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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맛 |
어떤 부부가 10년을 살았다. 아내에게 '충성(?)하겠다' 는 맹세는 결혼 날부터 고주망태 술버릇이 10년을 넘도록 버리지 못했다.
그런데 어느 날 진짜 술을 너무 많이 먹어 응급실에 실려가는 난리법석을 부리며 지옥문턱을 다녀왔다.
이후 아무 말 한 마디도 없이 술을 딱 끊더니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술을 입에 대지도 않는다. 아예 이제는 술만 봐도 두드러기가 생긴단다.
부인은 매일매일 살맛이 난다. 오늘도 부인은 남편 위해 두부찌개 끓이려고 시장을 가는데 발걸음이 가볍기만 하다.
이웃집 아주머니가 물었다. "어떻게 그렇게 매일매일 신바람입니까?"
"그 전에는 그이가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럼 뭐였습니까?"
"그 전에는 개였습니다. 개중에도 미친개였습니다."
...남편 한 사람 바뀌니 온 가정이 행복하고 부인은 신바람나고 남편은 건강 되찾고...
- 소 천 -
과연 오늘 나 때문에 우리 가족이 어려움을 겪지는 않는지요?
- 나 한 사람이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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