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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한정식 맛집 6길 추천-탐방기

인사동 맛집

2013/06/05 12:51

 

 

 

인사동 한정식 맛집 6길 추천 : 탐방기

 

인사동에는 참 많은 한정식 전문점들이 들어서있다.  그렇게 많은 맛집들이 골목 골목마다 빼곡히 들어서 있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한정식 골목이라면 인사동 11길과 6길이 아닐까 싶다.

 

인사동 골목마다 전봇대(?)에 이정표가 자세히 나와있으니 아무리 골목이 많다고 하더라도 누구라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사실을 모르면 찾기 힘들겠지만....

 

암튼 오늘은 인사동 6길에 위치해 있는 많은 맛집들중에서 3곳을 엄선해서 포스팅을 해보겠다.

 

 

 

 

 

 

 

두레  /  섬진강  /  산내리 한정식

 

오늘은 이렇게 3곳을 여러분들에게 추천해드릴까한다.

 

사실 인사동 6길에는 오늘 소개할 한정식 맛집 이외에도 사람과 나무, 큰집, 연가등 더 많은 곳이 있지만

한상 차림 한식이 아닌 한정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소개하고자함이다.

 

더구나 중요한 모임이나 친목, 상견례등 각종 행사를 치를 수 있는 단독방을 보유한 곳이기도 하니 유용한 정보가 될것이라 생각한다.

두레는 오랜 전통속에서 유명인사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한옥의 멋스러움과 꽤나 정갈한 음식으로 소문이 나있다.



인사동점이 본점인지는 모르나 신세계등 백화점에도 입점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곳이다.

이곳에서는 간혹 검은 세단이 줄을 서서 대기하는 진광경을 볼수도 있다.

그걸 근거로 유추해본바 정치인들이나 고위급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음식들은 대부분 정갈하다. 특히 일본인들에게 인사동 관광을 목적으로 왔으면 반드시 들려야 할곳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블로거들의 평가는 가격 대비 실망이 더 크다고 한다.

 

양과 질 모두 2% 부족한 느낌이라고 할까..?? 그냥 전통 한옥과 음식에 대한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정도로는 아주 좋을 듯하다.



개인적으로 아주 귀한 손님을 모시고 가는 자리가 아니면 추천해주고 싶지는않다.

연인끼리 또는 동기동창 모임장소로는 적합하지 않을듯..

뭐.. 코스 요리에 따라서 그 퀄리티가 차이가 나겠지만 대부분의 블로거들의 평가가 좋지만은 않다.

 

다음은 재첩국으로 아주 유명한 섬진강 한정식이다.

가끔 재첩국이 생각나면 맛깔스러운 음식으로 즐기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그래서인지 젊은이들보다는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하다. 그렇다고 젊은이의 입맛에 맞지 않느냐!? 그건 또 아니다. 본인이 직접 먹어본바 음식도 정갈하고 재첩국도 정말 맛있다.



아무래도 재첩요리 전문점이라 그런지 요리 중간중간에 재첩을 이용한 요리가 꽤 준비된다.

인사동에는 다양한 지방 음식을 맛볼 수 있다라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상권이다.





재첩요리 이외에도 불고기나 보쌈등 맛난 요리들이 즐비한다.

요리들을 뚝딱 해치우고 나면 재첩국과 기본찬들이 준비된다.



요래 김치를 얹어서 한입 후루룩~ 먹으면 바다의 향기가 느껴진다. 

너무 맛있다. 다른건 둘째 치더라도 이 재첩국 하나만 놓고 평가하더라도 가격 대비 만족도가 크다.

어찌보면 두레보다 상당히 퀄리티가 떨어지는 곳이지만 서비스 측면에서는 더욱 마음에 들었다.



마지막으로 소개 할 곳이 바로 인사동 6길 끝자락에 위치한 산내리이다.
산내리는 궁중요리인 신선로를 맛볼수 있는 인사동에서 몇안되는 맛집중에 하나이다.

산내리의 음식은 앞서 소개한 두레와 섬진강보다 고급 한정식에 속한다.

그 만큼 고가의 요리이지만 가격 대비 만족도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라고 자부할 수 있다.

 

우선 두레와 마찬가지로 단독룸을 이용할 수 있다라는 장점이 있지만 수용인원수에서 차이가 난다.

산내리 한정식은 약 30여명까지 한자리에서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고 하니 인사동에서 단체

모임을 하기에 이만한 곳도 찾기 힘들다.



요리는 코스에 따라서 상당한 퀄리티 차이를 보인다.

그러니 저렴하다고 대충 주문하지 말고 자리에 맞는 요리로 신중히 잘 선택하길 권한다.

그렇다고 하위단가의 요리들이 대충준비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고가의 코스요리와 비교해 보았을때 차이가 난다라는 것이지 대체적으로 정갈하고 아주 맛있다.

신선로같은 경우는 코스에 포함되어있지 않더라도 단품으로 따로 주문 할수가 있다.

하지만 역시 고급음식이라 그런지 상당히 고가이다. 꼭 필요한 자리가 아니면 비추한다.

하지만, 외국인 손님이나 바이어 접대등 귀빈을 모시는 자리라면 한번쯤은 추천할만한 음식이다.



전통적인 느낌도 있으면서 대체적으로 전라도 느낌이 강하다.

인사동에 위치한 한정식 전문점들 찬찬히 둘러보면 어느 한 지역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 종종있다.

대부분이 일품메뉴로 한상차림 한식집이지만.. 발품 팔아서 잘 찾아가보면 정말 맛난 곳이 많다.

 

 

 

 

찾는 길은 "인사동 네거리"에서 6길을 찾은 다음 서호 겔러리를 끼고 쭉 걸어 들어오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인사동 네거리는 한곳 뿐이니 헷깔릴일은 없을 것이다.

 

나들이로 종로를 찾았다면 11길에도 꽤나 맛나는 한정식 전문점들이 있으니 한번 들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