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혹 책을 사지를 않더라도
도서관에서 빌려서라도
한번쯤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책으로 생각됩니다. 그것도 건강할 때....^^
<추가: 읽어보니, 실제 더 중요한 것은 "의사들도 모르는 기적의 간(肝)청소" (안드레아스 모리츠 저 에디터 간)란 책이군요.^^>
ⓒ 이가(利家)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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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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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암 혹은 우리의 몸을 쇠약하게 만드는 여러 가지 장애들이 실제로는 질병이 아니라, 주어진 환경에서 우리 몸이 가능한 한 오랫동안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최후의 시도일 수도 있다는 진실을, 열린 마음을 가진 독자들에게 알리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여러분은 아마도 암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진짜 질병)들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사람이 암세포를 키우지 않으면 오히려 더 빨리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암은 우리 몸의 중요한 방어 체계 혹은 치유 체계가 이미 망가진 이후에 발생하는 것이다. 극한의 환경에서 암을 일으키는 원인(발암물질)들에 많이 노출되면 몇 주 혹은 몇 개월 안에 우리 몸의 방어 체계가 무너지고 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는 종양이 매우 빠르게 자라난다. 하지만 이러한 종양들이 실제 암으로 진단되는 소위 ‘악성 종양’으로 자라는 데는 일반적으로 몇 년 혹은 10년 이상 걸린다.
불행히도 사람들은 종양이 자라게 만드는 숨은 원인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부족하고 완벽하게 무지하기 때문에. 종양을 그저 자신의 죄나 몸을 학대한 데 대한 앙갚음으로, 혹은 우리를 죽음으로 몰아가려는 목적밖에 없는 잔인한 괴물로 오해하고 있다.(p11)
- 『암은 병이 아니다』(안드레아스 모리츠 著) ‘저자 서문’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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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변찮은 지식-무지하다고 표현할 수도 있는-은 실제로 매우 위험한 것이다. 선진 서구사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더러운 연못이나 오염된 호수의 물을 마시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설사병에 걸린다는 사실을 잘 알 것이다.
하지만 분노, 화, 두려움 등에 사로잡히거나, 햇빛을 잘 쬐지 못하거나, 잠을 충분히 못 자거나, 혹은 인스턴트 음식, 화학 첨가물, 인공감미료 같은 것들을 먹는 것이 오염된 물을 마시는 것만큼 위험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매우 극소수뿐이다. 우리가 흔히 빠져 있는 이러한 습관들은 더러운 물속의 세균들처럼 우리를 죽음에 빠뜨릴 수 있는데, 다만 시간이 아주 약간 더 오래 걸릴 뿐이다. (p27)
- 『암은 병이 아니다』 (안드레아스 모리츠 著 에디터 刊)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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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이 내려지면 거의 대부분의 암이 저절로 사라질 기회를 상실하게 된다. 암으로 진단되는 즉시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그리고 외과 수술용 칼과 같은 치명적인 무기들의 목표물이 되기 때문이다.
발견되지 않았다면 우리 몸에 해를 끼치지 않았을 잠자던 종양들이, 마치 별로 해롭지 않은 박테리아가 항생물질의 공격을 받았을 때 매우 위험한 초강력 슈퍼박테리아로 변하는 것처럼, 이제는 흥분해서 강력한 자기방어 행동을 하면서 공격적으로 변하게 된다.
우리 몸의 가장 중요한 치유 체계인 면역 체계를 강화해야 할 시기에 오히려 면역 체계를 약화시키거나 완전히 파괴할 수도 있는 과격한 치료행위에 스스로 자신의 몸을 맡긴다는 것은 그야말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암 환자들이 직면하는 문제는 암 진단 자체에 잔뜩 겁을 먹고 십중팔구는 다음과 같은 최후통첩-‘매우 유감스럽게도 당신을 돕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이제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다는 사실을 말씀드려야겠습니다’-이 전해지는 날을 앞당길 뿐인 ‘자르고/태우고/독성 물질을 사용하는’ 치료과정에 자신들의 몸을 내맡긴다는 점이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내 몸에 있는 암이 얼마나 진행되어 있고 얼마나 위험한가?’가 아니라 ‘내 몸이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싸워야만 하는 상황에 내몰릴 때까지 내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혹은 하지 않고 있었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것이다.
왜 어떤 사람들은 그것이 가벼운 독감이라도 되는 것처럼 암을 이겨내는 것일까? 그들은 행운아일까? 아니면 몸이 스스로 치료하도록 작용하는 특별한 메커니즘이 있는 것일까? 그와는 반대로 암이 그토록 위험한 질병이라면, 우리 몸이 자연스럽게 암을 치유하지 못하도록 방해함으로써 암을 위험하게 만드는 숨은 요소들은 과연 무엇일까? (P35)
- 『암은 병이 아니다』 (안드레아스 모리츠 著 에디터 刊) 中에서 -
★ (前略)
암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즉 유전적 설계도가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변하는 것은 오로지 외부환경으로부터 세포에 전달된 정보가 세포 안에서 지속적인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킬 때뿐이라는 사실이다. 이것이 실제로 의미하는 것이 무엇일까?
우리 몸을 구성하는 각각의 세포는 아드레날린과 다른 스트레스 호르몬을 생산하는 기능이 있고, 그런 호르몬들이 생산되는 것은 ‘투쟁-도피 반응’(자극으로부터의 움츠림. 피하는 반응)을 요구하는 외부 혹은 내부적인 위협을 느낄 때다. 그러한 위협을 주는 것에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는데, 예를 들면 아스파탐이나 MSG 같은 식품 첨가물,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계열의 약물, 교통량이 많은 고속도로를 건너는 일, 사나운 배우자나 무서운 사람을 만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혹은 안전에 대한 지나친 불안 따위가 모두 여기에 해당될 수 있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된 환경에서는 정상 세포들의 기능이 약화된다. 정확히 말하면 유전적 설계도(DNA)가 왜곡된 정보를 받아들여 결국에는 세포의 유전적 행동을 변화시킨다. 그 결과, DNA의 자연적 화학물질- 인터류킨이라는 항암물질, 인터페론이라는 항바이러스성 물질 등- 생산이 즉각적으로 심각하게 줄어든다. 외부 혹은 내부의 위협이나 스트레스가 단지 몇 분 또는 몇 시간 이상 지속되면 세포의 건강과 방어능력이 심각하게 악화된다. (이런 종류의 스트레스는 오늘날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매일같이 겪는 것들이다). 여러 날, 여러 달 혹은 수년 동안 이런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세포들은 자신들의 정상적인 임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없게 된다.
대증요법에서는 오랫동안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세포의 이러한 일반적인 반응을 ‘만성병’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해로운 약(모든 약은 독성물질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세포에 손상을 준다.)이 인체에 투여되었을 때, 또는 부정적인 생각이나 느낌. 감정 혹은 행동들이 계속되는 것, 영양결핍, 수면부족, 부족한 햇빛노출, 수분부족 혹은 독소(譯註-세포의 기능과 구조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중금속, 화학물질, 세균화합물 등을 말한다.) 등과 같은 스트레스 요인에 노출되었을 때 우리 몸을 구성하는 60조에서 100조 개의 세포들 모두의 행동에 변화가 생긴다.
암은 세포의 균형에 위기가 닥쳐 세포들이 스스로를 방어하거나 보호하기 위해 마지막 수단으로 극단적인 조치를 내려야할 때 발생한다. 그리고 가장 약한 세포에서 제일 먼저 생긴다.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바뀌는 유전적 돌연변이는 외부의 위협으로 인해 세포 속의 유전적 설계도에 따른 자신들의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도록 방해받았을 때, 세포 스스로 생존하려는 정상적인 반응이다.
과거에는 암이 생명보존의 메커니즘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어느 누구도 생각하지 않았고, 오늘날에도 암에 대한 논의에서 그런 가능성을 고려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예전에도 그래왔고, 지금도 그렇기 때문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과학자들은 지구가 평평하고 우주의 중심이라고 믿고 있었다. 태양이 매일 저녁 서쪽 지평선으로 떨어지고, 다음 날 아침이 되면 반대방향에서 어김없이 떠오르는 것을 두 눈으로 지켜보았기 때문에 그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생각이었다.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는 부인할 수 없는 ‘진실’은 수많은 사람들이 매일같이 목격하고 있는 현실이므로 아주 오랫동안 반박할 수 없었다. 그들은 모든 자연계가 밤과 낮의 순환, 즉 태양이 뜨고 지는 것에 따라 움직인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아주 극소소의 사람들만 자신들의 눈으로 똑똑히 목격하고 있는 그 현상이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오늘날 우리는 지구가 평평하고 우주의 중심이라는 무식한 소리를 들으면 그저 웃고 만다. 그러나 현대의 우리는, 특히나 질병이나 암에 대해서는 오래전부터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근거 없는 믿음 속에 살고 있다. 우리는 과연 다른 사람들이 받아들인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믿음을 진실이라고 맹목적으로 믿는 함정에 빠져 있지 않다고 말할 수 있을까?
어떤 이들은 이렇게 주장할 수도 있을 것이다.“하지만 오늘날은 옛날과는 다르다. 오늘날의 우리에게는 무엇이 사실이고 무엇이 그렇지 않은지를 증명할 객관적이고 검증 가능한 과학적인 연구결과들이 있다.”
미안하지만 지금 여러분이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면 내가 여러분에게 실망을 안겨줄지도 모르겠다.
첫째, 거의 대부분의 과학적인 연구들은 실제로는 그 실험을 수행하는 과학자의 개인적인 아이디어나 느낌 그리고 생각들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둘째, 그런 연구들은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숫자의 다양한 가능성과, 실험결과를 한순간에 뒤집을, 예측할 수조차 없는 수많은 변수들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셋째, 과학적인 연구에서 애초에 기대했던 것과 다른 무언가를 발견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
연구자들은 자신들이 주관적으로 느끼기에 연구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것만 연구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의 연구목적은 이미 마음속에 그 실험의 결과로 기대되는 것들을 실험을 통해 증명하는 것뿐이다. 만약 여러분이 주관적으로 사실일 것이라고 기대하는 무언가를 연구하고 있다면, 여러분은 자신의 가정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것들을 찾으려 할 것이다.
유전공학자들이 유전자가 우리의 신체와 행동을 조절한다고 제안했을 때, 그들은 자신들의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서 인간 게놈 프로젝트라는 연구를 진행했다. 거대 제약회사들로부터 연구자금을 제공받은 이 과학자들에게는 오직 한 가지 목적이 있었다. 즉 유전자 지도를 특허 등록하여 그들에게 엄청난 부(富)를 안겨줄 새로우면서도 값비싼 획기적인 치료방법을 원하는 제약회사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이다.
그들은 유전자가 어떤 것도 통제하지 않는다는 증명된 생물 의학적 사실을 어디에서도 언급하지 않는다. 유전자의 유일한 기능과 목적은 새로운 세포를 재생하는 것이다. 유전자가 자신의 임무를 어떻게 수행하는지는 여러분 자신과 여러분이 자신을 노출시키는 외부환경에 달려 있다. 사실 여러분 몸 안의 모든 유전자는 세포의 주변환경과 그 환경으로 인한 영향에 의해 통제를 받는데, 여기에는 여러분의 개인적인 통찰력과 믿음까지 포함된다.(P42)
-『암은 병이 아니다』(안드레아스 모리츠 著/정진근 譯 | 에디터 刊)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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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박사 앨버크 브레이버먼은 현재 사용되는 의학적 모델에 의해 영구화되고 있는 악순환을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수많은 암 전문의들이 변함없는 실패에도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갖고 거의 모든 유형의 암에 대하여 항암 화학치료를 권유한다.”(P49)(前略)
따라서 여러분이 암을 질병으로 인식한다면 암은 여러분에게 질병이 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암은 그저 우리 몸이 스스로 생명을 보존하려는 수단이거나, 여러분이 지금까지 무시해왔던 인생의 어떤 측면에 대해 조심하라고 주의를 주는 신호가 될 것이다.
만약 여러분이 암을 질병이라고 믿는다면 그에 맞서 육체적으로, 감정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싸우려 할 것이다. 만약 여러분이 의지가 매우 강한 사람이고 여러분이 사용하는 무기가 강력하다면 최소한 한동안은 몸 안의 ‘적’을 진압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경우라면 암과 싸워 이겨낸 스스로가 자랑스러울 것이고, 아마 의사와 여러분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감내한 의학적 치료에 찬사를 보낼 수도 있을 것이다.
만약 여러분이 약한 사람이고 암을 파괴할 목적으로 똑같은 무기들을 사용한다면 여러분이 악의적인 적이라고 생각한 것들에게 서서히 굴복당할 것이다. 그러면 의사는 자신은 이미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고 이제 할 수 있는 것이 더 이상 없다고 주장하며 여러분의 몸이 치료(무기)를 견딜 만큼 강하지 않다는 유감을 표할 것이다. 그 의사는 여러분에게 사용하려는 무기가 여러분 스스로의 몸에도 치명적일 수 있다는 정보는 무시할 것이다.
항암 화학요법은 독성이 너무 강해서 약이 몇 방울만 손에 묻어도 심각한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어떤 종류든 화학요법 약이 병원이나 다른 곳에서 옮겨지는 도중에 누출되는 사고는 주요 생물학적 재해로 분류되고, 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우주복 같은 옷을 입은 전문가들이 나서야 한다.
화학요법 약물이 여러분의 몸 안에 투입되고 또 투입되는 동안 여러분 몸 안의 혈관, 림프관 그리고 기관조직 같은 곳에 구멍을 만든다고 상상해보라!
(省略)
이 약물이 암세포를 파괴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그로 인해 몸 안의 많은 건강한 세포까지 함께 파괴된다. 몸 안의 모든 곳에 염증이 생긴다. 이 때문에 항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머리카락이 빠지고 더 이상 음식물을 소화할 수 없게 된다. 또한 많은 환자들이 음식물을 거부하는 신경성 식욕부진에 걸린다. 새무얼 S. 엡스타인 박사는 미 연방의회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항암 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은 새로운 암이 발병할 확률을 100배 이상 높인다.”
암 환자가 항암치료를 받을 때 따르는 극심한 고통 때문에,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 같은 사람은 그럴 필요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다행스럽게’ 일찍 죽음을 맞이했다.
(省略)
현대의학에서 시행하는 모든 약들은 병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몸과 싸움을 벌인다. 병은 우리 몸이 스스로 치유하려는 방편이지만, 현대의학의 치료행위는 그러한 치유능력을 손상시키거나 심지어 완전히 파괴하는 방법이다. (P52)
-『암은 병이 아니다』(안드레아스 모리츠 著/정진근 譯 | 에디터 刊)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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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자연적으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과거보다 더 많이 있지만, 그중 어느 것도 국가와 국민의 건강을 관리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 의해 연구되거나 지지를 받거나 혹은 홍보가 이뤄진 적이 없다. 미국 암학회, 미국 국립암연구소, 미국 의학협회, 미국 식품의약국 그리고 주요 암센타들이 모두 대체의학을 통한 암 치료법의 성공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물론 이는 의학계에서 실시하는 암 치료법의 엄청나게 높은 실패율(93%)을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일도 아니다.
“암에 대한 해결책이 나온다는 것은 암 연구의 종말과 기존기술의 폐기처분을 의미하고, 개인적인 영광에 대한 꿈이 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암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게 되면 자선단체들로부터 계속해서 들어오던 출연금이 고갈될 것이고....현재의 의료기관들에 엄청난 비용과 훈련 그리고 값비싼 수술장비들과 방사선 치료와 항암 화학요법에 필요한 장비들이 더 이상 쓸모 없어지게 되는 극도의 공포감을 안겨줄 것이다...그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은 불신 받아야 하고, 거부되어야 하며, 어떤 비용을 치르더라도 인정받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할 대상이고, 가급적이면 어떤 실험도 이뤄져서는 안 되는 것들이다.”
-로버트 휴스턴-
“기대수명이라는 면에서 보았을 때 암 치료를 받은 환자의 생존확률이 치료받지 않은 환자보다 더 나을 게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암 치료가 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오히려 단축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암 환자들은 치료를 받는 것보다 치료받지 않는 게 더 좋은 것으로 보인다...나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유방암 환자들을 포함하더라도 항암 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거부한 암 환자들이 치료를 받은 환자들에 비해 실제로 4배 더 오래 생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캘리포니아대 하딘 존스 박사-
암 치료를 받지 않는 것이 암 치료를 받는 것보다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온다면, 우리는 다음과 같은 궁금증이 생겨날 것이다.
“그렇다면 보건당국에서 암 환자들을 더 빠르게 사망에 이르도록 한다는 사실이 증명된 치료법을 허용화고, 권장하고, 더 나아가 그것을 강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미국 의학협회(AMA)가 아마도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줄 듯 싶다.
AMA의 공식적인 목적과 의무는 회원들(즉 의사들)의 수입을 보호하는 것이다. AMA회원들의 수입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암환자들을 치료하는 데에서 나온다. 모든 암환자들은 평균적으로 5만 달러의 가치가 있다. 미국에서 암을 완치하는 다른 방법이 공식적으로 인정된다면 AMA회원들의 수입에 치명타를 입힐 것이다. 실제로 AMA의 부속 정관에는 새로운 암치료방법의 홍보를 금지하는 항목이 있다.
지난 60여 년간 엄청난 연구를 하고 수많은 환자들의 목숨을 앗아간 암을 치료하기 위해 수천억 달러를 지불해왔지만, 우리는 지금 생존을 위협하는 수많은 도전들에 직면해 있다. 이와 같은 허구의 괴물을 멈추게 하는 유일하고 합리적인 대안은 우리 스스로 치유하는 기술을 배우는 것이다. 그 외의 다른 선택은 국가재정을 파탄으로 이끌고, 개인의 생계를 위협하며, 우리를 자멸의 구렁텅이에 빠뜨릴 것이다.
건전한 의학적 지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겉으로 나타나는 증세가 실제의 질병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잘 알겠지만, 오늘날 대부분의 의사들은 마치 증세 자체가 질병인 것처럼 증세를 치료하려 한다. 공식적으로 알려진 4만 개가 넘는 질병 대부분의 발생원인을 알지 못하면서도 의학교과서들과 의사들은 이런 질병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을 이야기한다. 원래는 사람들을 잘못된 치료법으로부터 보호할 목적으로 설립된 질병협회들은 오직 병원에서만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협회의 대리인들은 화학산업이나 제약업계에서 전하는 것과 다른 방법을 이용해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찾아낸다. 결과적으로 천연의 무해한 허브나 음식으로도 동일한 효과를 보거나 더 나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은 누구든 법률을 위반하는 것이고 항상 고발당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병의 근본원인을 제거하지 않고 질병의 증상만 치료한다면 여러분은 항상 위험한 부작용을 스스로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질병의 원인도 모르는 채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 과연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인가? 저명한 암 전문의가 암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혹은 어떻게 해서 생겼는지 단서도 모르는 채 여러분의 암을 치료하고 있다면, 암 전문의는 자신이 어느 정도의 의학적 전문지식을 가졌다고 주장할 수 있을까? (P58)
“이 나라의 암 환자들 대부분은 암이 아니라 항암 화학요법 치료 때문에 사망한다! 항암 화학요법은 유방암, 대장암 혹은 폐암을 제거하지 못한다. 이러한 사실은 지난 10여 년간 많은 곳에서 보고되었다. 하지만 의사들은 아직도 이런 종류의 암에 항암 화학요법을 사용하고 있다. 유방암에 걸린 여성들은 항암 화학요법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보다 치료를 받았을 때 더 빨리 사망하는 것으로 보인다.”(의학박사 앨넌 레빈)
호주 노던시드니 암센터의 방사선 종양학과에서 22개의 주요 성인 암을 대상으로 항암 화학요법이 5년 생존율에 기여하는 정도를 조사했는데 다음과 같은 놀랄만한 결과가 나왔다. 즉 근치적 항암치료제와 보조적 항암치료제를 모두 합한 세포독성 항암치료제가 성인암에서 5년 생존율에 기여하는 정도가 호주에서는 2.3%, 미국에서는 2.1%로 조사되었다.
이 조사에는 호주의 암 등록자료와 SEER이라는 미국의 전문 암 통계프로그램의 1998년 자료가 포함되었다. 성인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이 호주에서는 60% 이상이고 미국도 이와 비슷하다. 이와 비교하여 암 환자에 대한 항암 화학요법 치료가 5년 생존율에 단지 2.3% 기여하는 것으로는 여기에 들어가는 많은 비용과 치료에 수반되는 강한 독성의 부작용 등으로 환자가 겪는 엄청난 고통을 정당화할 수 없다. 겨우 2.3% 라는 보잘 것 없는 성공률을 갖고 (신용사기가 아닌) 의학적 치료수단으로서 항암 화학요법 치료제를 파는 것은 지금까지 허용된 어떤 것보다 뻔뻔스러운 사기 행각이라고 할 수 있다.
항암 화학요법은 의료기관들에 해마다 3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라는 엄청난 수익을 안겨주고 있으며, 지금까지 이 가짜 약(독)을 판매한 업자들이 벌어들인 돈은 1조 달러가 넘는다. 미 상무부 통계에 의하면 의사들은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엑스레이 촬영, 외과적 수술 임원비 등을 통해 환자 1명당 37만 5천 달러를 벌어들인다. 이처럼 큰돈을 손쉽게 벌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의사라도 유혹에 흔들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치료를 기다리는 환자야말로 숨어있는 금광(金鑛)이다. 의료기관들이 이러한 사기행각을 가능한 한 오랫동안 계속하려 하는 것도 그리 놀랄만한 일은 아닌 것이다. (P67)
“지금까지 조사한 어떤 연구결과에서도 항암 화학요법 치료가 대부분의 흔한 암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생명을 뚜렷하게 연장하는 능력이 있다는 과학적인 증거가 없다.”(아벨 박사)
아벨 박사는 항암 화학요법 치료가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별 효과가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항암 화학요법을 “과학의 황무지”로 묘사하면서, 항암 화학요법이 효과 있다는 과학적인 증거가 전혀 없는데도 의사나 환자 모두 그것을 포기하려 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주류 매체들은 이처럼 엄청나게 중요한 연구결과를 보고한 적이 없는데, 해당 매체들을 재정적으로 후원하는 스폰서들, 즉 제약회사들의 기득권을 생각하면 크게 놀랄만한 일도 아니다. 아베 박사의 연구보고서가 발표된 것이 1990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미국에서 발행된 잡지나 신문에 그의 연구결과에 대한 리뷰기사는 단 하나도 없었다. 나는 이것이 그의 연구성과가 중요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반박할 수 없는 내용이기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
문제의 핵심은 제약회사들이 치르기엔 대가가 너무 비싸기 때문에, 차라리 받아들일 수 없는 것으로 만든다는 점이다. 대중매체가 항암 화학요법 치료제를 포함한 의약품들이 미국과 전 세계에서 대량학살을 저지르고 있다는 진실을 보도한다면, 그들의 최대후원자들(제약회사들)은 아마도 대중매체들, 즉 TV, 라디오, 잡지, 신문 등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광고를 중단할 것이다. 하지만 어느 대중매체도 그런 기사를 실어서 파산하기를 원치 않는다.
심지어 많은 의사들이 암이 너무 진행되어 수술할 수 없는 상태의 악성종양을 가진 환자들에게까지 아무 효과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 항암 화학요법 치료를 처방한다. 그들은 항암 화학요법이 효과적인 암 치료수단인 것처럼 말하고, 의심 없는 환자들은 ‘효과적’이라는 말을 ‘완치’라는 말과 동의어로 받아들인다. 물론 그 의사들은 ‘효과적’인 약에 대한 FDA의 규정을 참고로 하는데, 그 규정에 따르면 28일 안에 종양의 크기가 50% 이상 감소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그들은 환자들에게 종양의 크기를 28일 안에 50% 이상 줄이는 것이 암을 치료하거나 생명을 연장하는 것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말해주어야 할 의무는 무시한다.
항암 화학요법 치료로 종양의 크기가 일시적으로 줄어들게 만든다고 해서 암을 치료하거나 생명을 연장하는 것은 아니다. 다른 말로 하면, 여러분이 치료받지 않은 암을 몸에 지니고도 항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로 크기가 줄어들거나 거의 제거된 암을 지녔을 때와 같은 기간 동안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총담관(역주-간에서 나간 총간관과 담낭에서 나간 담낭관이 합류하는 곳으로, 암이 잘 생기지는 않지만 발생하면 매우 위험하다.)이나 기타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관을 막고 있지 않는 한, 암세포는 아무도 죽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확실히 초기 암의 경우 종양이 건강을 위험하게 하거나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현재 암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질병으로 취급 받고 있다. 예전에 비해 조기에 암을 발견하고 성공적으로 종양의 크기를 줄일 수 있게 되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50년 전에 비해 오늘날 암환자의 생존기간이 늘어나지는 않았다.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의학적 치료를 하더라도 그것이 잘못된 치료라는 사실은 너무나도 확실하다. 게다가 항암 화학요법은 암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효과를 보여준 적이 전혀 없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우리 몸은 여전히 스스로를 치유할 능력이 있으며 실제로 암을 진행시키면서 그러한 시도를 한다. 따라서 암은 질병이라기보다는 치유에 의한 반응이다. ‘질병’은 몸의 어딘가에 불균형이 생겼을 때 그것을 스스로 치유하려는 시도로 나타난다. 그리고 심지어 항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를 하고 있을 때에도 이러한 치유반응이 계속되는 경우가 있다. 불행하게도 앞서 언급한 연구들에서 증명된 것처럼, 환자가 항암 화학요법으로 치료를 받게 되면 이 같은 진정한 치유가 심각한 타격을 받는다. (P69)
-『암은 병이 아니다』(안드레아스 모리츠 著/정진근 譯 | 에디터 刊)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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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 발생하는 근본 메커니즘이 알려지지 않고 제대로 다뤄지지 않는 한, 암은 영원히 수수께끼의 질병으로 남을 것이다. 암은 이른바 몸 안에 내분이 일어난다는 ‘자가 면역질환’이라는 (잘못된) 이름이 붙어 있는 이상한 현상이다. 이것은 진실과 한참 동떨어진 말이다.
사람의 몸은 가능한 한 오랫동안 삶을 지속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심지어 ‘세포사멸 유도 유전자’라는 것도 단 한 가지 목적을 갖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우리 몸을 자멸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다. 세포사멸 유도 유전자는 세포의 정상적인 수명이 다했을 때 세포가 죽도록 유도함으로써 새로운 세포가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우리 몸이 스스로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나가도록 설계되어 있다면, 갑자기 추가로 세포조직의 성장을 허락하여 스스로를 죽음의 위험에 노출시키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것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행동이다. 암의 진정한 치유법을 찾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은 현대의학의 암 치료법이 우리 몸은 때때로 스스로를 파괴하려 한다는 잘못된 가정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의학을 배우는 학생들은 병이 진행되는 메커니즘을 이해하도록 훈련받지만, 병이 발생하는 근본원인에 대해서는 깜깜한 어둠 속에 방치되어 있다.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피상적으로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질병이라는 것은 무언가 파괴적이고 몸에 해로운 것으로만 보인다.
그러나 좀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보면 똑같은 질병이지만, 그것은 몸이 스스로를 정화하고 치유하려는 노력이며, 최소한 스스로의 생명을 유지하려는 시도다.
의학교과서들이 질병의 진정한 원인에 대한 통찰력을 거의 제공하지 않으므로, 오늘날 대다수 의사들이 우리 몸이 자기 파괴적이고 심지어 자살을 시도하려는 능력이나 경향이 있다고 믿는 것도 이해하지 못할 일은 아니다. 그들은 스스로가 미신을 믿지 않으며 객관적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어떤 세포가 갑자기 고장 나기로 결심하고 악성이 되어 무차별적으로 몸 안의 다른 세포들과 장기들을 공격한다는 말은 무심코 받아들인다. 의사들과 그의 환자들은 이 같은 주관적이고 근거 없는 믿음을 바탕으로 둘 다 몸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려는 시도에 사로잡힌다.
이처럼 반박할 여지가 없는 진실처럼 보이는 개념들에도 불구하고, 그것들 중 어느 것이라도 실제로 우리 몸이 스스로 파괴하려 하거나 파괴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암이 사람을 죽인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내가 말한다면 그것이 정말 깜짝 놀랄만한 일일까?
암세포는 악성질병이 진행되는 단계의 일부분이 아니다. 암세포가 몸 안에서 다른 곳으로 퍼져나갈 때(전이될 때), 우리 몸의 생체기능을 방해하거나 건강한 세포를 감염시키고 자신들의 주인(즉 우리 몸)을 없애는 것이 그들의 의도이거나 최종 목적은 아니다. 암세포가 몸속을 돌아다니면서 무차별적으로 새로운 암세포 덩어리들을 만든다는 가설은 전혀 검증된 바가 없다. 그보다는 새로운 암세포 덩어리들이 처음에 생긴 암세포와 똑같은 이유로 성장한다는 것이 옳은 말일 것이다.
어떤 세포도 늙거나 못 쓰게 되지 않는 이상 자기파괴를 목표로 삼지 않는다. 다른 세포들처럼 암세포 역시 몸이 죽으면 자신들도 함께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대부분의 의사들과 환자들이 몸을 파괴하기 위해 암세포가 생겨났다고 믿는다 해서 실제로 암세포가 그런 의도나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악성종양은 점진적인 파괴의 원인도 아니고 우리 몸을 죽음으로 이끄는 원인도 아니다. 암세포에는 무언가를 죽이는 능력이 조금도 없다...
여러분이 전해들은 말과는 달리 우리 몸의 장기나 몸 전체를 죽음으로 이끄는 것은 지속적으로 영양분과 생명력이 모자란 세포조직이 쇠약해지기 때문이다. 장기를 구성하고 있는 세포에 필수 영양소의 공급이 급격히 감소하거나 중단되는 것은 기본적으로 암세포가 생겨났기 때문에 나타나는 결과가 아니라, 실제로는 암세포가 생겨나는 가장 큰 원인이다.
분명히 암세포는 무산소성 환경(산소공급이 없는 환경)에서도 살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정상적인 건강한 세포에 유전적 돌연변이가 발생하여 생긴 세포라고 할 수 있다. 다른 말로 하면 일단의 세포들에게서 (세포의 기본 에너지원인) 산소를 빼앗을 때, 일부 세포들은 죽겠지만 나머지 세포들은 어떻게 해서든 자신들의 유전적 소프트웨어를 변형하여 가장 기발한 방식으로 돌연변이를 일으킨다. 그러면 세포들은 산소 없이도 생존할 수 있고 자신들에게 필요한 에너지의 일부를 세포 대사 노폐물 같은 것에서 끌어내는 방법에 적응할 것이다.(p76)
과도한 노폐물이 쌓여서 분해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파괴적인 세균이 엄청난 수로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우리 몸에 세포의 수보다 더 많은 수의 세균(박테리아)이 있는 이유를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대부분의 세균은 몸 안에서 만들어지고,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세균이 몸 밖에서 몸 안으로 침투한다. 우리 몸은 혈액이나 세포 속에 있는 아주 작고 쉽게 파괴할 수 없는 콜로이드 안에서 세균을 ‘배양’하기도 한다...
뛰어난 과학자인 베샹 교수와 엔테르라인 박사가 증명한 것처럼 이러한 미생물들은 몸이 스스로 제거할 수 없는 독성 노폐물들이 존재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세포 안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이 미생물들은 쇠약해지거나 영양 결핍 상태에 있는(특히 산소 공급이 부족한 상태에 있는) 다른 세포조직에 달라붙는다. 이 미생물들의 역할은 손상을 입었거나 쇠약해진 세포들을 분해하는 것이다. 이러한 세균활동은 일반적으로 ‘감염’이라고 알려졌다. 그러나 암과 마찬가지로 감염은 질병이 아니다. 오히려 세포 조직이나 림프계 혹은 혈액에 쌓인 독성 노폐물들로 야기되는 질식과 중독을 피하기 위한 우리 몸과 미생물들의 정교한 협력이다.
여러분이 만약 음식물 쓰레기들을 집안 한구석에 쌓아둔다면 파리나 세균들이 모여들어 악취가 진동할 것이다. 하지만 악취의 원인으로 파리나 세균들을 비난할 수는 없다. 그것들은 그저 음식물 쓰레기들을 처리하려고 하는 것뿐이다. 마찬가지로 건강하지 못한 세포에 모여들거나 혹은 만들어진 미생물들이 문제의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것들은 문제에 대한 하나의 해결책이다.
주변을 깨끗이 하고 제대로 된 영양분을 공급하는 자연스러운 접근법으로 적절히 대응한다면, 감염은 실질적으로 호기성 세포가 유전적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세포가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암과 감염은 모두 근본 원인을 공유하고 있다. 때문에 수두와 같은 대표적인 감염으로 고통을 겪는 상당수의 암 환자들이 완치에 이르는 경우가 많고, 나중에 보면 감염이 사라지면서 동시에 암세포도 깨끗이 사라진 것을 발견하게 된다.(p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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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과 관련 있는 미생물들은 신체가 불결하거나 노폐물이 쌓였을 때 혹은 조직손상이 이미 발생했을 때에만 활성화되고 전염성을 갖는다. 이것은 그 미생물이 세균이든 바이러스든, 혹은 그것들이 몸 안에서 만들어졌든 외부환경에서 들어왔든 항상 적용되는 사실이다. (감염과 관련 있는) 파괴적인 미생물들은 깨끗하고 순환이 잘되며 산소가 풍부한 환경에는 관심이 없다. 처리해야 할 것도 없고, 몸을 보호하기 위해 어떤 면역반응(발열, 림프절의 부어오름, 면역세포의 증가 혹은 기타 자기방어적 수단들)도 보여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건강한 몸에는 해로운 세균이 세포조직에 들어와도 전혀 해롭지 않다. 산소에 노출된 바이러스는 금방 죽기 때문에 산소공급이 잘되고 있는 세포에서는 당연히 바이러스가 세포핵을 뚫고 들어갈 수 없다. 또한 산소공급이 아주 잘되고 있는 세포는 인터페론과 같은 강력한 항바이러스성 물질을 만들어낸다. 만약 어떤 이유로 바이러스가 세포와 접촉했는데 그것의 존재가 몸에 이롭지 않다면, 그 바이러스는 세포의 방어 메커니즘이나 일반 면역체계에 의해 죽을 것이다. 현재 우리 몸의 최대 관심사가 그것이 아닌 이상, 바이러스는 세포가 암세포로 돌연변이를 일으키도록 도와주지 않는다.
우리는 이를 자기파괴 행위로 잘못 이해하는 함정에 빠져서는 안 된다. 현 시점에서는 암이 질병이 아니고 다른 모든 방어수단이 실패했을 때 나타나는 생존 메커니즘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상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먼지에서 거대한 우주의 복잡한 성단(星團)에 이르기까지 모든 창조물에는 심오한 목적과 의미가 있다. 많은 과학자들과 의사들이 자연을 일관성 없는 행동을 하는 무질서한 존재로 여기기를 좋아하지만, 그것이 실제로 자연이 혼돈스럽거나 예측할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암은 소위 ‘전문가’들이 그렇게 믿도록 만든 것처럼 혼돈스러운 것이 아니다. 암에도 바이러스나 세균과 마찬가지로 많은 목적과 의미가 있다.
바이러스는 세포가 무산소성이 되려 할 때만 세포핵을 감염시킨다. 그러므로 암세포에서 바이러스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고 해서 바이러스가 암의 원인임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 바이러스는 우리 몸이 죽는 것을 막으려고 애쓴다. 그것들은 우리의 몸을 위해 우리 몸에서 만들었다. 약한 세포나 악화 중인 세포에 누적된 독성 노폐물 때문에 손상된 우리의 몸이 더 큰 손상을 입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 자신들의 프로티드 콜로이드를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혹은 곰팡이로 변형시키는 것은 매우 정상적인 행동이다.
세균을 죽이는 약으로써 수두와 같은 감염을 억제하면 미생물의 수가 크게 줄어든다. 하지만 몸에서 암을 유발하는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면역반응을 활발하게 하는 데 필요한 것이 바로 이 미생물들이다...
이러한 미생물들에게 나오는 독성분비물은 잠재적인 암발생에 대항하여 면역체계가 선제공격을 하도록 촉진한다. 암세포가 저절로 축소되는 현상은 결코 기적이 아니다. 단순한 감기나 독감 같은 것에 감염됨으로써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시한폭탄’의 뇌관을 제거하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서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이것이 의학적 개입 없이도 모든 암의 95%가 발병했다가 저절로 사라지는 이유다.(P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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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이 유해 활성산소에 대해 말하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은가? 대부분의 암과 다른 질병들의 배후에 그것들이 있다는 게 사실일까?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는 비타민C와 같은 항산화물을 이용하여 그것들을 제거하는 것 외에, 어떻게 하면 그것들의 공격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방어할 수 있을까?
활성산소는 산화력이 매우 강한 산소분자들이다. 이것들은 철이 녹스는 것 혹은 지방이 산패(酸敗)되는 것과 관련 있다. 또한 이것들은 플라크가 쌓여 막힌 동맥에서도 발견된다. 많은 연구자들이 활성산소가 암세포의 발생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하지만 세균과 마찬가지로 활성산소는 부당하게 나쁜 평판을 들어왔다. 활성산소는 이미 오래전 지구가 태어날 때부터 존재해왔다. 정확히 100년 전에는 8천 명 중 한 명꼴로 암세포가 생겼는데 왜 그것들이 이제 와서 두 명 중 한 명꼴로 암세포가 발생하도록 하겠는가? 전보다 더 간절하게 우리를 산화시켜 죽이려고 활성산소가 지난 100년 동안 훨씬 더 ‘활성화’되었을까? 대답은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활성산소는 이미 약해지거나 잠재적으로 우리 몸에 해로운 것들만 산화시키고 파괴한다. 그들은 절대로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세포조직을 공격하지 않는다. 하지만 쓸모가 없어지고 우리 몸의 생리적인 균형에 임박한 위협이 되어 곧바로 파괴해야 할 어떤 것이 있는 곳에 자연스럽게 나타난다.
평상시에는 우리 몸의 림프계에서 아무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제거되는 약해지거나 낡은 세포들과 축적된 대사 노폐물들이 세포조직 내에 갇히고 활성산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위험한 상태가 된다. 활성산소의 활동이 증가하고 감염성 세균들이 퍼지는 것은 특히 몸의 면역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할 때 우리 몸이 스스로 정화하고 배출하려는 노력의 차선책이다. 따라서 활성산소나 세균들 중 어떤 것도 질병이나 노화의 원인으로 여길 이유가 없다.
병이 생기는 것은 실제로는 치유 메커니즘이고 노화는 몸 안의 막혔던 곳이 호전된 상태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활성산소는 질병과 노화의 유용한 효과로 여겨야 한다.
의학적 개입을 통해 감염이 자주‘예방’되거나 억제될수록 간과 신장의 기능은 더욱더 약해지고, 마찬가지로 면역체계, 림프계 그리고 소화기관들 역시 몸의 세포조직들에 해롭거나 유독한 물질들이 쌓이지 않도록 하는 기능이 약해진다...
따라서 약으로 통증을 억제하는 것은 우리 몸 내부에서 일어나는 의사소통과 치유 메커니즘을 방해하는 것이고, 실제로는 통증을 더 길게 연장하는 것이며 결국 그런 기능들을 질식시켜버린다. 암은 그러한 고통스럽고 부자연스러운 상황을 다루는 자연스러운 결과다. (P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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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어떤 종류의 극한상황이 건강한 세포로 하여금 원래의 유전적 설계를 버리고 산소를 사용하지 않도록 강요하는 것일까? 대답은 놀라울 정도로 간단하다. 바로 산소의 부족이다.
정상적인 세포는 산소와 글루코오스(포도당)를 결합하여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세포의 돌연변이’는 산소가 부족하거나 전혀 없는 환경에서만 일어난다. 산소가 없을 때 세포는 필요한 에너지를 충족하기 위해 다른 방법을 찾는다.
에너지를 얻기 위한 두 번째의 효율적인 선택은 발효를 통한 것이다. 혐기성 세포(암세포)는 신진대사 노폐물이 많이 쌓여 있는 곳에서 잘 자란다. 이러한 세포들은 신진대사 노폐물이나 젖산의 발효를 통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이는 굶주린 동물이 자신의 배설물을 먹는 것과 비슷하다.
암세포는 젖산을 재사용함으로써 2가지 효과를 얻는다. 즉 스스로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얻고, 건강한 세포 주변(세포액이나 결합 조직)에 있는 잠재적 위험 요소인 노폐물들을 제거한다. 암세포가 세포 환경에 있는 젖산을 제거하지 않으면 매우 강한 산성물질이 쌓여 치명적인 산성 혈증(譯註-acidosis, 체액이 산성으로 기우는 상태)을 유발하는데, 이것은 매우 높은 산도로 인해 건강한 세포가 파괴되는 조건이다. 젖산 대사를 하는 종양이 없으면 젖산이 혈관 벽에 구멍을 뚫을 수 있고, 그 구멍을 통해 다른 노폐물들이나 오염물질이 혈류 속으로 침투할 수 있다. 그로 인해 패혈증(패혈성 쇼크)을 유발하고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
몸은 이처럼 암을 매우 중요한 방어 메커니즘으로 여기고 있으며, 심지어 암세포가 자신에게 필요한 포도당을 더 많이 공급받고 살아남아 몸의 여러 곳으로 퍼져나갈 수 있게 하기 위해 새로운 혈관이 자라도록 만들기도 한다. 몸은 암이 죽음의 원인이 아니고 오히려 쇠약해진 장기가 몸 전체의 죽음을 불러오기 전까지 최소한 얼마 동안이라도 몸 전체의 죽음을 막아준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암의 방아쇠(암을 유발하는 원인)가 적절히 통제되었다면 이런 사태까지 이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암은 질병이 아니다. 그것은 몸이 이용할 수 있는 최후의 생존 메커니즘이다. 암은 다른 자기보호수단이 모두 실패했을 때에만 몸을 통제한다. 진정으로 암과 그것이 보여주고 있는 삶을 치료하려면, 우리는 자신의 세포 중 일부가 스스로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성장하는 것이 허용될 때 우리의 몸이 하는 일은 몸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것이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암은 몸이 스스로를 파괴하려 한다는 것을 드러내는 신호가 절대 아니다.(P90)
-『암은 병이 아니다』(안드레아스 모리츠 著/정진근 譯 | 에디터 刊) 中에서 -
★ (前略)
우리는 이를 보통 암세포의 전이라고 부르지만 실제로 전이가 일어나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는없다. 그보다는 첫 번째 암이 발생한 것과 동일한 이유로 다른 부분에 ‘새로운’ 암이 발생했다고 하는 쪽이 좀 더 설득력이 있을 것이다. 암세포는 몸 안 이곳저곳으로 무작정 퍼져나가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무언가로 꽉 막히고 산소가 부족한 곳에 정착한다.
우리 몸의 건강한 세포와 악성세포 주변에는 T세포처럼 암세포를 죽이는 백혈구가 가득하다. 예를 들어 신장암이나 흑색종의 경우 백혈구가 전체 종양의 50%의 질량을 차지하기도 한다. T세포는 외부에서 들어왔거나 암처럼 돌연변이를 일으킨 세포조직을 쉽게 알아 볼 수 있기 때문에, 여러분은 아마 이러한 면역세포들이 암세포를 공격하여 제거하기를 기대할 것이다. 하지만 면역세포는 암세포가 모여들어 더 큰 종양을 만들고 몸의 다른 부분에도 종양을 만들 수 있도록 허용한다. 암세포는 특별한 단백질을 만드는데, 이 단백질들이 면역세포에게 자신들을 건드리지 말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하는 것이다.
면역체계는 왜 암세포와 협력하여 더 크고 많은 종양을 만들려고 하는 것일까? 암은 질병이 아니라 생존 메커니즘이기 때문이다. 몸은 치명적인 발암성 물질과 신진대사 노폐물들이 림프액과 혈액에 녹아들어가서 결국은 심장이나 뇌, 그 밖의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장기들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암을 이용한다. 따라서 암세포를 죽여 없애는 것은 실제로 생명을 위태롭게 만드는 것이다.
몸은 처음에 종양이 자라는 원인을 제공한 폐색(막힌 곳)이 ?렸을 때에만 악성종양을 공격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p101)
-『암은 병이 아니다』(안드레아스 모리츠 著/정진근 譯 | 에디터 刊) 中에서 -
★ (前略)
혈액 속에 있는 영양소들은 삼투 현상이라고 알려진 과정을 통해 혈관 벽을 통해 흘러나와 세포 속으로 자연스럽게 끌려들어간다. 귀중한 화물을 내려준 혈액은 화물을 더 가져오기 위해 폐, 간 혹은 소화기 계통으로 다시 돌아간다. 물이나 산소 같은 영양소들은 혈관 벽을 자유롭게 드나들지만, 다른 영양소들은 짐꾼이나 안내인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데 췌장의 특별한 세포에서 분비되는 인슐린 호르몬이 그런 역할을 한다. 이것은 여러 가지 자극 중에 어느 것이든 감지되었을 때 분비되어 나온다. 이러한 자극에는 단백질 섭취 혹은 혈액 속에 포도당이 있는 경우 등이 있다.
췌장에서 분비된 인슐린은 혈액에서 당분(포도당의 형태)을 끌어당긴 다음 이것을 에너지(ATP : 아데노신에 인산기가 3개 달린 유기화합물로, 모든 생물의 세포 내에 존재하며 에너지 대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로 전환하거나 지방에 축적할 수 있도록 근육, 지방 그리고 간세포로 운반한다. 혈관 벽이 두꺼워지기 시작하면 몸 전체가 살아가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본적인 신진대사 과정이 방해를 받는다.
우리 몸이 혈관 벽이 두꺼워지는 것을 용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를 알면 여러분은 깜짝 놀랄 터인데, 그것은 바로 심근경색, 뇌졸중 혹은 다른 갑작스러운 퇴행이 일어날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다.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유체(流體)는 혈액이다. 혈액은 매우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농도가 묽기 때문에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해 준다. 혈액의 농도가 너무 높아지면 심장과 뇌를 포함한 몸 전체가 산소 부족과 잠재적인 기아 상태에 빠진다. 또 혈소판이 증가하고 서로 달라붙기 시작한다. 그러면 혈액이 가느다란 모세혈관을 통해 흘러가 세포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는 일이 점점 어려워진다. 뇌세포, 신경조직 혹은 심장세포에 산소공급과 영양소 공급이 중단되면 심근경색, 뇌졸중, 다발성 경화증, 섬유근육통,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뇌종양 그리고 몸 전체에 부수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심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혈액은 생명유지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우리 몸은 어떤 상황에서든 혈액의 농도가 반드시 낮은 상태를 유지하도록 애쓴다. 실제로 우리 몸은 생명을 주는 액체의 농도가 위험수준까지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혈액의 농도를 낮추는 많은 기술과 체계를 갖고 있다. 하지만 나는 그중에서 혈관 벽을 두껍게 만드는 것과 직접 관련 있는 한 가지에만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그것은 지금까지 암과 다른 퇴행성 장애의 원인으로 인식된 적이 거의 없는 것이다. (p105)
★ 육류를 섭취할 때 실제로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혈액농도를 높이는 대표적 요인은 음식물에 포함된 단백질인데, 특히 동물성일 경우 그 영향이 크다. 여러분이 중간 크기의 스테이크 한 접시, 닭고기 혹은 생선을 먹는다고 가정해보자. 사자나 늑대 등 육식동물과 비교할 때 여러분의 위는 농축된 단백질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데 필요한 염산을 상대적으로 1/20 정도만 만들어낼 수 있다. (염산)농도는 1/5 정도이다. 그래서 고양잇과 동물이나 늑대는 닭 뼈를 쉽게 삼키고 소화시킬 수 있는데 반해 사람은 그렇지 못하다. 따라서 죽은 동물의 단백질은 대부분 소화되지 않은 상태로 작은창자를 통과하며 여기서 80%는 부패되고 20%는 혈류 속으로 녹아들어간다.
흡수된 단백질 일부를 간에서 분해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요소나 요산 같은 노폐물이 만들어진다. 이 노폐물들은 소변과 함께 배설되기 위해 신장으로 전달된다. 하지만 육류, 가금류, 생선, 달걀, 치즈 그리고 우유 등을 포함한 동물성 단백질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간의 쓸개관에 점점 더 많은 결석이 생긴다. 결석은 간이 단백질을 분해하는 능력을 크게 감소시킨다.
단백질 식품은 모든 식품들 중에서 가장 강한 산(酸) 생성식품으로, 혈액 농도를 높인다. 따라서 대부분의 단백질이 혈액 내에 순환하면서 혈액이 농도를 높이게 된다. 우리 몸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액체(조직액이나 결합 조직)에 단백질을 내다 버리려고 한다. 이것은 혈액의 농도를 낮추고 당분간이라도 눈앞에 다다른 심각한 심혈관계 합병증의 위험을 방지한다. 하지만 단백질 투기(投棄)는 세포들 사이에 있는 액체를 젤 형태의 물질로 변화시킨다. 이러한 조건에서는 세포로 향하고 있던 영양소들이 걸쭉한 수프에 붙잡힐 수 있고 이로 인해 세포가 굶어 죽을 위험성이 증가한다.
우리 몸은 세포가 죽는 것을 막기 위해 다른 수단을 사용하는데, 이것은 좀 더 정교한 생존반응이면서 상당히 기발한 방법이다. 우리 몸은 세포 간 액체에서 단백질을 제거하기 위하여 단백질을 재결합해서 100% 단백질로 이루어진 콜라겐 섬유로 바꾼다. 이 형태가 되면 우리 몸이 혈관 벽의 기저막(혈관 벽을 구성하는 세포들을 지탱하고 그것들이 제자리에 있도록 하는 일반적으로 매우 얇은 막)에 단백질을 집어넣을 수 있다. 이렇게 단백질을 과잉 수용함으로써 혈관 벽의 기저막은 정상일 때보다 8배까지 두꺼워질 수 있다. 모세혈관 벽이 단백질이나 콜라겐 섬유로 포화상태에 이르면 동맥의 기저막이 똑같은 일을 시작하고 이는 결국 동맥경화로 이어진다.
그리고 우리 몸은 더 큰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두꺼워진 모세혈관 벽이(그리고 아마도 동맥의 혈관 벽까지) 세포에 영양소를 공급하는 것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된 것이다. 혈관 벽은 점점 더 산소, 포도당 그리고 심지어 물까지 단백질 바리케이드를 뚫고 들어가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세포의 본질적인 필수 영양소까지 모두 빼앗아감으로써 세포까지 도달하는 포도당이 점점 줄어든다. 그 결과 세포의 신진대사 효율성이 심각하게 낮은 수준까지 떨어지고 노폐물 생산이 늘어나는데, 이것은 엔진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거나 질 낮은 연료를 주입한 자동차에서 일어나는 것과 같은 현상이다.
혈관 벽을 막히게 하는 것 이외에도 다른 복잡한 요인이 행동을 개시한다. 과잉 단백질의 일부분이 모세혈관과 나란히 있는 림프관에 흡수되는 것이다. 림프관과 거기에 붙어 있는 림프절은 원래 세포가 만들어낸 정상적인 양의 신진대사 노폐물을 제거하거나 해독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것들은 또한 매일 300억 개 이상씩 노후화되어 파괴되는 세포 잔해물을 치우는 역할도 한다.
세포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모인 노폐물에는 이미 오래된 세포에서 나온 단백질로 가득 차 있다. 육류, 생선 혹은 유제품과 같은 식품을 통해 섭취한 단백질 외에 추가로 더 많은 단백질을 처리하느라 전체 림프계가 혹사 당하고, 이는 림프액의 흐름이 느려지다가 끝내 멈추게 만든다. 결과적으로 막혀 있는 림프관은 점점 더 세포의 신진대사 노폐물을 처리하기가 어려워진다. 이것은 또한 세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액체에 신진대사 노폐물의농도를 높이는 결과를 초래한다.
★ 질식의 진행
주변에 노폐물이 쌓이면 세포는 산소와 생체 활동에 필요한 다른 필수영양소까지 부족해질 뿐만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낸 노폐물들에 의해 질식당하기 시작한다. 세포환경의 급격한 변화는 주어진 상황에서‘비정상적인’ 세포로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것 외에 선택의 여지를 남기지 않는다.
세포의 돌연변이는 유전자가 기분이 나빠 악역을 맡기로 결심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유전자가 아무 이유 없이 불규칙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는 없다. 유전적 설계도는 어떤 것도 바꿀 권한이 없고 그럴 능력도 없다. 그것들은 단지 세포의 복제를 돕기 위해 있을 뿐이다. 하지만 세포의 주변 환경에 중대한 변화가 있을 때는 유전적 설계도가 자연스럽게 변경된다. 세포 주변에 산소농도가 급격히 떨어지면 세포는 산소 없이도 생존할 수 있고 에너지 공급을 위해 산소 대신 신진대사 노폐물 일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설계도를 만들어낸다.
예를 들어 변이를 일으킨 세포들은 젖산을 붙잡아 대사작용을 함으로써 자신들에게 필요한 에너지를 보충한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형태의 세포 대사작용에는 부작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 몸은 잠깐 동안이라도 해당 장기가 혈액에 치명적인 위험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돌연변이를 통해 산소가 부족한 세포의 최소한 일부분이라도 생명을 유지하도록 함으로써 장기는 갑작스러운 기능상실과 죽음으로부터 보호받는 것이다. 이러한 적응방식 때문에 암은 환경이 허락하는 한 인간의 생명을 최대한 보존하는 생존 메커니즘인 것이다.(p112)
★ 암과 심장 질환은 같은 원인을 갖고 있다.
이 시점에서 오직 모세혈관과 동맥의 혈관 벽만 과잉 단백질을 저장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해야겠다. 모세혈관이나 동맥과 달리 세정맥과 정맥은 신진대사 노폐물과 이산화탄소를 폐로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정맥은 기본적으로 영양소와 과잉 단백질을 결합조직(세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액체)에 넘겨주고 하역을 마친‘빈손’인 상태의 혈액을 운반한다. 이제 혈액은 공기 중에 있는 산소, 탄소, 질소 및 수소 분자를 공급받기 위해 폐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 이 4가지 분자들은 세포 단백질을 만드는 데 필요한 몸속의 모든 아미노산의 구성성분이다. 혈액은 소화기 계통을 지날 때 에너지와 세포의 영양공급을 위해 필요한 다른 영양소를 공급받는데, 이때 동물성 단백질도 함께 공급받는다.
육류, 생선, 가금류, 달걀, 치즈와 유제품에서 주로 발견되는 농축된 단백질은 세정맥과 정맥의 혈관 벽에 저장되지 않고, 오직 모세혈관과 동맥의 혈관 벽에만 저장된다. 모세혈관과 동맥의 기저막에 축적된 단백질은 이러한 혈관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에 상처를 입히고 염증을 일으킨다. 우리 몸은 이런 상처나 병변을 처리하기 위해 동맥혈관 벽 안쪽에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일종의 보호막인 플라크를 붙이는데, 그렇게 함으로써 위험한 혈전이 혈류를 벗어나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일으키는 것을 방지한다.
반면에 세정맥과 정맥의 기저막은 위험한 단백질에 노출되지 않으므로 그러한 플라크가 생기지 않는다. 그 때문에 심장 전문 외과 의사가 다리에서 정맥을 떼어내 동맥폐색의 우회 혈관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정맥이라도 한번 관상동맥을 대신하여 그 자리에 붙으면 과잉 단백질에 노출되어 안쪽 벽을 보호하는 플라크가 생기기 시작한다.
플라크를 구성하는 콜레스테롤은 그것의 진짜 목적을 아는 의사가 그리 많지 않은 까닭에 지금까지 나쁜 평판을 들어왔다.‘나쁜’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이 막혀 있는 동맥의 혈관 벽에서 출혈을 막고,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을 혈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는 사실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된다면, 우리는 ‘나쁜’콜레스테롤이 아니라 생명을 구하는 콜레스테롤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동맥을 흐르는 혈액이나 정맥을 흐르는 혈액에 모두 존재하는데도‘나쁜’콜레스테롤은 왜 동맥에만 달라붙고 정맥에는 달라붙지 않는지를 의사에게 물어보면, 여러분이 그에게 콜레스테롤이 왜 이런 식으로 행동하는지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게 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는 여러분의 질문에서 콜레스테롤이 우리의 적이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할 것이다. 실제로 우리 몸은 내부나 외부에 난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LDL콜레스테롤을 사용한다. 따라서 LDL콜레스테롤이야말로 진정한 생명 구조원이다.
나는 여기서 심장병과 암은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은 질병이기 때문에, 더 정확히 말하면 생존 메커니즘이기 때문에, 동맥경화라는 주제를 꺼내 들었다. 심장병과 암은 2가지 공통점이 있다. 혈관 벽의 폐색이 발생하고, 림프관이 막힌다는 점이다. 심장세포는 악성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일정 시간 동안 산소공급이 중단되면, 심장세포가 산성 혈증으로 죽고 심장이 멈추는 것이다. 우리는 이를 산소부족에 의한 심장마비라고 부른다.
우리 몸의 다른 부분에서 똑같이 산소가 부족한 환경이 되면 일부 세포는 계속 살아남을 수 있지만, 암세포로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조건에서 가능하다. 다시 말해 (혈관과 림프관 모두를 포함한) 순환기 계통의 폐색이 오래 지속될 경우에만 조직 내에 암이 발생할 수 있다.(p114)
★ 공포의 트랜스 지방
암을 유발하는 폐색의 발생 원인에 단백질만 있는 것은 아니다. 트랜스 지방산 혹은 트랜스 지방이라 불리는 지방은 세포막에 스스로 달라붙어 세포가 충분한 양의 산소, 포도당 그리고 물을 흡수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그러면 산소나 수분이 부족한 세포가 손상을 입고 악성 세포로 바뀐다.
특히 정제된 식물성 기름, 마요네즈, 샐러드용 드레싱 그리고 마가린 같은 식품이나 비타민E의 함량을 낮춘 식품에 포함되어 있는 다가(多價) 불포화 지방을 섭취하면 피부암이나 기타 암의 발병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대부분의 동물성 단백질 식품에도 조리 과정에서 고온에 노출된 지방이 포함되어 있고, 튀긴 닭이나 생선 튀김처럼 지방이 추가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런 식품들 중 여러 가지를 함께 먹거나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암 발병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킨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농축된 단백질 식품과 정제된 지방이 산소가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방해한다는 사실이다...
다가 불포화 지방은 공기와 접촉했을 때 많은 활성 산소를 끌어당기면서 산화가 일어나는데, 말하자면 산패가 일어나는 것이다. 활성 산소는 산소 분자가 전자를 잃었을 때 만들어지므로 반응성이 매우 강하다. 이러한 반응성이 높은 지방을 섭취하면 마치 바다에 유출된 기름막이 새들과 바다 생물들을 덮어버려 질식시키는 것처럼 지방이 세포막에 달라붙게 된다. 따라서 그런 지방에 포함된 활성 산소는 세포와 조직 그리고 장기에 심각한 피해를 입힌다.〔펌자 註 : 이러니, 왜 비타민C를 먹어야 하는지 잘 알게해줌.〕...예를 들어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먹으면 여러분의 몸에 활성 산소가 넘쳐흐를 수도 있다...
포화지방은 고체 상태이고, 돼지기름이나 버터 같은 식품에 많이 들어 있다. 이런 식품에는 많은 양의 천연 산화방지제가 들어 있어 활성산소에 의한 산화로부터 안전하다.
“암이 발생하는 데에는 단 한 가지의 중요한 원인이 있다. 우리 몸의 세포들이 산소 호흡 대신 무산소성 세포호흡으로 바뀌는 것이 바로 암의 원인이다.”-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바르부르크 박사- (P119)
★ 암의 진행단계 3 - 림프관 폐색
림프는 과연 무엇이고, 그것이 우리 몸의 생체 활동에서 그토록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림프는 원래 혈장에서 비롯되었는데, 항체와 백혈구뿐만 아니라 산소, 포도당, 미네랄, 비타민, 호르몬, 단백질과 같은 모든 종류의‘영양소’로 가득 차 있다. 세포는 조직액으로부터 영양소를 공급받고, 다시 조직액 속으로 신진대사 노폐물을 방출한다. 조직액의 약 90%는 혈류 속으로 돌아가서 다시 혈장이 되고, 나머지 10%의 조직액이 소위 말하는 림프액이 된다.
림프액에는 이산화탄소를 제외한 세포에서 만들어진 모든 신진대사 노폐물은 물론이고 각종 병원체, 용해된 단백질 그리고 암세포(암세포는 세포의 정상적인 순환과정의 일부처럼 자연스럽게 생성된다) 등이 들어 있다. 모세림프관은 림프액을 흡수한 다음 이런‘쓰레기’들을 제거함으로써 세포의 질식과 손상을 방지한다.
세포의 영양상태와 건강 그리고 효율성은 조직액, 정확히는 림프액으로부터 얼마나 신속하고 완벽하게 노폐물을 제거하느냐에 달려 있다. 대부분의 세포 노폐물은 혈액으로 직접 들어가서 배출될 수 없기 때문에, 림프계에 의해 제거될 때까지 조직액 내에 모여 있어야 한다. 림프관은 잠재적으로 해로운 이 물질들을 여과시키고 독성을 제거하기 위해 림프절로 이동시킨다. 전략적으로 온몸에 분포해 있는 림프절은 약간의 액체를 제거하기도 한다. 이는 몸이 부어오르거나 체중이 늘어나는 것을 방지해준다.
림프계의 핵심 기능 중 하나는 조직액에서 질병의 원인이 되는 독성물질들을 깨끗이 제거하는 것이므로, 우리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기관계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환자가 앓고 있는 질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 이를 언급하는 의사는 거의 없다.
실질적으로 모든 종류의 암이 발생하기 전에 주요 림프관의 폐색이 선행된다. 림프액의 배출이 지속적으로 불충분한 곳이라면 어디든 악성종양이 제일 먼저 나타난다. 우리 몸의 더 많은 부분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면, 암이 여러 곳에서 생길 수도 있다. 림프계는 몸에 해로운 신진대사 노폐물, 독소, 병원체, 유해물질 그리고 세포잔해물 등을 제거한다는 점에서 면역체계와 비슷한 일을 한다.
원활하지 못한 혈액순환에 더하여 림프관과 림프절에 폐색이 발생하면 조직액 내에 해로운 노폐물들이 넘쳐난다. 결과적으로 묽은 상태를 유지해야 정상인 생체액이 점점 더 (시럽처럼) 진해지고, 따라서 세포들에게 적절한 영양공급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여 세포들이 약해지고 해를 입는다. 세포의 돌연변이는 혈액을 통해 공급되는 산소가 조직액을 뚫고 세포로 전달되는 것이 지속적으로 방해받았을 때 일어난다.
가장 시급한 질문은 “림프관의 폐색이 어디에서 시작되느냐?”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담즙 및 음식물과 관련이 있다. 담석이 쌓여 간과 쓸개에서 담즙의 분비가 제한되면 위장과 소장의 소화능력이 약화된다. 제대로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은 자연스럽게 장(腸)내 유해세균들이 분해한다. 그 결과 엄청난 양의 노폐물과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아민, 카다베린, 푸트레신 같은 독성물질들이 만들어지고, 발효과정에서 나온 여러 가지 분해 산물과 부패한 음식찌꺼기들이 장내 림프관으로 스며든다.
독소, 항원 그리고 생선, 육류, 가금류 달걀 그리고 유제품 등의 소화되지 않은 동물성 단백질은 림프관 주머니에 염증을 일으키고 부어오르는 현상(림프부종)의 원인이 된다. 동물이 죽은 다음 몇 초 후에 세포가 죽으며, 세포 효소는 즉시 세포의 단백질 분자구조를 분해하기 시작한다. 달걀, 생선 그리고 육류 등의 동물성 단백질에 열을 가해 조리하거나 기름에 튀기면 단백질이 응고되고 자연적인 3차원 분자구조가 깨진다. 그 결과로 생긴 소위 ‘퇴화된’단백질은 우리 몸에 쓸모없을 뿐 아니라, 림프계에서 즉시 제거되지 않으면 해롭기까지 하다.
퇴화된 단백질은 자연스럽게 미생물의 활동성을 엄청나게 강화시킨다. 기생충과 유충, 곰팡이류 그리고 세균들이 이렇게 쌓인 찌꺼기들을 먹고 산다. 어떤 경우에는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도 있다.(p123)
★ 림프부종
림프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유미낭(가슴림프관의 출발점이 되는 주머니 모양의 림프 기관)에 림프관 폐색이 일어나면, 이 기관은 더 이상 몸의 노폐물과 손상된 세포 단백질을 정상적으로 제거할 수 없게 된다(우리 몸은 매일 300억개의 낡은 세포를 제거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그 결과 림프부종이 생겨난다.
림프부종이 생겼을 때 등을 대고 누워서 배꼽 주위를 만지거나 문질러보면 딱딱한 덩어리가 잡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어떤 때는 이 덩어리가 주먹만큼 커지기도 한다. 이 ‘돌멩이’는 복부 팽창과 허리 부분의 비만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요통의 주원인이 된다.
이러한 증상들은 심장질환, 당뇨 그리고 암을 포함하여 질병을 갖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에게서 나타난다. 암환자들 대부분이 정도만 다를 뿐 림프부종과 복부 팽만 증상을 앓고 있었다. 복부 팽만은 대개 안면 팽윤(달덩이 얼굴), 이중 턱, 부어 있는 눈 그리고 목이 두꺼워지는 증상을 동반하는데 이것은 림프관 폐색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표시가 된다.
‘복부를 키워온’ 많은 사람들이 함께 커지는 자신의 허리둘레가 골칫거리이기는 하지만 해롭지는 않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의 일부분으로 여긴다. 그들은 오늘날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복부 비만이 있으며, 그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언젠가는 터져서 중요한 신체 부위에 치명상을 입힐지도 모를 시한폭탄을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암은 대개 그런 시한폭탄이 몸 안에 있음을 알려주는 표시다.
림프계의 80%는 장관(腸管 소화관 중에서 위를 제외한 소장, 대장, 맹장 등 창자 부분) 근처에 있고 장관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가장 큰 면역활동의 중심이 된다. 이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우리 몸에서 대부분의 병을 일으키는 요인들과 싸움을 벌이고 있거나 그것들을 길러내는 부분이 바로 장관이다.
림프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이 장관에서 일어나는 모든 림프부종과 다른 종류의 림프 폐색은 창자에서 나온 독성 노폐물이 너무 많이 쌓였기 때문인데, 몸의 다른 부위 어디에서든 잠재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어느 부위든 림프관이 막히면, 막힌 부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림프액이 축적된다. 결과적으로 막힌 곳이 있는 림프관에 연결되어 있는 림프절은 다음과 같은 것들을 더 이상 충분히 중화시키거나 해독하지 못하게 된다. 죽거나 살아있는 식세포(食細布)와 그것들이 먹어치운 미생물, 노화된 조직세포, 질병으로 손상된 세포, 발효 부산물, 식품 속의 살충제, 몸 안에 흡입된 독성을 가진 입자들, 악성종양에서 떨어져 나온 세포 그리고 건강한 사람이 매일 만들어내는 수백만 개의 암세포들이 바로 그런 것들이다. 이것들을 완벽하게 파괴하지 못하면 림프절에 염증이 생기고 부어오르면서 혈액에 의한 폐색의 원인이 된다. 게다가 감염된 물질이 혈류 속으로 들어가면 패혈증과 급성질환의 원인이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림프관 폐색은 복부, 손발, 팔다리 혹은 발목이 부어오르거나 얼굴, 눈가가 떨리는 것 이외에 ‘심각한’ 증상 없이 수년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일어난다. 이를 만성질환의 주요 전조신호인 ‘체액 저류’라고 부른다. 많은 암 환자들이 악성종양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기 오래전부터 하나 혹은 여러 개의 이런 증상으로 고통을 겪는다.
매일 만들어지는 신진대사 노폐물과 세포 잔해물들이 몸의 어딘가에 한동안 갇힌 상태로 있으면 질병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갇혀 있는 노폐물들이 세포의 비정상적인 성장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아래 나열한 것들은 국부적인 만성 림프관 폐색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전형적인 질병 증세의 일부 예에 지나지 않는다.
비만, 자궁 혹은 난소의 낭종(물혹), 전립선 비대증, 관절 류머티즘, 좌심실 비대증, 울혈성 심부전, 기관지 폐색, 폐부종, 목 비대증, 목과 어깨의 경직, 요통, 두통, 편두통, 어지럼증, 현기증, 이명 현상, 이통(耳痛), 난청, 비듬, 잦은 감기, 축농증, 고초열(알레르기성 비염), 특정 유형의 천식, 갑상선 비대증, 눈병, 시력 저하, 가슴 부어오름, 유방 종괴, 신장 질환, 다리와 발목 부종, 척추측만증, 뇌 기능 손상, 기억력 감퇴, 위장 장애, 비장 비대증, 과민성 대장 증후군, 탈장, 대장 용종, 생식기 계통 장애 등등.
만약 이러한 증상들 중 하나 혹은 2가지 이상이 번갈아가며 몇 년 동안 지속되고 있다면, 암에 걸려 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고 봐야 한다.
한 번 더 강조하자면 암을 포함하여 림프 폐색이 원인이 되지 않은 질병은 거의 없다. 이것은 여러분이 살고 있는 집의 모든 오수를 내보내는 가장 큰 하수관이 막혔을 때 화장실, 싱크대, 샤워 부스 그리고 욕조의 작은 배수관들까지 함께 막혀서 흘러넘치는 모습을 떠올리면 이해가 될 것이다...
혈액과 림프액이 원활하고 정상적으로 흐르면 질병은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순환계와 림프계에서 나타나는 문제는 일련의 간 세척과 균형 잡힌 식생활 및 생활습관을 통해 제거할 수 있다. (p126)
★ 암의 진행단계 4 ? 만성 소화불량
만성적인 림프 폐색을 경험하는 사람은 반드시 그전에 오랫동안 음식물을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제대로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은 발암물질, 즉 세포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독성 화합물의 번식장이 된다...
음식물을 삼키면 일련의 소화활동을 시작한다. 이것은 씹는 과정을 통한 기계적 분해와 효소를 통한 화학적 분해로 나뉜다. 이 효소들은 소화기관의 분비샘에서 나온 분비물 형태로 존재한다. 효소는 자신은 변화하지 않지만 다른 물질들이 화학 반응을 일으키거나 반응 속도를 빠르게 하는 아주 작은 물질이다. 소화 효소는 입안의 침샘에서 분비되는 침, 위장의 위액, 소장에서 분비되는 장액, 췌장에서 분비되는 이자액 그리고 간에서 분비되는 담즙에 들어 있다.
소화 효소와 대사 효소는 오직 몸에서만 만들 수 있는데, 우리 몸 안의 어떤 물질보다 강력한 항암 능력을 갖고 있다. 이러한 효소들을 충분히 만들어내지 못하면 세포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몸 안 어디든 악성종양이 자라는 요인이 된다.
흡수는 잘게 소화된 음식물의 영양소 입자들을 몸 안의 세포들에 분배하기 위해 창자벽을 통해 혈관이나 림프관으로 흘러들어가는 과정을 말한다. 대장은 소화되지 않았거나 흡수되지 않은 음식물들을 찌꺼기 형태로 배출한다. 대변에는 담즙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때 담즙에는 적혈구의 분해과정(이화 작용)에서 나온 노폐물과 다른 해로운 물질들이 들어있다. 게다가 배설된 노폐물의 1/3은 장내 세균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 몸은 날마다 쌓이는 노폐물들을 대장이 깨끗하게 제거했을 때에만 효율적으로 자신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음식물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았을 때에는 장폐색, 즉 창자막힘증이 일어난다. 그 결과 노폐물이 역류하여 림프액, 혈액 그리고 위장, 가슴, 목, 감각 기관 그리고 뇌 등을 포함한 신체의 윗부분으로 흘러들어간다.
건강은 소화기관에서 일어나는 주요 활동들의 기능이 균형을 이룰 때 나오는 자연스러운 결과물이다. 반면에 이러한 기능 중 하나 혹은 그 이상에 장애가 생기면 우리 몸에서 암을 비롯하여 살아남으려는 유사한 시도들이 나타난다. 간과 쓸개에 담석이 생기면 몸 안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일뿐 아니라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에도 심각한 지장을 준다. (p128)
★ 암의 진행단계 5 ? 쓸개관 폐색
담석은 쓸개뿐 아니라 간의 쓸개관에서도 발견된다. 실제로 대부분의 담석은 간(肝)에서 형성되고, 쓸개에서 만들어지는 것은 상대적으로 아주 적다...
나는 온갖 종류의 질병을 앓고 있는 수천 명의 사람들을 상대했는데, 그들 중 한 사람도 예외 없이 간 속에 상당한 양의 담석을 갖고 있었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암 환자들과 관절염, 심장 질환, 간 질환, 그 밖의 만성 질병으로 고통을 겪는 사람들은 대부분 간에 담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들 중 상대적으로 극소수만 쓸개에 담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들 중 상대적으로 극소수만 쓸개에 담석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간에 있는 담석은 양호한 건강상태와 젊음 그리고 활력을 만들고 유지하는 데 장애물이다. 담석은 사람들이 질병에 걸리고 암을 비롯한 질병으로부터 회복되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다.
간(肝)은 몸속 모든 세포들의 성장과 기능을 직접 통제한다. 모든 종류의 기능 저하, 결핍 혹은 세포의 비정상적인 성장 유형은 간의 약해진 기능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간은 독특하고 놀라운 구조 덕분에 원래 갖고 있던 기능의 60%를 잃어도 혈액검사에서 간 효소의 분비량이 정상적인 수치로 나오는 등 제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흔하다. 이렇듯 간은 환자뿐 아니라 의사까지 기만하기 때문에 수많은 질병의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그 자리에는 대개 간(肝)이 있다.
모든 질병이나 건강이 악화된 증상은 어떤 부분이 막혀 있기 때문이다. 혈관이 막히면 산소나 영양분을 세포 집단에 빠르게 전달할 수 없으므로, 세포는 생존하기 위해 긴급조치를 취하도록 강요받을 것이다. 물론 많은 세포들이 고통을 받다가 이러한‘기근’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죽어 없어질 것이다. 하지만 좀 더 회복력이 강한 세포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가혹한 환경에 적응하는 법을 터득하게 되고, 갇혀 있는 독성 신진대사 노폐물과 다른 세포들에게서 빼앗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잡아먹으며 살아남는다.
실제로 몸이 패혈증과 장기 부전(장기가 필요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으로 즉각적인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 이러한 생존 반응이 도움을 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들에게 ‘질병’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경향이 있다. 세포 돌연변이의 경우에는 암이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p130)
-『암은 병이 아니다』(안드레아스 모리츠 著/정진근 譯 | 에디터 刊)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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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정부는 최근 주거용 건물에 휴대전화 기지국용 안테나 설치를 금지했다.(p142)
휴대전화나 다른 무선 통신기기를 사용하는 이들은 대부분 실제로 느낄 수도 없고 아주 예민한 극소수의 사람들만 부작용을 경험하는 정도이기 때문에 그렇게 적은 전자파가 자신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여러분이 만약 레이더 장치 바로 앞에 서 있다면 마치 전자레인지에서 음식물이 데워지는 것처럼 땀이 나고 몸이 안에서부터 익기 시작할 것이다. 이 열은 분자들이 빠르게 움직여 마찰이 일어나고 분자 결합이 끊어지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해마다 수많은 새들이 기지국에 가까이 가거나 거기에 앉아 있다가 목숨을 잃는다. 그리고 이런 종류의 전자파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면 인간의 몸에도 똑같은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인간의 세포는 분자로 이루어져 있고 방사선에 노출되었을 때 분자 결합이 끊어지고 파괴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강한 방사선은 사람의 피부를 안에서부터 태워버릴 수 있다. 약한 방사선은 이것을 좀 더 천천히 드러나지 않게 진행시킬 뿐이다. 하지만 여러분도 알듯이 X-ray나 CT촬영을 할 때 나오는 방사선과 전자레인지의 방사선은 몸속에 축적되기 때문에 우리 몸에 암과 같은 재앙을 언제 발생할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다. (P146)
- 『암은 병이 아니다』 (안드레아스 모리츠 著 에디터 刊)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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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부터 2002년 사이에 수집한 자료를 살펴보았을 때 연구자들은 심지어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경우에도 잇몸 질환을 앓고 있는 남성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췌장암에 걸릴 확률이 63% 더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과학자들은 잇몸 질환과 암 사이에 왜 이런 연관성이 있는지 정확히 밝히지 못했지만, 일부 과학자들은 잇몸 질환이 염증을 증가시켜 그것이 온몸에 퍼질 수 있다는 이론을 제시했다. 이미 다른 많은 연구에서도 잇몸 질환이 심장질환, 뇌졸중, 당뇨, 호흡기 질환 및 폐 감염을 비롯한 다른 여러 가지 질병들과 관련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의 원주민들은 식품을 보존하고 세균을 죽이기 위해 농축된 소금물을 사용했다. 잇몸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소금물을 이용하여 세균을 제거하는 방법이 똑같이 사용될 수도 있다.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구강 염증이나 잇몸 염증을 치료하기 위해 따뜻한 소금물로 입안을 헹구는 방법을 이용했다.
따뜻한 소금물은 잇몸 세포에서 많은 독성액체들을 제거함으로써 부기를 가라앉히고 통증을 완화시키며 해로운 세균을 죽이는 데 분명 도움이 된다. 또한 이것은 잇몸을 치료하고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해준다. 구강세척장치와 함께 사용하면 따뜻한 소금물이 모든 잇몸 틈새와 치주낭까지 들어가 잇몸 질환과 충치를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대개 따뜻한 소금물로 매일 여러 차례 입안을 헹구거나 구강 세척을 하는 것만으로도 잇몸 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에 충분하다.
잇몸질환은 몸 안에, 특히 입에서 시작하여 항문까지 이어지는 소화관 안에 많은 양의 독소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입안을 헹구는 과정과 함께 영양결핍, 수분부족,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간과 장관의 폐색 그리고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같은 근본적인 원인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 (P147)
- 『암은 병이 아니다』 (안드레아스 모리츠 著 에디터 刊)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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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몸은 여러 가지 유익한 목적으로 자외선을 흡수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 몸의 피부와 눈이 태생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도록 만들어졌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자외선이 정상적인 세포분화에 꼭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햇빛이 부족하면 세포의 정상적인 성장에 지장을 주고, 이것이 암을 유발한다. 일반 자외선 차단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비롯한 선글라스는 황반변성과 같은 퇴행성 안구질환의 원인이 된다. 평상시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시력이 나빠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여러분의 눈에 적절한 양의 자외선 노출이 부족해지면 피부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고 생명에도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 보통의 경우 우리 눈의 시신경이 햇빛을 감지하자마자 뇌하수체에서 멜라닌 형성 세포를 촉진하는 호르몬이 생산된다. 멜라닌 형성 세포는 피부에 자연스러운 색을 만들어주고 태양광선의 화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멜라닌이라는 색소를 생산한다. 피부가 태양광에 노출되면 멜라닌 형성 세포가 더 많은 색소를 생산하여 피부가 햇볕에 그을리고 어두운 색을 띠며, 멜라닌을 대량으로 생산하게 된다.
하지만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이러한 과정이 방해받는다. 뇌하수체는 피부를 햇빛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 형성 세포의 생산에 시동을 거는 대신, 바깥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고 생각하여 멜라닌 형성 세포를 촉진하는 호르몬의 생산을 급격히 줄여버린다. 결과적으로 여러분의 피부에 훨씬 적은 양의 멜라닌이 생산되고 이로 인해 피부가 햇빛으로부터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손상을 입게 되는 것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햇빛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실제로는 선글라스를 착용했기 때문이지만) 피부손상은 자외선 차단제 제조업체들과 암 산업에 의해 더욱 학대를 받고 있다. 피부 미용 관련 업계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홍보하는 주된 이유는 자외선 차단제 생산업체들로부터 엄청난 자금 지원을 받기 때문이다. (p152)
이제 자외선 차단제가 실제로 여러분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로 돌아가보자. 그것들은 흑색종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암과 기능 장애의 원인이 된다. 가장 충격적인 것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자외선 차단제의 많은 화학물질들은 강력한 에스트로겐(여성 호르몬) 활성 작용을 하는데, 이것이 어린들의 성적 발달과 성인들의 성기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이다. (p156)
- 『암은 병이 아니다』 (안드레아스 모리츠 著 에디터 刊)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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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에서 만든 약들은 엄청난 위험요소를 갖고 있다는 점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 그것들은 미국에서만 한 해에 최소한 1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다. 전문 의료진에 의해 보고되는 약물에 의한 사망자 수가 전체의 일부분일 것이므로 실제로는 그 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거의 대부분의 사망증명서에서 의사들은 사망원인으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한 약의 이름 대신 질병 이름을 기록한다. 만약 의사들이 갑자기 오늘날 판매되고 있는 약들의 처방을 중단한다면 수많은 환자들의 생명이 구원을 받을 것이다. 이러한 진실은 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다.
1976년 LA카운티에서 많은 의사들이 의료과실에 대한 의료보험료 인상에 항의하여 파업을 일으켰을 때 사망률이 갑자기 18%나 감소했다. LA에 있는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밀턴 레머 박사에 의해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카운티 내에 있는 17개의 대형병원에서 파업기간동안 수술이 60%나 감소했다. 파업이 끝나고 의사들이 다시 일을 시작하여 의료활동이 원래대로 돌아가자 사망률 역시 파업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다.
비슷한 사건이 1973년 이스라엘에서도 일어났다. 의사들이 한 달간 파업할 때 그들이 진찰하는 환자 수가 하루에 6만5천명에서 7천명으로 줄어들었다. 파업기간 동안 이스라렐의 사망률은 50% 가까이 줄어들었다. 의사들이 파업할 때마다 이러한 일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서는 의사들이 2달동안 일을 멈추자 사망자 수가 35%나 감소했다. 이는 실제로 병원과 함께 의사들이 가장 큰 사망원인을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생략)
제약회사에서 만드는 약은 질병치료가 목적이 아니다. 그 약들은 몸이 겪고 있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거나 해결하려는, 육체적 정신적 불균형을 대하는 우리 몸의 방편인 ‘증상’을 완화시키도록 만들어졌다. 이 약들은 기본적으로 여러분의 몸이 스스로 치유하려는 노력을 방해하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정말 문제 되는 것은 여러분의 몸에 질병의 증상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증상 자체가 질병이고 그 증상을 없애는 것이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여러분이 해야 할 유일한 방법으로 믿도록 세뇌당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의사가 처방했다는 이유로 두통이 생기거나 속이 쓰릴 때마다 아무 생각 없이 알약을 집어드는 사고방식으로는 이러한 증상의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보려는 마음가짐이 나오기 어렵다. 고통이 사라지면 문제도 함께 사라진다는 생각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믿고 있는 것이고, 많은 의사들이 설교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사고방식이 가진 문제점은 이러한 증상들이 몸으로 하여금 치유반응(증상)을 나타내도록 강압하는 무엇인가를 여러분이 지금 하고 있거나, 거기에 노출되어 있거나, 먹고 있거나, 혹든 가볍게 여기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려는 경고신호라는 사실을 무시한다는 점이다.
고통스럽거나 불편을 느끼게 만드는 증상은 ‘약’으로 잘못 알려진 정제 한 알을 먹고 ‘치료’를 해야 하는 질병이 아니다. 진정한 약은 몸이 (증상을 통해 신호를 보낸 것처럼) 이미 시작한 치유과정을 스스로 끝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용기를 북돋우는 것이다. (P173)
- 『암은 병이 아니다』 (안드레아스 모리츠 著 에디터 刊)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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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가 인간의 죽음에 책임 있는 게 확실한 것처럼 보이는데, 이것이 바로 대부분의 의학적 치료가 그들을 파괴하는 데 주안점을 두는 주원인이다. 하지만 막힌 동맥이 심장질환의 진짜 원인이 아닌 것처럼 암세포 역시 인간을 죽음으로 이끄는 장본인과는 거리가 멀다. 실제로는 더 일찍 죽음을 맞이했을 폐색이 심해진 몸이 좀 더 오래 살아남는 데 암세포가 도움을 준다.
암세포가 모여들어 종양을 만드는데도 면역체계가 쉽게 파괴할 수 있는 그들을 방치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유일한 합리적 설명은 암세포가 독성물질로 가득한 몸에서 매우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연은 이를 설명해줄 분명한 예를 보여주고 있는데, 바로 독버섯의 역할이다. 독버섯을 먹었을 때 우리가 죽을 수도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것들을 ‘포악’하다거나 ‘사악’하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그렇지 않다. 실제로 숲에서 자라는 이 버섯들은 토양과 물 그리고 공기 중에 있는 독소를 흡수한다. 그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계에서 매우 중요한 생태계 일부를 구성한다. 버섯들의 이러한 세정효과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들의 존재 덕분에 숲과 그 안에 살고 있는 생명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이다. 사실 지구 상의 모든 생물들의 생존은 버섯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암 역시 포악한 존재가 아니다. 실제로 그들은 버섯과 마찬가지로 사람을 한순간에 죽음으로 몰아갈 수 있는 독성물질들을 흡수하는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 건강한 정상세포가 갑자기 ‘독성’이 강한 악성세포로 바뀌는 것은 절대로 그들의 선택이 아니며, 어디까지나 우리 몸의 즉각적인 참사를 막기 위한 차선책일 뿐이다. 몸이 죽는다면 그것은 암 때문이 아니라 암을 이끌어낸 근본적인 다른 원인들 때문이다. (p207)
- 『암은 병이 아니다』 (안드레아스 모리츠 著 에디터 刊)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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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은 혈액과 림프액 그리고 조직액 속에 순환하거나 쌓여 있는 독성물질들을 빨아들이는 스펀지 역할을 한다. 이러한 독성물질이야말로 진짜 암이고, 만약 종양이 이런 것들을 걸러내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몸속을 돌아다닐 것이다. 종양을 제거하면 진짜 암은 그대로 남아 (암이 재발한다고 말하는) 새로운 종양이 생길 때까지 몸속을 순환한다.
항암 화학요법 약물, 항생물질, 면역 억제제 등의 형태로 독성물질을 추가함으로써 (독성으로 구성된) 진짜 암이 계속 퍼져나가고 더 많은 폐색을 일으키면서 공격적으로 변하게 된다. 이런 독성물질들이 만들어낸 종양만 제거했기 때문에 진짜 암은 이제부터 몸을 파괴하기 시작한다. 다시 말해 의학적 치료와 진짜 암(독성물질)에 대한 무시가 환자를 죽음으로 이끄는 것이다. 암은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지 않지만 암의 원인은 그것이 무엇이든 사람의 생명을 위협한다.
다시 한 번 반복하건대, 종양 속에 있는 암세포는 해로운 것이 아니며, 종양을 잘라내고 없애버리거나 독성물질로 공격하는 것은 진짜 암이 퍼져나가는 것을 막지 못한다.
몸속을 깨끗이 청소하고 정상적인 소화기능과 배설기능을 되살림으로써 진짜 암을 제거하지 않는다면, 우리 몸이 생존하려는 자연스러운 시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암세포의 성장은 계속 될 것이다.
우리 몸은 종양을 제거하기보다는 종양을 유지하기 위해 훨씬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마지막 생존전략 중 하나로 어쩔 수 없이 암세포를 성장시켜야 할 상황이 아니라면, 생존을 위해 곤란을 무릅쓰고 한 시도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우리 몸이 이와 같은 자기보호를 위한 최후의 시도를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대부분의 종양(90~95%)은 의학적 치료의 개입 없이도 저절로 사라진다. 수많은 사람들이 몸속에 암세포를 지니고 그런 사실을 전혀 알지도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불행히도 우리가 질병으로 알고 있는 우리 몸의 치유체계를 흉내라도 낼 수 있는 암 치료 방법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암은 질병이 아니다. 매우 흔치 않은 현상이지만 암은 분명 효율성 높은 생존 메커니즘이며 자기 보호수단이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하고 복잡한 시스템인 인간의 몸에 대해 지금까지 해왔던 것보다 조금만 더 신뢰를 줄 필요가 있으며, 아무리 힘든 상황일지라도 우리 몸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완벽하게 알고 있다는 것을 믿어야만 한다. (p209)
우리 몸의 기관들이 대부분 배출기능을 갖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주요 배출기관들에 더 이상 독성물질의 과부하가 걸리지 않았을 때 간암, 신장암, 대장암, 폐암, 림프종 그리고 피부암이 더 쉽게 소멸되는 것은 당연한 일처럼 보인다. 마찬가지로 방어체계와 재생기능이 온전한 몸에는 악성종양이 생기지 않는다.
암은 자신들의 성장을 촉진하고 부추기는 특별한 내부환경에서만 잘 발생한다. 어떤 방법을 쓰든 그러한 환경을 제거하면 암을 치료하는 데 있어 엄청난 변화가 생길 것이다.(P223)
- 『암은 병이 아니다』 (안드레아스 모리츠 著 에디터 刊)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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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암은 그대로 두면 저절로 없어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과학적 증거들은 많다. 1992년 스웨덴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는 초기 전립선암이 발견되었지만 아무런 의학적 치료도 받지 않은 223명의 남성들 중 19명만 진단을 받은 후 10년 안에 사망했다. 유럽에 사는 남성들 중 3명 중 1명꼴로 전립선암이 발병하지만 그 중 1%만(그것도 반드시 암 때문은 아니지만) 사망하는 것을 고려해보면 암을 꼭 치료할 필요가 있는지 매우 의심스럽다. 연구결과에 의해 밝혀졌듯이, 질병을 치료하는 행위가 사망률을 낮추지 못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와 반대로 단순히 지켜보며 기다리는 것이‘치료’의 전부였던 남성들의 생존율이 전립선 수술을 받은 남성들의 생존율보다 더 높았다. 경요도적 전기절제술에서는 직경 1/4인치짜리 파이프를 요도를 통해 방광 바로 아랫부분까지 끼워넣은 뒤 뜨겁게 달군 철사를 이용해 전립선을 지진다. 안전한 수술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한 연구결과에서는 이 수술을 받고 1년 뒤 41%의 남성들이 만성적인 요실금 때문에 기저귀를 차야 했고, 88%의 남성이 성 기능 장애를 겪는 것으로 밝혀졌다.
심지어 전립선암 조기 검진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많은 연구결과들에 의하면, 전립선 특이항원(PSA)검사를 받은 남성들의 사망위험이 검진 받지 않은 남성들보다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P218)
- 『암은 병이 아니다』 (안드레아스 모리츠 著 에디터 刊) 中에서 -
★ 대부분의 암은 왜 저절로 사라지는가?
암을 비롯해 단순한 목감기까지 모든 독성에 의한 위기는 독성을 제거하여 빠르게 회복하려는 치유과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치유노력이 단기적인 ‘회복’으로 끝나는 증상억제 치료법으로 방해를 받으면 만성적인 질환으로 발전한다. 불행하게도 암 연구자들은 암에 대한 자연치료법을 찾을 생각을 하지 못하거나 아예 찾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한 것들은 그들이 배운 적이 없는 방법들이고, 연구비를 대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심지어 자연치료법을 발견한다해도 그것을 공표하지 않는다.
예일 대학교 의과대학 종양학 교수 로즈 페이팩 박사는 오늘날에는 암을 치료하지 않고 그냥 두었을 경우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볼 기회가 거의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암의 자발적인 치유사례를 연구했던 페이팩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질병들을 발견하자마자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안 될 것처럼 느끼고 있다.” 두려움에 사로잡히거나 심한 경우 무서운 질병을 치료할 빠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몸이 치유할 기회를 주지 않고 오히려 파괴할 필요가 없는 것까지 파괴하는 방법을 선택한다. 이것이 오늘날 암의 자발적인 치료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다.
반면에 수많은 연구자들이 지난 수년간 장티푸스, 혼수상태, 폐경기, 폐렴, 수두 그리고 심지어 출혈과 같은 여러 조건에서 암의 자발적인 축소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보고했다. 그러나 이러한 암의 축소가 암의 소멸과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에 대한 공식적인 설명은 전혀 없다. 그러한 것들은 겉으로 보기에 과학적인 근거가 없을 뿐 아니라 설명되지 않는 현상이어서 더 이상 암 연구자들의 연구대상이 되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몸이 어떤 메커니즘을 통해 스스로 암을 치유하는지를 밝혀내는 데 관심을 보이는 과학자들은 거의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기적적인 치유’는 신장암, 흑색종, 림프종 그리고 신경모세포종과 같은 특정 종양에서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 몸의 기관들이 대부분 배출기능을 갖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주요 배출기관들에 더 이상 독성물질의 과부하가 걸리지 않았을 때 간암, 신장암, 대장암, 폐암, 림프종 그리고 피부암이 더 쉽게 소멸되는 것은 당연한 일처럼 보인다. 마찬가지로 방어체계와 재생기능이 온전한 몸에는 악성종양이 생기지 않는다. 암은 자신들의 성장을 촉진하고 부추기는 특별한 내부환경에서만 잘 발생한다. 어떤 방법을 쓰든 그러한 환경을 제거하면 암을 치료하는 데 있어 엄청난 변화가 생길 것이다.
폐렴이나 수두와 같은 독성에 의한 위기는 억누르거나 제거하려고 하지만 않으면 몸에서 많은 양의 독성물질들을 제거하고 세포들이 다시 자유롭게 ‘숨을 쉴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발열, 식은땀, 출혈, 점액 분비, 설사 그리고 구토는 몸에서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또 다른 방법들이다. 아무 방해도 받지 않고 독성물질들을 분해하거나 제거하고 나면 면역체계는 자연스럽게 힘을 얻는다. 몸에서 대부분의 독성물질들을 제거한 덕분에 다시 태어난 면역체계는 몸의 생존을 위해 할 일을 잃은 악성종양을 없애버릴 만큼 충분한 힘을 갖게 된다.
달갑지 않은 수두, 폐럼, 발열 혹은 이와 유사한 증상들이 (또 다른 비과학적 표현을 빌리면) 실제로는 인간의 생명을 구하는 ‘신의 신물’인 셈이다. 이 선물을 받지 않겠다고 거절하면 평생 병든 몸으로 살아야 하는 대가를 치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질병의 모든 진행단계를 가로막다가 죽음을 맞이한다. 질병은 단지 막혀 있는 독성물질들을 배출하려는 우리 몸의 수많은 시도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증상을 없애는 방법으로 이러한 독성물질들이 빠져나가는 길을 가로막는다면, 우리 몸은 질식하여 결국 생체기능을 멈추게 될 것이다.
우리 몸은 선천적으로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는 기질과 능력을 갖고 있다. 의학적 치료는 이러한 몸의 노력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그 노력에 힘을 보태는 것으로 제한되어야 한다.
하지만 현대의 의료모델은 도와주고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억제하고 간섭하는데 기초를 두고 있다. 이러한 억제와 간섭의 원리는 특히 현대의학의 백신접종 프로그램에 적용되어 있고, 우리가 거의 신경 쓰지 않는 많은 것들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고 있다. (P224)
- 『암은 병이 아니다』 (안드레아스 모리츠 著 에디터 刊)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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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전 미국대통령은 이런 말을 했다. “나는 한 번도 독감 예방주사를 맞은 적이 없고, 그럴 생각도 없다.” 부시대통령은 우리보다 뭔가를 더 알고 있었던 것일까?
(생략)
제약회사에서 만든 백신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지는 사실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관습적으로 시행되는 예방프로그램들 때문에 우리 몸의 잠재적인 치유능력이 방해받고 있다는 사실은 꼭 알아야 한다. 해마다 수많은 어린이들과 성인들에게 투여되는 여러 가지 백신들로 인해 우리 몸이 갖고 있던 원래의 치유능력에 영향을 받는 것이다.
백신주사에는 커다란 단백질 분자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이 림프관과 림프절을 막아 신진대사 노폐물과 죽은 세포의 잔해물들이 조직액에 쌓이도록 만든다. 똑같은 효과로 림프계 안에서 면역세포 순환의 효율성이 떨어지게 된다.(P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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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림프 순환과 흐름을 방해하는 다른 요인들도 있다. 평상시 브래지어를 착용할 경우 림프액의 정상적인 흐름을 방해하여 유방암의 발병위험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다.
데이비드 모스라는 연구자가 브래지어가 실제로 림프관에 가하는 압력을 측정하는 실험을 한 결과, 가장 편안하게 느껴지는 브래지어도 림프관 자체의 압력보다 큰 압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많은 연구에서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것과 유방암의 연관성이 확인되었다. 1991년 C. 시에 박사와 D. 트리코폴로스 박사는 유방암의 위험인자로 유방의 크기와 왼손잡이/오른손잡이에 관한 연구를 했다. 이들은 연구결과를 통해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는 폐경 전 여성의 경우,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또래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이들의 연구결과는 1991년 <유럽 암 저널>에 발표되었다.
2000년 <국제 시간생물학지>에 발표된 좀 더 최근의 다른 연구에서는 브래지어를 착용할 때 멜라토닌 생산을 감소시키고 체온을 상승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멜라토닌은 숙면, 노화방지, 면역체계 강화 그리고 유방암을 비롯한 특정 암의 성장을 늦추는 효과가 있는 강력한 산화방지제이자 호르몬이다. (생략)
싱어와 그리즈마저 부부는 1990년대 초반에 미국의 5개 도시에서 4,5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브래지어 착용습관을 조사한 결과, 24시간 내내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여성들의 경우 4명 중 3명꼴로 유방암에 걸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하루에 12시간 이상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잠잘 때는 착용하지 않는 여성들의 경우 7명 중 1명꼴로 유방암에 걸렸다. 이것은 통계적으로 미국여성 8명 중 1명꼴로 유방암에 걸리는 것보다 약간 더 높은 수준이다. 이와 비교하여 하루에 12시간 미만으로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여성들의 경우 152명 중 1명꼴로 유방암이 발병하였으며, 브래지어를 거의 착용하지 않거나 전혀 착용하지 않는 여성들의 경우에는 168명 중 1명꼴로 유방암이 발병했다.
다시 말해 24시간 내내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여성들의 유방암 발병비율이 브래지어를 거의 착용하지 않거나 전혀 착용하지 않는 여성에 비해 125배 높았다. (P231)
- 『암은 병이 아니다』 (안드레아스 모리츠 著 에디터 刊) 中에서 -
★
인도네시아에서 700명의 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최근의 연구결과는 제대로 발효된 템페나 된장, 낫토 그리고 (유전자 조작이 되지 않은) 콩나물을 먹었을 때, 특히 68세 이상 된 실험참가자들의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또 이 연구에서는 발효되지 않은 콩 식품인 두부를 최소한 하루에 한 번 이상 먹을 정도로 많이 섭취할 경우 특히 68세 이상 노인들의 기억력 저하와 관련이 있다고 단언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2008년에 국제학술지인 <치매와 노인 인지장애>에 발표되었다. 치매를 피하고 싶다면 두유, 두부, 콩으로 만든 고기, 콩으로 만든 아이스크림, 유부 그리고 콩이 들어간 모든 가공식품을 멀리해야 한다.
발효되지 않은 콩 제품이 암을 유발할 뿐 아니라 DNA와 염색체에 손상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확고한 과학적 증거들에도 불구하고, 매년 수십억 달러의 돈을 벌어들이는 콩 제품 관련 기업들은 이처럼 쓸모없는 식품을 모든 사람들이 애용하는 ‘영양이 풍부한 식품’으로 바꿔 놓았다. ‘프로틴 테크놀로지’의 대변인은 서면진술서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반대자들을 깨부수기 위한 법률 팀을 갖고 있으며, 증거를 제공할 과학자들을 고용할 수도 있다. 또 TV채널과 신문을 소유하고 있으며, 의과대학들의 교육방향을 바꿀 수도 있고, 심지어 정부기관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영양학자 메리 에닉 박사는 콩 관련 산업의 이면에 숨어 있는 비밀 중 하나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미국 안에 이처럼 많은 대두(大豆)산업이 존재하는 이유는 처음에 식용유를 추출하려고 콩을 심기 시작했고, 콩기름이 큰 사업이 되었기 때문이다. 식품업체에 공급할 콩기름을 얻고 나면 잔여물로 엄청난 양의 콩 단백질이 남는데, 이것을 동물 사료로 이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했다.”
말하자면 인간이 식품산업을 위한 효과적인 음식물 처리기가 된 것이고, 그 결과 의학산업은 콩이 원인이 된 질병들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점점 더 많은 이익을 보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아이들을 충치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수돗물에 알루미늄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위험한 산업폐기물인 불소를 쏟아붓는 것과 다르지 않다. 불소를 다른 방법으로 처리하려면 엄청난 비용이 든다.
음식물에서 영양분을 흡수하기 전에 자신들의 위 속에서 자연적으로 발효시키는 동물들은 콩 속의 효소 억제제를 분해할 수 있기 때문에 콩의 단백질을 영양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자연이 키우는 모든 식품이 인간의 몸에 유익한 것은 아니다. 사실 동물들은 인간이 태어나기 오래전부터 지구상에 존재했다. 따라서 대부분의 자연식품들은 사실‘동물의 왕국’을 유지하고 먹이를 공급하는 데 맞도록 설계되어 있다. 인간의 먹이사슬에 최근에 추가된 온갖 발효되지 않은 콩 식품은 이미 수많은 사람들의 건강에 재앙을 불러왔다. 대중이 식품산업의 기만적인 행동을 알아차리고 해로운 것들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임무를 부여받은 정부보건당국을 각성시키지 않는 한 이 재앙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p237)
- 『암은 병이 아니다』 (안드레아스 모리츠 著 에디터 刊) 中에서 -
★
1990년대에 유럽에서 많은 암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나는 그들 모두 암(癌)의 종류를 불문하고 간(肝)과 쓸개에 엄청난 양의 결석(結石)을 쌓아두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들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간을 청소하고, 간 청소 전후에 대장과 신장을 깨끗이 해줌으로써 간과 쓸개에 있는 결석을 모두 제거하자 대부분의 암이 저절로 축소될 정도의 몸 상태가 만들어졌다. 이 방법은 일반적으로 말기암이라 여기는 상태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p264)
- 『암은 병이 아니다』 (안드레아스 모리츠 著 에디터 刊)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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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의 좋은 점은 치료와 관련한 피로를 이기는 데에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운동은 암을 치유하는 데에도 기여한다. 이런 사실이 그리 놀랄 만한 것도 아닌 것이, 대개의 경우 암세포는 산소가 부족해서 생기는 것이고, 운동은 여분의 산소를 온몸에 전달하고 면역반응을 개선시키는 가장 빠른 방법이기 때문이다. 또한 연구자들은 운동이 제대로 통제되지 않으면 종양의 성장을 자극하는 특정 호르몬의 생산을 조절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너무 격렬한 운동은 삼가야 한다. 하루에 30분 혹은 1주일에 몇 시간 정도면 세포의 산소 농도를 증가시키기에 충분한 양이다.
<미국의사협회지>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 연구 팀은 2,987명의 유방암 환자들을 추적 조사한 결과, 암 진단을 받고 1주일에 1시간 이상 걷기 운동을 한 환자들의 경우 유방암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573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수행된 다른 연구에서는 대장암 진단을 받고 정해진 프로그램에 따라 1주일에 6시간 이상씩 운동한 여성들의 암 특이적 사망률이 1주일에 1시간 미만 운동을 한 여성들보다 61%가량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환자의 나이와 암의 진행 정도, 체중 등을 가리지 않고 모든 경우에서 운동이 보호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임상종양학회지>에 발표된 또 다른 연구에선 832명의 남녀 대장암 3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운동의 효과를 연구하여 위의 두 연구 결과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P279)
- 『암은 병이 아니다』 (안드레아스 모리츠 著 에디터 刊)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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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병이 아니다』
안드레아스 모리츠 著/정진근 譯 | 에디터 刊
책소개
진정한 암 치유의 해법을 제시한다!
암에 관한 기존의 상식을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암 치유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는 책. 대체 의학 전문가가 다양한 연구 자료와 30여 년의 임상 경험을 통해 ‘암은 질병이 아니라 내 몸의 마지막 생존 전략’이라는 충격적인 내용을 설득력 있게 풀어내고 있다. 도발적인 제목의 이 책에서 저자는 현대 의학의 일반적인 암 치료법은 별 효과가 없다고 단언한다. ‘암 세포를 잘라내고 죽이고 태워버리는 방식’에 의한 암의 완치율은 평균적으로 겨우 7% 정도일 뿐이고, 환자들의 생존 기간도 대부분 5년을 넘기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현대인의 사망 원인 1위인 암에 관해 지금까지 갖고 있던 시각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흔히들 암은 우리를 죽음으로 몰아가려는 목적밖에 없는 잔인한 괴물로 오해하고 있는데 암은 우리의 적이 아니라 친구다. 독성이 가득하고 산소가 없는 환경에 놓인 세포들에게 유전적 돌연변이가 일어나지 않으면 그들은 질식하여 결국 생명을 잃고 만다.”
책은 일반적인 암 치료법이 왜 위험한지, 암이 생기는 진짜 원인은 무엇인지, 그리고 치유를 방해하는 것들을 어떻게 몸이 스스로 제거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암은 여러분의 생명을 위협하는 존재가 아니라, 오히려 여러분의 생명을 구하려고 애쓰는 존재다. 암이 무엇인지에 대한 우리의 잘못된 인식을 바꾸지 않는다면, 두 사람 중 한 명꼴로 생명의 위협을 받는 일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암으로 인해 수동적인 피해자가 되기보다는 능동적으로 자신을 치유하고자 하는 사람들, 그리고 질병 있는 몸을 건강한 몸으로 바꾸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 안드레아스 모리츠(Andreas Moritz)
아유르베다 의학과 홍채 진단법 등의 대체 의학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1954년에 독일에서 태어난 그는 어렸을 때부터 심각한 질병들과 맞서 싸우면서 자연스럽게 식이요법, 영양학 그리고 여러 가지 자연치유법을 접하게 되었다. 덕분에 20세가 되었을 때는 홍채 진단법과 식이영양학에 대한 공부가 끝나 있었다. 1981년에는 인도에서 아유르베다 의학을 배우기 시작하여 1991년에 뉴질랜드에서 자격증을 갖춘 아유르베다 의학 전문가가 되었고, 이후 미국에 거주하면서 대체 의학 연구와 집필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모리츠는 단순히 질병의 증상을 치료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이해하고 치유하는 것을 자신이 평생에 걸쳐 해야 할 일로 받아들였다. 그는 거시적 접근 방법을 이용하여 종래의 의학적 접근법이 소용없는 여러 불치병에서 큰 성공을 거둬왔다. 또한 그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의 의식을 연구하는 데 오랜 시간을 투자했다. 이 같은 연구를 바탕으로 10여 권에 이르는 대체 의학 관련 서적을 펴냈다. < 참고 ->"의사들도 모르는 기적의 간肝청소" 안드레아스 모리츠 저 에디터 간>
목차
추천사/ 암으로부터의 자유
저자 서문/ 암은 우리의 적이 아니라 친구다
제1장 암은 질병이 아니다
말의 힘
잘못된 판단
치유할 것인가 맞서 싸울 것인가?
해답은 어디에 있는가?
유전자와 암의 연관성에 대한 믿음
항암 치료의 우울한 승리
통계를 이용한 사기
믿음의 힘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괴물 만들기
의학의 곤경
항암 화학요법을 믿을 수 있는가?
암이란 무엇인가?
암세포의 지혜
미생물과 감염의 놀라운 역할
미생물은 암의 원인이 아니다.
유해 활성 산소
돌연변이 유전자는 암을 유발하지 않는다
암 - 기발한 구조대
제2장 암의 신체적 원인들
암의 원인 바로 알기
암은 어떻게 진행될까?
암의 진행 단계 1 - 폐색
암의 진행 단계 2 - 정체
암의 진행 단계 3 - 림프관 폐색
암의 진행 단계 4 - 만성 소화불량
암의 진행 단계 5 - 쓸개관 폐색
가공식품과 음료
생명을 위협하는 휴대전화와 무선 통신기기
잇몸 질환과 관련 있는 것은 무엇인가?
선글라스와 자외선 차단제 - 암의 주요 원인
비타민 D의 역할
행복과 건강의 물질 - 세로토닌
제약 회사에서 만든 약 바로 알기
제3장 암의 정신적 원인들
조각 맞추기
암의 감정적인 원인들
모든 것은 심리적인 문제다
메리의 성공적인 치료 방법
암은 거부 반응이다
기억의 망령과 싸우다
싸울 필요가 없도록 만들기
암은 강력한 치유자다
갈등을 해결하는 힘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암이다
제4장 몸의 현명한 행동
암은 사람을 죽일 수 없다
생존을 위한 몸의 필사적인 노력
전립선암과 위험한 치료법
대부분의 암은 왜 저절로 사라지는가?
제5장 다른 주요 위험 요소들
백신 - 똑딱이는 시한폭탄?
림프 순환을 막는 브래지어
조기 사춘기와 유방암의 관계
콩은 발암물질인가?
콩으로 만든 식품에 들어 있는 것들
감자튀김이 암을 유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밝은 조명과 암의 연관성
대기 오염과 도시 생활의 스트레스
전자레인지는 과연 안전한 걸까?
탈수증
암에 걸렸을 때 피해야 할 것들
제6장 스스로를 치유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
누가 암을 치유하는가?
암이 필요한 상황을 만들지 마라
자연의 암 치료 - 햇빛
잠을 충분히 자라
규칙적인 식사
채식주의자처럼 먹기
운동과 암
그 밖의 유용한 것들
끝맺는 말/ 근본 원인을 치유하라
역자 후기/ 건강한 삶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책속으로
여러분의 주치의가 당신에게 “암에 걸렸습니다”라고 말한다면, 여러분은 아마 온몸이 마비된 듯, 감각이 사라진 듯 멍해지고, 겁에 질린 채 모든 희망을 잃게 될 것이다. ‘마치 사형 선고와 같은 충격을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암’이란 단어다.
이 세상의 누가, 혹은 무엇이 이 한 글자에 한 사람의 삶과 죽음을 통째로 관장할 만큼 위대한 힘을 부여했을까? 아니, 정말로 암이 그런 힘을 갖고 있기는 한 것인가. 암이 죽음의 질병이라는 우리 공동체와 사회의 믿음이 서구 사회에서 현재와 같이 급격하게 암이 확산된 데 대한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닐까?
---「말의 힘」중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스스로 알아채지도 못한 상태에서 몸 안에 암세포를 지닌 채 살아가고 있다. 마찬가지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자신은 알지 못하겠지만 몸 안에 있는 암을 스스로 치유하며 살아가고 있다. 다시 말해 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수의 자발적인 치료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진실을 바로 이렇다. 즉 실제로 아주 극소수의 암세포들만 감지할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자란다는 것이다.
---「해답은 어디에 있는가?」중에서
암은 세포의 균형에 위기가 닥쳐 세포들이 스스로를 방어하거나 보호하기 위해 마지막 수단으로 극단적인 조치를 내려야 할 때 발생한다. 그리고 가장 약한 세포에서 제일 먼저 생긴다. 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바뀌는 유전적 돌연변이는 외부의 위협으로 인해 세포 속의 유전적 설계도에 따른 자신들의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도록 방해받았을 때, 세포 스스로 생존하려는 정상적인 반응이다. 과거에는 암이 생명 보존의 메커니즘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어느 누구도 생각하지 않았고, 오늘날에도 암에 대한 논의에서 그런 가능성을 고려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예전에도 그래왔고, 지금도 그렇기 때문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유전자와 암의 연관성에 대한 믿음」중에서
현대 의학에서의 암 치료 성공률은 가장 미약한 플라세보 반응에 비해서도 훨씬 낮은 결과를 보일 정도로 우울한 수준이다. 암 환자들 중에서 평균적으로 겨우 7%만 완치되고 있다. 특별한 치료가 없었더라도 그 정도의 성공률이 나왔을 수 있다. 실제로 암 치료를 했을 때보다 아무 치료도 하지 않았을 때 오히려 완치율이 높기 때문에 그것이 오히려 더 그럴듯하게 보인다. 일시적으로 암세포가 줄어드는 것을 보장하는 약물 치료는 믿을 만한 치료법이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환자들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위험한 도박에 가깝다.
---「항암 치료의 우울한 승리」중에서
어떤 세포도 늙거나 못 쓰게 되지 않는 이상 자기 파괴를 목표로 삼지 않는다. 다른 세포들처럼 암세포 역시 몸이 죽으면 자신들도 함께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대부분의 의사들과 환자들이 몸을 파괴하기 위해 암세포가 생겨났다고 믿는다 해서 실제로 암세포가 그런 의도나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악성 종양은 점진적인 파괴의 원인도 아니고 우리 몸을 죽음으로 이끄는 원인도 아니다. 암세포에는 무언가를 죽이는 능력이 조금도 없다.
---「암세포의 지혜」중에서
면역 체계는 왜 암세포와 협력하여 더 크고 많은 종양을 만들려고 하는 것일까? 암은 질병이 아니라 생존 메커니즘이기 때문이다. 몸은 치명적인 발암성 물질과 신진대사 노폐물들이 림프액과 혈액에 녹아들어가서 결국은 심장이나 뇌, 그 밖의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장기들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암을 이용한다. 따라서 암세포를 죽여 없애는 것은 실제로 생명을 위태롭게 만드는 것이다.
---「암은 어떻게 진행될까?」 중에서
식습관을 바꾸면 암에 걸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만약 이미 암에 걸려 있다면 종양을 영구적으로 축소시키는 데 있어 식습관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모든 악성 암의 60% 이상에서 잘못된 식습관이 가장 큰 발병 원인이 된다. 때문에 암을 예방하는 식습관은 여러분이 암에 걸릴 위험의 3분의 2 이상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특히 가장 성공적으로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식습관은 바로 채식주의자들에게서 찾을 수 있다.
---「가공식품과 음료」 중에서
제약 회사의 약은 우리 몸의 치유 능력을 억누를 목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증상을 감소시키거나 제거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질병의 근원을 강화시킨다. 바로 이것이 잦은 대증요법을 암을 포함한 여러 질병의 주된 원인으로 만들었다. 나는 여러분이 약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를 바란다. 약은 빠져나오기 어려운 악순환 속으로 여러분을 밀어 넣을 뿐이다.
---「제약 회사에서 만든 약 바로 알기」 중에서
대부분의 종양(90~95%)은 의학적 치료의 개입 없이도 저절로 사라진다. 수많은 사람들이 몸속에 암세포를 지니고 그런 사실을 전혀 알지도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불행히도 우리가 질병으로 알고 있는 우리 몸의 치유 체계를 흉내라도 낼 수 있는 암 치료 방법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암은 질병이 아니다. 매우 흔치 않은 현상이지만 분명 효율성 높은 생존 메커니즘이며 자기 보호 수단이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하고 복잡한 시스템인 인간의 몸에 대해 지금까지 해왔던 것보다 조금만 더 신뢰를 줄 필요가 있으며, 아무리 힘든 상황일지라도 우리 몸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완벽하게 알고 있다는 것을 믿어야만 한다.
---「암은 사람을 죽일 수 없다」 중에서
우리가 암을 잘 이해하고 좀 더 성공적으로 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갖고 있던 암에 대한 시각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 또한 몸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 어떤 목적을 갖고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면역 체계가 암이 퍼져나가는 것을 막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을 가져야 한다. 암이 몸을 죽이려는 자가 면역 질환이라고 말하고 주장하는 것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 몸이 자살을 시도한다는 것은 생명의 핵심적인 원칙에 위배되는 말이다. 그보다는 살아남기 위한 우리 몸의 마지막 시도가 암이라고 말하는 것이 훨씬 더 이치에 합당하다.
---「생존을 위한 몸의 필사적인 노력」 중에서
암을 비롯해 단순한 목감기까지 모든 독성에 의한 위기는 독성을 제거하여 빠르게 회복하려는 치유 과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치유 노력이 단기적인 ‘회복’으로 끝나는 증상 억제 치료법으로 방해를 받으면 만성적인 질환으로 발전한다. 불행하게도 암 연구자들은 암에 대한 자연치료법을 찾을 생각을 못하거나 아예 찾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한 것들은 그들이 배운 적이 없는 방법들이고, 연구비를 대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심지어 자연치료법을 발견한다 해도 그것을 공표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암은 왜 저절로 사라지는가?」 중에서
출판사 리뷰
암은 내 몸이 이용할 수 있는 최후의 생존 메커니즘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암은 다른 자기 보호 수단이 모두 실패했을 때에 몸이 이용할 수 있는 최후의 생존 메커니즘이라고 강조한다. 암이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존재가 아니라, 오히려 생명을 구하려고 애쓰는 ‘기발한 구조대’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수많은 사람들이 암으로 인해 생을 마감하는 것일까?
“암세포에는 무언가를 죽이는 능력이 조금도 없다. 암 환자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은 종양이 아니라, 돌연변이 세포와 악성 종양의 성장 이면에 숨겨진 수많은 원인들 때문이다. 암을 질병으로 여기고 치료하는 것은 지금껏 수많은 사람들이 해왔던 방법이지만, 그들은 암의 근본 원인들은 도외시한 채 비싼 비용만 치렀을 뿐이다.”
진정한 암 치료는 암세포가 급격히 성장하도록 만드는 원인을 제거하거나 멈추게 함으로써만 가능하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몸속을 깨끗이 청소하고 정상적인 소화 가능과 배설 기능을 되살림으로써 진짜 암을 제거해야 한다는 것.
이 책에서 제안하는 방법은 ‘규칙적인 식사’, ‘채식주의자처럼 먹기’, ‘충분한 수면’, ‘충분한 햇빛 쬐기’ 등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다.
또한 암의 원인을 치료하는 데에는 신체적 건강 뿐만 아니라 감정적·정신적 건강의 회복도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암의 근본 원인은 두려움이다. 암을 치유하려면 먼저 여러분의 몸이 스스로에게 어떤 해(害)도 입힐 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가슴속 깊이 이해해야 한다. 암세포에 사랑과 감사의 에너지를 전할 때 대부분의 종양은 저절로 사라진다.”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발간돼 화제를 모은 이 책은 ‘암이 나를 아프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아프기 때문에 암이 생기는 것이다’ 등 암과 질병에 관한 놀라운 통찰을 보여주며, 참된 건강의 지혜를 전하고 있다. 이 책은 암으로 인해 수동적인 피해자가 되기보다는 능동적으로 자신을 치유하고자 하는 사람들, 그리고 질병 있는 몸을 건강한 몸으로 바꾸고 싶은 모든 사람들을 위한 저자의 특별한 선물이다.
추천평
이 책은 ‘암은 병이 아니다’라는 관점을 다양한 자료를 통해 논리적이고 아카데믹하게 풀어놓았다. 의학의 아버지이자 의성으로 불리는 히포크라테스가 외쳤던 “진정한 의사는 내 몸 안에 있다”는 진리가 2,500년이 지난 지금 이 책을 통해 과학적으로 완벽하게 입증되는 큰 획을 그으리라 믿는다. 마음을 열고 이 책의 메시지를 깊이 받아들인다면 암(질병)에 대한 두려움을 순식간에 날려버릴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믿음대로 암 또한 바람처럼 사라질 것이다.
- 임동규 (농부 의사, 가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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