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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계의 공장'시대 막 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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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15. 2. 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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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계의 공장'시대 막 내리나

뉴스토마토|명정선|입력2015.02.10 10:30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던 중국이 그 지위를 잃게 될 위기에 처했다고 BW차이니즈 등 중국 언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이 제조업 분야에서 많은 투자를 받아왔지만 이제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최근 미국 반도체 업체인 인텔은 베트남 호치민시에 10억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건설했으며 삼성전자(005930)는 지금까지 총 110억달러를 베트남에 투자했다. 또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 글로벌기업의 제품을 하청 생산하는 기업 바오청은 생산기지 일부를 동남아 국가로 이전시켰다.

 



외국인 직접투자에 있어서도 추세 변화가 뚜렷하다. 베트남은 지난해 4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규모가 전년동기대비 67.1% 증가했다. 이는 같은기간 중국의 FDI 증가율이 2%에 그친 것과 대조를 이룬다.

 



 

이 같은 변화에 대해 BW차이니즈는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인건비의 가파른 상승 등으로 비용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도시제조업 근로자의 평균은 지난 2008년에서 2012년 사이에 70%나 상승했다.

 



이렇게 되면 기업들은 노동비용 증가 뿐 아니라 노사분쟁 가능성 증대에 따른 부담이 늘게 된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연합(ASEAN)에서도 임금 수준이 최저일정도로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BW차이니즈는 "베트남은 최근 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FTA)에 최종 합의했다"며 "FTA발효 이후 베트남에 대한 투자증가와 함께 국내총생산(GDP)도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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