랄 인증 공신력을 가졌다. 할랄은 흔히 음식 조리방법으로 여겨지지만 거기에 그치지 않는다. 글자 그대로는 '이슬람식 샤리아 율법에 허용된 것'을 뜻한다. 즉 서비스·문화·산업 등 모든 영역에 적용되는 개념이다. 

말레이시아는 정부 주도의 할랄인증 등 할랄 육성 정책을 토대로 2조달러에 이르는 전세계 할랄시장을 선도하는 걸로 평가된다. 이 때문에 말레이시아 할랄 시장은 세계 20억명의 이슬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라고 할 수 있다.

셋째 한류의 인기가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나라도 말레이시아라고 청와대는 판단한다. 말레이시아 최대 쇼핑몰에서 한류와 할랄을 결합한 전시회가 열리는 배경이다. 이를 계기로 세계 할랄시장 공동진출을 위한 양국 협력도 확대될 걸로 기대를 모은다. 

문 대통령은 12일 오전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을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이동한다. 문 대통령은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한류 할랄 전시회에 참석해 한국의 할랄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현지에 거주하는 2만여명의 동포들을 격려하는 간담회도 갖는다. 

문 대통령은 방문 기간 압둘라 말레이시아 국왕이 주최하는 공식환영식에 참석하고 마하티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압둘라 국왕 내외가 초대하는 국빈만찬에도 참석, 한-말레이시아 유대 관계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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