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이 4개월 만에 6만가구를 넘어섰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205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2214가구) 늘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늘어나 지난 2월 6만903가구로 집계됐다가 3월 5만8004가구로 줄었지만 이후 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실제 지난달 수도권의 미분양은 3.3%(325가구) 줄어든 반면 지방의 미분양 주택은 5.1%(2539가구) 증가했다.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이 4개월 만에 6만가구를 넘어섰다. 특히 준공후 미분양이 5% 가까이 급증하며 과잉공급에 따른 경고음이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205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2214가구) 늘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늘어나 지난 2월 6만903가구로 집계됐다가 3월 5만8004가구로 줄었지만 이후 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6월 미분양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지방의 미분양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수도권의 미분양은 3.3%(325가구) 줄어든 반면 지방의 미분양 주택은 5.1%(2539가구) 증가했다.
특히 경북(964가구)과 충북(751가구)의 미분양이 각각 12.9%, 16.6% 늘어나 지방 주택시장의 침체를 방증하고 있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도 5월보다 626가구(4.9%) 증가한 1만3348가구로 집계됐다. 불꺼진 새 아파트가 꾸준히 증가세다.
한편 지난달 준공(입주)은 전국 29만8350가구로 1년 전보다 22.3% 늘었다. 최근 5년 평균치(20만9982가구)보다는 42.1% 증가했다.
분양은 전국 15만8368가구로 지난해 6월보다 9.1% 늘었다. 최근 5년 평균치(14만5105가구)보다는 6% 줄었다. 지난달 주택 인허가는 1년 전보다 25.7% 줄어든 4만4278가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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