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9.01.04. 09:39 수정 2019.01.04. 09:53
새해 벽두부터 기대했던 1월 효과보다는 상징성이 높은 애플 실적과 중국 경제가 무너지는 악재에 따라 세계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원래 이 시간은 새해 들어 세계 경제와 한국 경제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시리즈 마지막 시간으로 금리, 환율, 유가 등 각종 가격변수 움직임을 알아보는 시간인데요.
워낙 애플과 중국 경제 문제가 심각한 만큼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올해 가격변수 움직임은 다음주 월요일에 알아보겠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기해년 벽두부터 글로벌 증시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데요. 그 움직임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연초부터 1월 효과보다 ‘마천루 저주’ 발생
-마천루 저주, 상징성 높은 것 붕괴 더 충격
-부동산 업계, 마천루 저주→세계경기 침체
-산업상징 ‘애플’, 경제상징 ‘중국 경제’ 침체
-4Q 애플실적, 중국판매 부진과 강달러 악화
-애플 주가 flash crash, 다우 100p 끌어내려
Q. 애플의 실적악화 발표에 따라 작년 2월 악몽이 재현되는 것이 아닌가 우려가 월가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지 않습니까?
-작년 9월 중순 이후 국채금리 급등 계기 조정
-12월 ‘black December’, ‘black christmas’ 악화
-작년말 반등, ‘데드 캣 바운스’ or ‘1월 효과’
-데드 캣 바운스, 죽기 전 고양이 뛰어오르는 것
-작년 2월 악몽, 경기 회복과 실적 호조로 반등
-연초 미국 경기와 기업실적 우려, 3대 지수 급락
Q. 실적 악화 우려는 애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작년 4분기 미국기업의 실적은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미국기업, 이익증가율과 매츨증가률 간 괴리
-작년 3Q 어닝 시즌, 이익증가률 17%로 호조
-하지만 3Q 매출증가율은 7% 내외로 반 토막
-매출증가율 둔화->이익증가률 둔화 연결 주목
-올해 미국기업 실적, 기업 간 차별화 심할 듯
Q. 앞으로 미국 증시가 어떻게 될 것인가 미국 경기도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특히 이달 말에 발표될 작년 4분기 성장률이 주목되고 있지 않습니까?
-작년 4Q 성장률 결과, 미국 증시 움직임 결정
-작년 2Q 성장률 4.2%, 3Q 성장률 3.4% 둔화
-애틀랜타 GDP Now 등은 4Q 2.5% 내외 예상
-골드막삭스, 올해 4Q 성장률 1.6%까지 하향
-4Q 성장률 발표될 올해 1월말까지 경기 불안
Q. 작년 4분기 실적악화 원인으로 애플 측은 중국의 판매 부진을 꼽았는데요. 중국 경제는 의외로 녹록치 않지 않습니까?
-대내외 구조적 요인으로 의외로 빨리 식어
-3대 회색 꼬뿔소, 올해 성장률 6.2% 낮아져
-3대 블랙스완, 올해 소비자물가 2대로 상승
-대외적으로는 미국과의 통상마찰 부담 지속
-스테그플레이션과 함께 스크루플레이션 우려
Q. 더 우려되는 것은 중국의 부채 문제는 애플을 비롯한 미국 기업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 최대 복병이 될 것으로 보고 있지 않습니까?
-중국 부채비율, 10년 만에 160%->260%
-일본 국가채무비율 250%보다 많은 수준
-시진핑 주석, 2020년까지 과다 부채 축소
-중국 채권시장 디폴트액, 2017년대비 10배
-마진 콜->디레버리지->글로벌 증시 부담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1분기 채무상환 집중
Q. 애플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중국 판매와 함께 달러 강세도 커다란 요인으로 꼽았지 않았습니까?
-Mercury 요인, 미국경기와 금리 등 펀더멘털
-Mars 요인, 미국 정부의 달러 정책 기조
-15∼17년말, Mecury<Mars 요인->달러 약세
-작년 들어 Mars<Mecury 요인->달러 강세
-달러인덱스, 작년 4월 ‘88’에서 ‘97’대로 급등
-중간선거 이후 Mars와 Mecury 요인 간 균형
-당분가 달러인덱스 95 내외에서 큰 변화 없어
Q. 일부에서는 애플의 실적악화가 중국판매 부진과 강달러 요인을 들고 있습니다만 애플 내부적으로 창업자 정신이 약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꼽고 있지 않습니까?
-모든 기업 목표, ‘지속 가능한 흑자경영 달성’
-베인 앤 컴퍼니, 목표 달성 생존 10%에 불과
-실패기업, 점유률 하락 등 외부요인에서 찾아
-오히려 의사결정 지연, 현장괴리 등 내부요인
-창업자 정신쇠퇴, overload→stall-out→free fall
-창업자 정신 강한 기업, 주주수익률 3배 달해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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