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이용자가 예금·대출 등 은행 거래를 할 때 알아두면 유익한 정보 10가지
금융감독원(www.fss.or.kr)은 최근 은행이용자가 예금·대출 등 은행 거래를 할 때 알아두면 유익한 정보 10가지를 소개했다. 이 정보들은 평소 가볍게 생각하고 지나치기 쉽지만, 은행 거래 시 참고하면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주거래 은행 정하기
예금액·대출액·신용카드 사용액 등 특정 은행과의 거래 실적은 고객에 대한 은행의 평가를 높이는 주요 요소다. 따라서 예금·대출·신용카드 등을 한 은행에 집중해 거래하면 고객에 대한 평가가 좋아져 금리 우대, 수수료 면제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금 우대 상품 활용
비과세 상품을 이용하면 예금이자에서 발생하는 세금(15.4%=이자소득세 14%+지방소득세1.4%)을 절감할 수 있다. 대표적인 비과세 상품으로는 장기주택마련저축이 있다. 또 세금 우대 상품을 이용하면 예금이자에서 발생하는 세금을 절약(소득세 9%+농특세 0.5%만 세금으로 냄)할 수 있다.
만기 정기 예·적금 바로 찾기
정기예금·적금의 약정 금리는 가입 시부터 만기까지만 적용된다. 따라서 만기 경과 시점부터 약정 금리에 훨씬 못 미치는 만기 후 금리가 적용되므로 만기가 된 정기 예·적금을 그대로 둘 경우 정상적인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는 것이다. 특히 주택청약예금 및 부금의 경우 자동 계약 연장 시 이미 발생한 이자가 원금에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정기 예·적금이 만기에 도달하면 새로운 예금에 가입하거나, 주택청약예·부금의 경우 이자 수취 연결 계좌를 신청해 이미 발생한 이자를 자동으로 이체받는 등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이익이다.
예금 금리 변동 내역 통보 서비스 활용
은행은 정기 예·적금의 금리 변동 시 변동 내역을 문자나 이메일로 고객에게 통보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변동금리부 정기 예·적금에 가입할 때나 가입한 후에라도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
마이너스대출과 일반 신용대출 비교 사용
마이너스대출(통장)은 편리하지만 추가 가산 금리가 부과돼 일반 신용대출에 비해 금리가 높다. 또 마이너스 상태가 계속 되면 대출금 이자가 다시 대출 원금에 포함돼 다음 달부터 이자가 부과되므로 복리로 이자를 내게 된다. 따라서 일정 기간 동안 자금이 필요해 대출을 받는다면 마이너스대출보다는 일반 신용대출을 받는 것이 금리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 절약
일반적으로 창구를 이용할 때 수수료가 가장 높고, 인터넷뱅킹이나 자동화기기를 이용할 때 수수료가 낮다. 은행별로도 수수료 금액에 차이가 있으므로 은행별 수수료를 비교해 저렴한 은행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급여 이체, 휴대폰 요금 이체 등 우대 조건에 해당되면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상품(보통예금) 등을 이용하는 것도 수수료를 절약하는 방법이다.
자동이체 날짜 확인
타행 계좌로 자동이체하는 경우 지정된 이체일이 아니라 이체일 전 영업일에 출금되므로(동일 은행 자동이체는 당일 출금) 실체 출금되는 날 잔고가 모자랄 경우 송금되지 않아 결제대금 연체가 발생하는 등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
잘못 송금했을 땐 바로 은행에 알리기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하는 등 착오로 엉뚱한 계좌에 송금하거나 이체한 경우 이를 일방적으로 취소할 수는 없다. 이 경우 신속하게 이체를 실행한 은행에 잘못 송금된 사실을 알려 수취 은행 및 수취인에게 이 사실을 전달하도록 한 후 상대방의 반환을 기다려야 한다. 만약 상대방이 반환을 거부하는 경우 소송(부당이득반환 청구)을 제기해야 한다. 참고로 잘못 송금된 돈을 반환하지 않거나 임의로 사용하면 ‘부당이득 반환소송’에 따른 소송 비용을 부담하게 되거나, 형법상 ‘횡령죄’에 해당(대판, 20 05도5975)될 수 있다.
대출모집인을 통해 거래 시 주의
은행 대출모집인은 특정 은행을 위해서만 대출모집 업무를 해야 하므로(1사 전속주의), 모집인을 통해 은행 대출을 신청할 경우 거래하게 될 은행이 어디인지 확인해야 한다. 참고로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의 ‘대출모집인 조회 및 신고센터’(www.loanconsultant.or.kr/index.html )에서 대출모집인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대출모집인은 은행과 대출신청자 간의 대출 거래를 연결시켜 주는 소개 업무만 해야 하며, 소개에 대한 대가는 은행으로부터만 받을 수 있다.
환전은 공항 가기 전에 미리
통상 국제공항에 있는 은행 영업점에서 환전하는 경우, 공항 밖의 일반 영업점에 비해 환율이 불리하다.
정승원 기자 luckwon@mediawill.com
<대출 급증-금리 급등..가계빚 `경고등'> (0) | 2011.03.10 |
---|---|
보험설계 잘해주는 인기보험비교사이트 순위 1~4 (0) | 2011.03.09 |
신용등급 높이는 법_연체 기록 5년간 남아… 오래된 빚부터 갚아야 (0) | 2011.02.19 |
이건희도 못사는 차? 세계서 가장 비싼차 TOP10 (0) | 2011.01.30 |
카드가 말하지 않는 23가지 (0) | 2011.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