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머니에 술값이 있을때 친구지
친구도
내 주머니에 술값이 있을때 친구지
선후배 이웃 친척도
힘깨나 있어 설치고 다닐때 있다는 걸 알고 있지
그럴줄 몰랐다고 푸념을 해본들
혼자 속상 하는 일이제 그 맘 누가 알아 줄리 없지
세상사가 그럴줄을 짐작을 해야지
내 주머니 든든하니 술이나 한잔 하세
그래야 믿음 있어 내 술잔 받아주지
나 돈 생기면 한잔 살께 오늘 자네가 한잔 사소
나 오늘 바쁘네 다음에 만나세
시간이 없다 바쁘다 핑게 대는걸
내 어찌 모르겠는가
인생 살다가 보면
남는건 세상사 눈치 뿐이라는것
자넨들 모를이야 없겠지
인생사 모두가 부질없는것
탓하고 후회 한들 무슨 소용이 있던가
살아갈 날은 살아 온날 보다 세배나 짧다는걸
알고 또 알지만
이 사람아 이 친구야
나는 세상의 인연의 끈을 이렇게 놓지 못하고
오늘 기다리다가 내일이면
어제 탓을 수 없이 많이 하지만
사람들은 이렇게 말을 하던데
어리석은 인생사란걸 갈때는 알게 된다고
사람은 세상에 올때
주먹 쥐고 온다는것
험한 세상 살것이 힘들다는것 미리 알고 결심의 표시라고떠 날때는 손 쫙 펴는 것은
어쩔수 없으니 알아서 하란다고
친구야
내 잔소리 이 술잔 받으시고 잊으시게나
천하를 호령 하던 영웅호걸도
세월앞에선 별수가 있다던가
내 주머니에 돈이 있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