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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대한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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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11. 6. 1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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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대한 모든 것

레몬트리 | 입력 2011.06.10 09:28 | 수정 2011.06.10 09:28 
 

 

 

서울에서 30분, 여주에 이어 두 번째로 오픈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대한 관심이 요즘 뜨겁다. 명품을 착한 가격에 가질 수 있다는 기대 심리가 그대로 작용한 것. 1백60여 개의 국내 최대의 완소 브랜드들이 이곳에 모여 있다고 해서, 아울렛 쇼핑의 새로운 스폿으로 떠올랐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쇼핑 공략법과 에디터들이 쇼핑한 '잇 아이템'을 공개한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4월 1일에 찾았다. 아르데코 양식으로 건축된 아울렛 건물은 미국의 타운하우스를 연상케 하는 이국적인 분위기였다. 내부로 들어서면 분수대를 중심으로 테라스 카페가 있고 정원을 가운데로 두고 타원형의 건물이 길게 둘러져 있는 구조. 건물의 구조상 어디에 있더라도 브랜드의 위치를 한눈에 알 수 있었다.

아울렛 최대 규모, 1백60여 개의 완소 브랜드 입점

이곳의 입점 브랜드는 1백65개. 여주보다 20개 정도가 많은 숫자다. 하지만 프리미엄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명품 브랜드는 여주 아울렛과 비교해볼 때 적다. 구찌, 버버리, 프라다 등 고가의 명품 대신 질샌더, 아르마니, 소니아리키엘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디자이너 브랜드가 많으며 보스와 토리버치가 국내 단독으로 들어와 있다는 것만 제외하고는 여주 아울렛에 비해 명품의 레벨이 다소 떨어진다.

하지만 유행을 타지 않는 아웃도어 브랜드가 많이 들어와 있어서 반갑다. 마운틴하드웨어, 콜롬비아, 몽벨 등 고어텍스 옷도 30~40% 할인되고 디자인, 색상, 사이즈도 다양하다. 보통 할인가는 40~50% 사이지만 지금은 그랜드 오픈과 맞물려 70~80%까지 할인하고 있다. 화장품 역시 예외는 아니다. 코즈메틱 멀티숍이 들어와 있어 에스티 로더, 크리니크 등의 뷰티 제품을 20~30%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다.

주부들에게 인기 있는 실속 주방 & 리빙 브랜드

로맨틱한 티포트로 유명한 로얄 앨버트에서는 영국의 명품 도자기를 30~50% 할인, 주물 냄비의 대표작 르크루제도 마찬가지다. 노리다케, 코렐, 츠빌링제이에이, 헹켈, 자연주의 등 여주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실용 브랜드도 들어와 있다. 아울렛을 찾은 날에도 르크루제 소스 팬이 60%, 테팔은 1+1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처럼 스페셜 행사날 이곳을 찾으면 평소에는 상상도 못했던 가격에 좋은 제품을 득템하기도 한다.

먹을거리, 놀거리도 다양해 가족 나들이 코스로 적합

이곳은 매드포갈릭, 크리스털 제이슨, 풀 바셋 등 맛과 분위기의 퀼리티가 높은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아울렛 곳곳에 들어와 있어 쇼핑을 하다 휴식을 취하며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스쿨 푸드, 클럽 피자 등 여주 푸드 코트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핫한 캐주얼 음식점도 있다. 놀이터의 규모도 2배. 동전을 넣으면 회전목마가 돌아가고 자동차가 움직인다. 마치 놀이동산을 축소해놓은 느낌이다.

미끄럼틀 하나만 놓여 있는 여주와 확연히 차별된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여주 아울렛보다 가깝고 규모가 커서 사람이 많아도 쾌적한 느낌이 든다. 10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는 헤이리 예술인마을과 영어마을, 통일동산까지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면 좋은 놀이 스폿이 많아 가족이 함께 1일 나들이 코스로 둘러봐도 좋겠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가는 방법

자유로를 타고 금촌 방면으로 빠져 나오면 바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도착한다. 자가운전 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지하철 2호선 합정역에서 2200번 버스틀 타면 1시간이 걸린다. 주말에는 여주와 마찬가지로 일일 투어 버스가 운행된다. 단, 왕복 버스료를 내야 이용할 수 있다.

쇼핑 전 체크리스트
1 할인 쿠폰 북을 챙기자


여주 아울렛과 마찬가지로 일일 구매금액 70만원 이상은 VIP 패스카드가 주어지며 5% 추가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회원은 오픈 기념으로 5월 31일까지 별도의 할인 쿠폰 북을 받을 수 있다. 대부분이 임대 매장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브랜드에 따라 쿠폰 북 할인을 받을 수 없는 곳도 있으니 쇼핑 전 미리 체크해볼 것. 파주 및 수도권 내 제휴사로부터 각종 할인 및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2 홈페이지만 체크해서 가면 추가 혜택

적을 알아야 백전백승. 쇼핑에 나서기 전 파주 아울렛의 홈페이지(www.premiumoutlets.co.kr/paju/)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알뜰 쇼핑 노하우. 브랜드별 이벤트를 확인할 수 있고 할인 쿠폰도 출력해 가면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3 교환, 환불은 반드시 체크하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체크할 것은 교환, 환불 규정이다. 브랜드에 따라 일부는 교환과 환불이 불가하다. 지인에게 줄 선물을 구입할 경우 정확한 사이즈를 알고 있어야 실패할 확률이 적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100% 활용하는 쇼핑 팁
1 토요일 아침을 공략하자


산책이나 나들이가 목적이라면 상관없지만 완소 아이템을 구입할 목적이라면 토요일 아침 시간을 노릴 것. 새로운 제품이 입고되는 날짜나 요일은 브랜드마다 차이가 있지만, 쇼핑객이 많이 몰리는 주말을 대비해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추가로 제품을 입고한다. 제품을 정리하고 진열하는 시간까지 계산한다면 토요일 오전이 최적의 쇼핑 시간인 셈. 시즌이 바뀌면서 새로운 제품이 대량 입고되는 '매 시즌 초'도 체크할 것.

2 기본 아이템에 충실하라

기본적으로 아울렛은 시즌 아웃(이번 시즌 생산 제품에 포함되지 않는)된 재고 상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이다. 명품 인기 모델을 찾기보다는 유행을 타지 않는 기본 스타일의 아이템을 쇼핑하기에 적당하다. 베스트셀러는 물론 현재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팔지 않는다는 것이 기본 원칙. 3~4년 전 제품이라도 백화점에서 판매 중이라면 이곳에서는 구할 수 없다. 단, 란셀은 예외다. 이번 시즌 신상은 10%, 이월 상품은 30~40%까지 할인한다.

3 스페셜 할인 제품은 꼭 사라

인기 매장 중의 하나인 토리버치는 구두와 가방 같은 액세서리 구성이 좋고 지난 시즌 스팽글 원피스나 스트라이프 니트 등을 찾아볼 수 있다. 백화점에서 30만원대에 팔던 자딕앤볼테르 여성 속옷도 6만5천원에 구입 가능하다. 하지만 이자벨 마랑, 조셉, 바네사 브루노가 모여 있는 라움은 신사동 가로수길 아울렛과 별 다를 게 없다.

4 알짜배기 매장을 노려라

아디다스 매장은 크기는 작지만 속은 알차다. 운동화 종류가 다양하고 지난해 인기를 끈 아디제로 운동화를 30%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으며 스텔라 매카트니 라인까지 갖추고 있어 남녀노소 좋아하는 쇼핑 스폿이다. 반면 나이키 매장은 압도적인 규모 때문에 단연 눈에 띄지만 막상 들어가보면 운동화 종류도 다양하지 않고 두 시즌 이상 지난 제품이 대부분.

5 골프와 등산 마니아라면 추천

여주 아울렛과 비교해볼 때 골프와 등산 마니아들이 혹할 만한 전문 브랜드가 많다. 나이키 골프, 김영주 골프는 물론 콜롬비아, 몽벨 등 아웃도어 브랜드가 한 곳에 모여 있다. 전문 의류는 디자인과 컬러의 변화가 없기 때문에 철 지난 제품을 구입해도 티가 나지 않는다. 2만~3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는 고어텍스 티셔츠가 인기 상품.

레몬트리 에디터가 고른 아울렛 쇼핑 리스트

1

50% 할인가에 구입한 가죽 재킷. 1백만원·조셉

2

30%할인가에 구입한 젤리 슈즈. 25만원·소니아리키엘

3

그레이 실크 원피스 . 50% 할인. 50만원대·바네사브루노

1

80% 할인가에 구입한 화이트 원피스. 7만9천원·띠어리

2

장마를 대비하여 장만한 레인코트. 50% 할인. 5만원대·라움

3

네이비 민소매 원피스는 정상가보다 13만원 저렴하다. 20만1천원·SJSJ

4

기본 사이즈의 원형 주물 냄비를 50% 할인가에 구입했다. 10만원대·르크루제

1

50% 할인가에 구입한 골드 펄 클러치. 4만5천원·스티브매든

2

스페셜 할인가에 구입한 여행용 가방. 10만8천원·쌤소나이트

3

클래식한 디자인 때문에 구입한 수프 볼과 접시. 각각 9천원대·노리다케

4

30% 할인가에 구입한 클렌징 비누. 1만9천5백원·크리니크

1

레인보 니트와 마린 룩을 떠올리게 하는 니트 재킷. 30% 할인가로 구입. 각각 29만원·소니아리키엘

2

에스닉한 패턴이 돋보이는 톱. 60% 할인. 19만원·이자벨 마랑

3

'토이스토리3' 레고 중 트럭 시리즈. 시중가보다 6천원 저렴하다. 일반 매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기본 블록 세트도 찜해두었다. 2만6천원대·레고

1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일러스트 스카프는 작년 이월 상품. 30% 할인. 10만원대·소니아리키엘

2 스트라이프 패턴의 비치 원피스로 60% 할인가에 구입했다. 8만원·마이클코어스

3

60% 할인가에 구입한 화이트 & 블랙의 옥스퍼드화. 9만원·스티브매든

1

스페셜 행사가로 구입한 제품. 50% 이상 할인된 금액이다. 32만1천원·플리츠플리즈by이세이미야케

2

후드 집업과 입고 벗기 편한 밴딩 타입의 유아용 트레이닝 팬츠는 30% 할인가에 구입. 3만9천9백원·나이키

기획_민영 사진_박유빈

레몬트리 2011 0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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